2021년 K-Digital Training: 빅데이터 플랫폼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데브 코스 수강생의 첫 TIL!
1. "정말 바쁘다 바빠~"
게으름...멈춰~!
마음 속에서 계속 이 말이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그 동안 "에잉.. 어떻게든 취업하겠지" 하면서 허송세월 했던 나날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며 내 뺨을 후려 갈기는 기분이 든다. 지금의 나는 "내일의 내(나)"가 어떻게든 해결할 테니까 맘 편히 있으라며 스스로를 게으름의 구렁텅이로 밀어넣었던 과거의 나를 원망하고 있다.
이렇게 내가 나 자신을 원망하는 이유는 저번 주 프로그래머스 프론트엔드 엔지니어링 데브 코스 첫 OT와 오늘 첫 코어타임을 보내면서 정말 내 자신의 부족함을 스스로 많이 느꼈기 때문이다.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면 책 한 권을 써야 할지도 모르니 앞으로 틈틈히 과거의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겠고, 오늘은 오늘 진행된 코어 타임을 진행하면서, 강의를 들으며 느꼈던 점, 그리고 내가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간단히 회고하며 첫 포스팅을 진행해 보도록 하겠다.
3. 코어타임 진행
'함께'라는 느낌을 주었던 시간
오늘은 프로그래머스 교육 매니저이시자 멘토이신 리아님께서 첫 프로그래머스 LMS(학습관리시스템: Learning Management System)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강의 수강과 출석 체크 튜토리얼을 진행해 주셨다. 이번 데브 코스에서는 수강생들이 월-금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줌으로 함께 모여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데, 이를 코어타임이라 한다.
그러면 '1시부터 7시까지 교육을 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답부터 말하자면 'NO'다. 강의 수강은 기본적으로 자율다. 하루에 어느 때든 들어가서 출석을 체크하고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면 된다. 다만 너무 늦게 출석을 체크하고 강의를 들으면 하루에 할당된 강의를 다 못 들을 수도 있다. 그럴 때의 불이익은 모두 내가 지게 되니까 스스로를 위해서 부지런해질 수밖에 없다.
물론 코어 타임에 강의를 들어도 되지만, 코어 타임 중에는 팀 스크럼도 진행되고, 스터디도 진행되고, 멘토님과의 미팅도 예정되있을 수도 있고 또 전체 교육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온전히 이 시간이 나만의 시간이라는 생각은 할 수 없다.
그래서 이 코어타임 설정은'코로나 시국이 아니었다면 진행되었을 오프라인 스케줄'을 최대한 온라인으로 테라포밍(이 단어를 안 쓰면 왠지 설명이 길어질 것 같았다)하려는 프로그래머스 교육팀의 배려넘치는 아이디어인 것 같다. 그리고 나같은 수강생 측면에서도 이렇게 정해진 시간에 모여서 내용은 다를지라도 서로 학습을 진행하는 것이 정말 떨어져 있지만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좋을 것 같고, 팀원들과의 소통도 그 시간대만큼은 활발할 수 있으니 향후 프로젝트 진행에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정말 모든 매니저님들과 강사님들, 멘토분들이 열정적이셔서 그 열정을 모니터를 뚫고 느낄 수 있을 정도라 열심히 하지 않으면 죄송함을 느껴야 될 것 같은 생각도 들었다.
헝헝 매니저님들 그래도 건강 챙기시며 쉬엄쉬엄 일 해주세요...ㅠㅠ
4. 특강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숙지의 중요성
본 강의와는 별도로 본 데브코스에서는 강사님들과 멘토님들의 특강이 많이 계획되어 있는데, 오늘은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숙지의 중요성에 관한 특강이 진행되었고, 자바스크립트와 관련한 QnA 시간이 뒤를 이었다.
강사님께서는 개발자들이 실무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3가지로
를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 기초코딩능력은 1)논리적 사고, 2)전산화능력(구현능력), 3) 엣지 케이스 탐색(예외탐색)능력으로 세분화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세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개발자를 흔히 '일머리있는' 인원으로 평가한단다. 그리고 이 기초코딩능력은 효율적인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 배양될 수 있기에, 그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셨다.
즉 코딩테스트 열심히 준비하라 이마리야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 공부는 현실의 문제와 개념을 극단적으로 추상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추상화는 단순화이다. 이는 다르게 말하면 알고리즘과 자료구조를 공부하고 나서 구체적인 현실의 문제를 보았을 때 문제를 단순화 할 수 있고, 더 해결책을 잘 생각해낼 수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렵고 이걸 왜 배울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어느 정도 공부하면 이것 만큼 나에게 강한 무기가 되는 것도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아직 프로그래머스 Lv.3을 달성하지 못했죠?
5. 강의
자바스크립트 기초 문법부터 다지는 알짜배기 강의
LMS에서 진행된 1일차 강의에서는 (강의를 미리 안열어주신다. 무조건~당일 최초공개 두둥!) JS언어의 역사와 오늘 날 JS가 할 수 있는 역할, 그리고 브라우저의 동작 원리, JS기초 문법과 암호화 등에 관한 수업이 진행되었다.
시간이 없으니, 강의를 들으면서 궁금했던 점들을 나열하고, 이 궁금증들은 차근차근 검색하고 연구해서 내 것으로 만든 다음 포스팅 해 보도록 하겠다. 궁금증이 생긴 부분은 확실히 네트워크 쪽이 많다. 아무리 복수전공을 했어도 듣는 학점이 다르다 보니 네트워크 쪽 수업은 듣지 못했었는데, 이제야 많은 아쉬움이 든다. 개념서를 구비해서 혼자 공부를 좀 해야 할 것 같다.
<궁금증>
크크 프롱이님 반가워요! 저도 이제 프로그래머스 LV.3을 풀어봐야 하는데 나중에 스터디 같이 하시죠. 네트워크 스터디도 좋고 ㅜㅜ 저랑 어려워하는 포인트가 비슷해서 신기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