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PO 인터뷰 시리즈 1탄에서 윌유 어플을 알게 되고 관심이 생겨 며칠간 사용해보았다.(여기서 밝혀지는 필자의 연애 여부!)

운이 좋게도 내가 원하는 이성과 매칭이 되었고, 신기함에 첫 소개팅 어플 후기를 작성한다. 만약 나처럼 처음 소개팅 어플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도움이 될 내용들을 위주로 작성했다.

강렬한 첫인상!

난 소개팅 어플은 남탕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내가 가입해봤자 소수의 남성만 매칭이 될 거란 생각에 소개팅 어플을 사용해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하지만 윌유 어플은 첫 화면부터 성비를 자랑한다. '여성 42%' 라는 수치는 나에겐 다소 충격적이었다. '여기서는 진짜 매칭이 될 수 있겠는데..?'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상세한 가치관 입력

윌유를 가입하면서 "이렇게 구체적으로?" 라고 느꼈던 포인트가 있다. 바로 '종교''정치관'이었다.

기존에 특정 종교인들을 위한 소개팅 어플이 있다는 사실은 건너들어 알고 있었다. 근데 정치관을 물어보는 소개팅 어플은 살면서 처음 보는 것 같다.

난 뚜렷한 정치관이 없어 "관심 없음"을 클릭했지만, 정치관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는 꽤 매력적인 포인트라고 느꼈다. (주변에 항상 정치관으로 싸우는 친구들이 있다. 너희들을 위한 서비스가 여기 나왔어~)

살면서 두 번째 쓰는 자기소개서

난 지금까지 대학교 입학하기 위해서 썼던 자기소개서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근데 무려 인생 두 번째 자기소개서를 소개팅 어플에서 쓰게 되었다.

윌유는 가입 과정에서 질문 세 개에 대한 답변을 작성해야 가입이 완료된다. 질문은 사전에 준비되어 있다. 진지하고 다양한 질문들이 많아서 진짜 '자기소개서'를 쓰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쓴 글이 상대방에게 보여진다는 생각에 정말 신중히 작성하게 되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연락 스타일'과 '데이트 방식'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라 관련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작성했다.

그래서 매칭이 되더나?

이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가장 궁금해 할 주제인 매칭 여부다.

결론부터 말하면 매칭됐다.

마음에 드는 분들께 하트를 보냈고, 다음날 일어나 휴대폰을 확인하는데 설레는 푸시 알람이 와있었다.ㅎㅎ 이제 메세지만 보내면 된다.

"00 님의 ❤️호감"

결론

이상 윌유 소개팅 어플 후기를 작성해보았다. 하나 추천하자면 자기소개를 잘 쓰는 것이 필수적인 것 같다. (반박시 네 말 다 맞음)

그럼 자소서 잘쓰는 방법 요약과 함께 마무리하겠다.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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