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후 일본으로 취업하여 5년을 보내고
한국으로 귀국하여 2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내 나이 🤫살.
코로나, 물가상승, 제조업계 불황 등으로 회사의 미래와 나의 미래가 걱정되었다.
일본어, 물류, 무역 이 경력으로 나는 몇살 까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과거에는 글로벌 기업하면 도요타, GM, 포드 등 제조업이 세계 경제를 이끌었다면, 지금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전자, 애플 등 IT기업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와 더불어 IT 서비스 산업이 더욱 발전하고 진화하면서 아마존, 페이스북, 네이버, 쿠팡, 카카오톡 등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었다.
MBA 경영학에서도 앞으로의 미래는 계속해서 IT산업의 무한한 벌전을 주목하고 있으며, 컴퓨터나 핸드폰 뿐만이 아닌 자동차, 냉장고, 전자렌지, 청소기에서도 이제는 IT기술이 필수인 시대가 되었다. 더욱이 결재, 주문, 송금 등 금융, 쇼핑 등의 서비스업도 IT화 되어 가고 있는 세상이기에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나도 IT산업의 일원이 되어야겠다고 마음먹게 되었다.
일본어, 국제물류, 무역 등의 경험으로 IT기업에 취업하는 방향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국내의 한 핀테크 회사에서 일본 파트너사 관리자로 취업을 제안 받았다.
기쁜 마음에 이직을 결심하려던 순간, 단순히 IT기업의 일원이 되는게 아닌 IT직군에서도 기술이 있는 직군 그리고 계속해서 발전 할 수 있는 직군으로 이직하는 것이 조금 더 미래의 나에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개발자"에 도전을 하고자 한다.
가정이 있는 나로서는 20대 처럼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우선 지금 회사를 계속 다니면서 인터넷 강의로 "개발자의 길"을 경험해보고자 했다.
유투브에서 재미있게 보았던 노마드코더 강의를 선택하여 개발 공부를 시작했다.
솔직히 개발자로서의 재능이 있는지 잘 모르겠으며 내가 개발자로서 잘할 수 있을까라는 자신감도 들지는 않았다. 다만, 정말 오랜만에 공부가 너무 재미있었다.
발전 없는 일상에 스트레스를 받는 성격이기에 개발 공부 전에도 퇴근 후에는 일본어, 영어 공부를 끄적였지만, 좋아서, 재미있어서 하던 공부가 아니기에 작심삼일의 반복이었다.
하지만 개발 공부는 나에게 너무 재미있는 공부였다.
퇴근 후의 시간과 주말을 투자해서 느리더라도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성실히 임하니 [노마드코더] 첼린지에서 우수 졸업생으로 채택도 되었다.
나처럼 처음 시작한 500명, 1000명 중에서 우수 졸업생으로 선택되고나니
뛰어난 개발 재능이 없더라도 성실히 그리고 꾸준히 공부 하면서 발전 한다면
나도 개발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자심감이 조금 생겼다.
혼자 공부하면서 노트장처럼 이용하던 네이버 블로그와 별개로
나의 이야기와 공부 내용을 잘 정리하여 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해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