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탐정단 회고🕵️ (테오의 스프린트 14기)

정수현·2023년 3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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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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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 명탐정 서비스 소개

🕵️우리는 MBTI 탐정단!🕵️
친구들의 MBTI를 맞춰보고, 친구들은 내 성격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들어봅시다!

  • Demo (곧 정식 출시 예정!)
  • GitHub (레포는 private입니다😅)

구글 스프린트

구글 스프린트는 5일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프로토타입을 만들어내고 고객 테스트까지 완료하는 과제 해결법이다. 스프린트의 저자인 구글 수석 디자이너 제이크 냅이 소개한 방법이라 구글 스프린트라고 부른다. 폭포수 방법론 등의 장기적인 방법론에 비해 시간과 비용,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구글 스프린트의 프로세스는 다음 그림과 같다. 테오의 스프린트 카톡방에서 구글 스프린트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

0. 팀 빌딩 & 서로 알아가기


팀 빌딩은 여러 아이디어들을 듣고, 함께하고 싶은 아이디어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너무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아서 고르기 어려웠다🤔
나는 다른 사람들이 보는 나의 MBTI를 골랐는데 아이디어가 재미도 있고, 기간 안에 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 챌린징한 부분도 있을 것 같아서 8조에 함께하게 되었다.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갖기 위해 팀 캔버스를 꾸몄다. 목표나 강점, 약점등을 적고 발표해보았다.🙋‍♀️

1. 지도 그리기 🗺️ (DAY2)

목적과 대상 찾기 👀

각자의 생각을 펼쳐놓고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을 맞춰가는 시간을 가졌다.
질문에 대해 타이머를 재면서 각자 생각할 시간을 가지며 텍스트로 작성해보고, 또 다시 타이머를 재면서 작성한 자신의 생각을 짧게 돌아가면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발표를 할 때는 스티커나 짤들로 활발히 리액션을 해주셔서 재미있었다.

지도를 그리기 위해 던져진 질문들은 다음 세 가지이다.
그리고 각자의 대답들은 아래 정리된 항목들로 수렴되었다.!

  1. 우리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적은?

    •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
    • '남이 보는 나'를 알아가기
  2. 우리가 만들 서비스의 주요 대상은?

    • mbti를 즐기는 누구나!
    • SNS를 즐기는 사람들
  3. 내가 생각하는 우리가 만들 서비스가 추구해야 할 핵심 가치는?

    • 간단, 간편
    • 재미

피그잼이 상당히 정신없지만, 그만큼 열띤 리액션을 해주셨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추상화☁️와 구체화🗂️

추상화 (워드클라우드 만들기)

핵심 가치, 목적, 대상, 기억나는 문구들, 아이디어 등등 떠오르는 것들을 자유롭게 남기고 공감되는 키워드에 형광펜을 쳐보았다. 알록달록 형광펜이 많이 얹어진 키워드가 우리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다!👆

구체화

워드 클라우드애서 많이 나온 키워드를 뽑아와서, 각 키워드에 대해 어떤 식으로 서비스를 구체화할 수 있을 지를 이야기해보았다. 이 과정에서 각자 달랐던 방향이 천천히 하나로 합쳐지고 있었다.

지도 완성하기


스토리보드를 그려봄으로써 지도 그리기가 끝났다. 구현할 기능들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다!

2. 스케치 (DAY3)

스케치 🖌️

각자 스케치 그리기

전 날 완성했던 지도를 바탕으로 페이지 상세 화면을 각자의 생각대로 그려보았다.


UI/UX 최고 권위자, PL 선정
그리고 이 스케치들을 하나로 모을 UI/UX 최고권위자와 프로젝트를 리딩할 PL를 뽑았다.

UI/UX 최고권위자는 바로 나다.(This is me.)
그리고 MC였던 테드가 자연스럽게 PL이 되었다! 👏👏


3. 스토리보드 제작 (DAY3)

공통된 생각 또는 괜찮은 포인트들을 모아모아 스케치가 완성되었다. 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되어 확정된 셈이다.


기술 스택 정하기

프론트엔드 기술 스택은 치열한 어필과 변심 끝에 React, TypeScript, styled-components, zustand로 결정되었다!


팀명, 서비스명, 페어프로그래밍 짝 정하기

그리고 이제 팀명과 서비스명, 페어프로그래밍 짝을 정했다.

서비스명은 준준의 아이디어 MBTI 명탐정🔍으로 정해졌다. 재미 요소가 중점인 우리 서비스에 잘 어울릴 거 같았다.
팀명은 서비스명에 맞춰서 어린이 탐정단으로 정했다. 귀엽다 ㅎㅎ👶
페어프로그래밍 짝은 애자일이 되었다. 무도 짝 특집 짤 파티가 웃겨서..혼자 몰래 웃었다...


컨벤션, 개발 규칙 정하기

협업을 위한 코드, 커밋 컨벤션과 개발 규칙을 정했다!!

