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PO가 만들어 나가는 인간적인 소개팅 앱
높은 스토어 별점을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
결혼까지 꿈꾸고, 믿을 수 있는 어플이 되는 것이 목표
(사진 출처 = 윌유)
◆"가장 인간적인 소개팅 앱인 것 같아요” … 인간적인 프로필 ‘윌유’
'적어도 국내에서는 제가 쓰고 싶다는 데이팅 서비스는 없었어요.' -윌유 이승아 PO-
이번 인터뷰는 지난 10월 출시해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인 "윌유"의 PO분과 진행하게 되었다. 윌유는 가치관 기반의 소개팅 어플로, 예쁘면서 인간적인 프로필을 통해 차별성을 만들어내고 있다.
윌유 이승아 PO는 국내 소개팅 어플들의 비인간적인 프로필을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목했다. 단순 지역, 사진, 나이 만으로는 상대를 파악할 수 없닥 말한다.
윌유는 이 문제를 가치관 기반의 자기소개로 해결하고 있다. 가입 과정에서 필수적으로 3개의 질문에 답변을 작성하도록 한다. 비록 이탈율은 높아지지만, 사용자에게 인간적이고 믿음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이 핵심이다.
◆"스토어 데이팅 앱 별점 1위” ... 무엇이 달랐을까?
현재 윌유의 앱스토어 별점은 4.5점이다. 데이팅 앱의 시장 특성상 고객의 불만이 많고, 신뢰가 부족함에도 4.5점이라는 높은 별점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방법은 무엇일까?
"저희는 단 한 명의 알바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요즘에 AI 프로필도 간혹 사용하는 어플들이 있던데, 저희는 일절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 이 부분에서 고객님들의 신뢰가 쌓이고, 높은 평점이라는 결과가 유지되었던 것 같아요."
실제 스토어 후기를 잠시 살펴봤다. 대부분 '알바가 없는 것 같아요', '자기소개 때문에 알바가 있을 수 없는 구조' 라는 후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결혼까지 꿈꿀 수 있는 서비스” ... 최종 목적지
PO로서 한 프로덕트의 마지막 모습이 항상 궁금했다. 윌유의 이승아 PO가 꿈꾸는 최종 목적지는 어디일까?
이승아 PO는 ‘비록 연애로 시작하지만, 결국 누구나 결혼까지 이어질 수 있는 서비스’가 윌유의 종착역이라고 말한다.
최근 한 대표님을 만났었고, 자연스레 결혼 이야기가 나왔다. 근데 그 대표님의 결혼 스토리를 듣고 충격을 먹었다. 6년 전, 틴더로 연애를 시작했고, 지금 결혼을 했다고 말하셨다. 나의 선입견을 바꿔주었던 사례였다. 이승아 PO의 꿈이 이해가 되는 순간이었다.
윌유는 ‘진지한 만남', '구체적인 자기 소개’라는 기존의 강점을 가지고 결정사보다 10배 저렴한 가격 결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올해 말 '윌유 프리미엄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