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회고

Picbel·2023년 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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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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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도 이렇게 다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회고를 한번 작성해봅니다.

서비스의 성장을 지켜본 1년

23년은 저에게있어 서비스의 성장을 지켜본 1년이라고 평가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회사의 서비스가 22년도 12월에 오픈하였습니다.
오픈한 첫달에도 꽤 유의미한 매출이 발생하였습니다. (회사방침상 매출이 비공개라...)
하지만 현재 서비스 오픈한지 1년된 23년 12월의 매출은 오픈당시 매출에서 2300% 성장하였습니다.
특히 추석전인 8월부터 현재까지의 매출 성장률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흔히 말하는 J커브가 터지나? 싶은 성장률이었습니다.
이렇게 서비스가 성장하면서 맞게된 문제도 많게 되었습니다

달리는 마차의 바퀴를 갈아끼기

1년동안 정말 많은 기능들을 추가한것 같습니다.
관리자 기능등, 환불(전체환불, 부분환불, 감량환불...), 알림서비스, 보고서작성 기능 등등등 정말 많은 기능을 추가하고 개선하였습니다.
이러다 보니 실수또한 있었는데요
어떤날엔 퇴근하고 밤11시에 결제가 안되는 심각한 버그가 생겨 다시 출근하여 새벽까지 버그를 고치다 온적도있었고
또 어떤날엔 테스트해서 문제없다 생각한 코드가 실 서버에 반영되니 다른 문제가 생겨 롤백시킨 경험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습니다.

여러 경험들을 하면서 개발 및 운영을 하면서 느낀 제일 잘한것과 아쉬운것을 꼽자면

잘한 것

테스트 코드 (with TDD)
현재 개발팀이 작성한 테스트 코드는 대략 1700여개가 넘어가고 코드 커버리지는 85%가량 됩니다.
테스트 코드가 있어 정말 과감한 리펙토링을 할 수있었고 또한 검증또한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해당 테스트코드는 저희 개발팀이 자랑할만한 자산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TDD방법도 많이 적응하여 개발하는데 아키텍쳐 구조를 잡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아쉬운 것

성능 테스트에 대한 부분이 많이 아쉬웠는데 현재 서비스의 규모가 성능테스트가 필요하지 않다는 핑계로 너무 안했던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듭니다.
그래도 APM이 도입되고 24년 계획엔 성능테스트에 대한 개인적인 계획또한 있고 팀에서도 지원이 있다하니 이부분도 24년 회고에서는 꼭 개선하고 넘어갓으면 좋겠습니다.

23년의 성과

회사에서의 성과와 개인적인 성과 크게 2가지로 나눌수있을것 같습니다.

먼저 회사에서 이뤄낸 성과는 상품 조회 속도를 93% 개선
사실 수치보다는 현재의 활용가능한 리소스를 정확히 파악해서 제일 어려운 적절하게 비용을 아끼면서 개선했다는 것에 굉장히 큰 만족을 합니다.
모든 선택에 많은 고민을 하며 비용과 성능을 판단하고자 노력을 많이하였는데 비용측면에서도 성능측면에서도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개인적으로 23년에 이루어낸 성과라 한다면
앞으로 지속가능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터득한게 가장 큰 소득이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는 무리하게 평일에도 하루 4~5시간할때도있어 일상의 패턴이 깨지는 경우도있었는데
하반기 들어서면서 이런일이 굉장히 줄고 지속가능한 루틴을 찾아 학습의 효율이 굉장히 좋아졌습니다.

또한 기술적으로는 최근에 하는 스프링 공식문서 번역이 굉장히 많은 도움이 되어 24년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꼭 마무리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한 CS지식이 활용된것 같아 학습적인 성취감도 큽니다.
코틀린 코루틴과 가상스레드를 학습할때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4년의 계획

24년에는 개인적으로 딱 3가지만 해볼까 합니다

  1. OS, 알고리즘, 네트워크, DB 등 CS 꾸준히 학습하기 (하루 1시간씩이라도 "꾸준히" 하기)
  2. 스프링 공식 문서 등 영어 문서들 번역하면서 공부하기 (하루 30분만씩 하기)
  3. 회사에서 쌓을수 없는 경험을 하기위해 개인프로젝트하여 보기 (주말마다 끄적거려 보기)
    현 회사의 서비스가 트래픽이 많거나 하지 않아 이런부 분들을 채워볼 개인프로젝트를 해보는것
    그리고 평소에 만들고 싶던 서비스를 구축해서 배포까지 하여보기가 24년의 목표입니다.

결론은 꾸준히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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