BDD & SDD 🏗️

BDD (Behavior Driven Development)

하나의 feature를 여러개의 story를 만들고 given - when - then의 형식으로 task를 만들어서 이를 기반으로 하는 테스트하면서 개발하는 방식

  1. when
    • 화면에서 할 수 있는 사용자의 행동
    • ex) 'start' 버튼 클릭
    • ex) '공유' 버튼 클릭
  2. then
    • 사용자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예상되는 결과
    • ex) 사용자의 디바이스 클립보드에 url이 복사된다.
  3. given
    • 같은 동작을 했는데 예상되는 결과가 다른 경우가 있을 때 조건
    • ex) mbti 선택 안하고 start 버튼 누름

페이지를 BDD 방식으로 정리한 예시이다. 사용자의 행동을 중심으로 기능을 정리하고 구체화하면서 개발해야 할 것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SDD (Schema Driven Development)

개발을 하기 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먼저 찾아서 구조를 설계하고 난 이후에 이 데이터구조(Schema)를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는 방식

타입스크립트의 interface를 사용하여 데이터 스키마를 구상해보았다. 각자 설계하고 그 중에 가장 나은 것을 찾아 채택했다. 역시 집단지성!!

(집단지성)

우선순위 정하기

기능들의 우선순위에 따라 개발을 진행하고자 임팩트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했다. 기획하고 설계하면서 불필요한 기능을 줄이고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기에 가장 후순위인 임팩트도 낮은데 빨리 만들 수도 없는 것은 없었다.ㅎㅎ

디자인 때문에 개발이 밀리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화면 설계가 끝나고 바로 디자인을 시작해서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디자인 시안을 완성했다! 나는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 퀄리티가 들이는 시간에 비례한다고 생각하는데 시간이 많이 없었어서 급하게 만든게 살짝 아쉽다. 그래도 '명탐정'이라는 컨셉도 확실하고 캐릭터들도 완성되어 있어서 빠르게 만들 수 있었다. 메이랑 맨디가 마우스로 그리고 색깔도 다 칠해주셨다.. 어떻게 마우스로 저렇게..<??🫢🫢🫢 나는 그림을 못그려서 메이와 맨디가 아니었으면 울며 캐릭터 그리다가 끝났을 수도 있다. 정말 압도적 감사...!🥹

(피그마에 있는 폰트 다 뒤졌다..(찾았다는 뜻입니다만) 피그마는 왜 폰트 미리보기가 안되나요?🤨)


사다리 타기로 페이지 담당자를 정하고, 이제 개발 시작쓰!

4. 개발 (DAY4~5)


열심히 했슴다!



다들 새벽 4시 넘어서까지 게더타운을 지켜주셨다..🔥🔥🔥 열정있는 분들과 함께하니 피곤하지만 재미있었다ㅎㅎ핫식스랑 호올스는 컨셉샷이다ㅋㅋ

5. 데모 (DAY6)

데모

카톡에 공유 많이 해야하니까 og 이미지에 힘 좀 줬다. 킹받음이 컨셉이다.

4LS 회고

Liked (좋았던 것)

  • 사람들에게 재미를 주는 결과물을 만들었다!
  • 열정 있고 잘하는 분들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재미있었다.
  • 다른 분들을 보며 많은 자극을 얻었다!

Learned (배운 것, 새롭게 알게된 사실)

  • 새로운 분들과 협업하면서 코드를 짜는 새로운 관점들을 배웠다.
  • 백엔드적 지식도 쌓을 수 있었고 부드럽게 소통하는 방식도 배웠다.

Lacked (더 잘할 수 있었던 것, 아쉬운 것)

  • 디자인, 코드 퀄리티
  • 스몰토크 많이 못해서 아쉽다.
  • 시간이 촉박해 페어프로그래밍을 많이 못해서 아쉽다.

Longed for (그래서 앞으로 해봐야겠다 싶은 것)

  • 버그 수정해서 정식 출시!
  • 백엔드 코드도 이해할 수 있게 공부하기ㅎㅎ
  • 시간 때문에 구현하지 못해본 기능들 시도해보기

테오의 스프린트는 이야기만 듣다가 처음 참여해봤는데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멋진 팀원들을 만나 개인적 목표였던 '서비스 완성'도 달성했고, 심지어 고퀄의 서비스를 만들어낸 것 같아 뿌듯하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어린이 탐정단👶 팀원들 고생하셨고 같이 즐겁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디자인 하겠다고 나섰다가 디자인만 하다가 개발 못할까봐 걱정했었는데 둘 다 해버린 나도 잘했다🫢

그럼 MBTI 명탐정 많관부!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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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0일

와~!! 진짜 멋진 회고글이에요~~ 너무 늦게 발견한 것 같아요!! :) MBTI 명탐점 서비스 너무 재밌게 했습니다 ㅋㅋ 핵심 포인트가 딱딱 잡혀있는 멋진 회고글 너무 감사해요!! 디자인도 너무 킹받으면서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즐거운 경험이 되었기를 바래요!! +_+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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