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월간 회고 - 23년 09월

wannabeking·2023년 10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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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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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도 끝이나고 어느덧 긴팔을 입어야 할 날씨🍂가 되었습니다.
여름이 지나 처음으로 찬 공기를 맡는 순간은, 언제나 설레는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를 업으로 삼게 되면서 처음으로 월간 회고를 작성했던게 작년 9월이었으니(근데 왜 9번째...?) 이제 저도 어엿한 2년차 개발자가 되었습니다.ㅎㅎ
나름대로 리팩토링/성능 개선, 시각화하여 모니터링, 오류가 발생하면 트러블슈팅, 공부도 이것저것 꾸준히 하면서 백엔드 개발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더닝 크루거 효과를 나타낸 그래프를 보면서 제 상황과 우매함의 봉우리가 정확히 일치하는 것 같아 반성했습니다.
결국 다시 생각해보면 아는건 하나도 없는 것 같고... 자신감만 쓸데 없이 높았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기본기가 정말 중요한걸 깨닫게 되었고, 1년 동안 아예 놓고 있었던 CS 공부를 다시 해보자 마음먹었습니다.



CS 지식의 정석 | 디자인패턴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마침 인프런 회사 계정에 CS지식의 정석 강의가 있어, 해당 강의로 오래되어 까먹었던 CS를 복습했습니다.

소제목과 같이 해당 강의는 디자인패턴, 네트워크, 운영체제, 데이터베이스, 자료구조 등 전반적인 CS의 모든 것을 훑어주는 강의로, 소소하게 실제 CS 면접 질문에 대한 내용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하나의 강의로 끝내기 때문에, 디테일적인 부분은 다소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예를들어 Paging, Segmentation의 경우 제대로 다룬다면 무시 못할 분량이라고 생각하는데, 해당 강의에서는 4분짜리 강의일 정도로요.


따라서 저는 CS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이 강의를 추천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물론 강의에서 부족한 내용을 따로 파고들며 공부하는 사람에겐 전체적인 내용이 담겨있는 강의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아예 처음 접하는 사람은 어느정도 기초적인 수준부터 전문적으로 배우는 강의(ex. 대학 강의)가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소개와 같이 CS 면접을 앞두고 있는 사람, 잊고 있던 CS를 다시 복습할 사람에게 해당 강의를 추천하며 강의의 구성 자체는 정말 알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23시간이라는 많은 분량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CS는 시중에 책도 많고 블로깅도 정말 잘 되어 있으며 대학 강의도 무료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강의가 수중에 없었다면 해당 강의의 기반인 면접을 위한 CS 전공지식 노트를 강의 없이 사서 읽거나 다른 방안으로 복습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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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개발왕 😎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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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일

더닝 크루거 속엔 더닝 크루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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