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 상반기 || 커리어를 시작하는 주니어 개발자의 22년도 상반기 목표

윤코코·2022년 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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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게도 2022년 1월 3일자로 오일나우에 합류하게 되었다.
(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앜!!!!!!!!!)

하지만 취뽀의 기쁨을 누리기보다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취업을 했다 뿐이지, 아직 어디가서 당당히 개발자라고 나를 소개하기에는
스스로 부끄럽기 때문이다.

원래 2022년도의 목표는 개발자로 취직을 하는 것이었는데
연말에 목표를 이루어 버려서 새로운 목표를 정했다.

2022년도에는
당당하게 "웹 프론트엔드 개발자"라고 소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될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to-do는 이렇게 세웠다.

1. 매주 벨로그에 셀프 주간리뷰 작성하기
2. 알게 된 것 흘려보내지 않기
3. 현재 가장 필요한 기술에 focus 해서 공부하기

1. 매주 벨로그에 셀프 주간리뷰 작성하기

지난 직장에서 일을 할때, 그리고 혼자서 공부를 할때를 생각해보면
이번주에 분명 계속 뭔가를 하면서 살았는데 돌아보면 뭘 했는지 잘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실제보다 더 내가 게으르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스스로 칭찬과 채찍을 주기 위해 매주 주간리뷰를 써보려 한다.
평생 쓰면 좋겠지만 그건 장담할 수 없으니
일단 22년 6월까지는 매주 써보기로!!!

2. 알게 된 것 흘려보내지 않기

이게 한참 뒤에 돌아보면 나를 성장하게 만든 자양분이 되어있지 않을까 한다.

20년도부터 나 스스로에게 질문을 많이 던지기 시작하면서
닮고 싶은 사람들은 어떻게 사는지 관찰을 했다.

앞서 가는 사람들을 보면 하나를 보아도
왜인지 질문하고, 찾아보고, 자기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출중했다.

매일 새로운 걸 배우고 있는 지금,
알게 된 모든 걸 탐구하진 못해도 매일 간단한 기록이라도 하는게 목표다.

3. 현재 가장 필요한 기술에 focus 해서 공부하기

취준생때 터득한 요령이 있다.
지금 가장 필요한 지식에 집중하기.

마음은 급한데 공부가 하기 싫었던 기간이 있다.
내가 왜 공부를 하기 싫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
매일 모르는 것 천지다보니 이것도 공부해야하고 저것도 공부해야하고
공부해야할게 너무 많다는 생각에 오히려 공부를 피하고 싶었던 것이다.

하지만 미룬다고 진도가 나가진 않았다.
오히려 시간만 늦출 뿐이었고, 마음은 더 조급해졌다.

그래서 2가지 규칙을 세웠다.

  • 지금 가장 문제가 되는 (필요한) 기술부터 공부하고,
  • 내 속도대로 잘근잘근 공부하기 (한번에 다 하려고 하지 않기)

나는 이렇게 해서 진도를 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일을 할때에도 이렇게 배우면서 성장하려고 한다.

일주일에 기술 하나씩!은 역시나 나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것 같아,
필요한 기술 하나를 정하면 충분하다 싶을때까지 공부하고
공부를 마치는 시점에 필요한 기술을 또 공부하기 시작하는 방식
으로 진행 할 계획이다.

= 기본에 충실하기

아직도 개발자로서 성장하기 위한 방법이 뭔지 잘 모르겠어서
이 to-do가 충분한 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 3가지 to-do에서 잊지 않고 싶은건 "기본에 충실하기"이다.

앞서가는 사람들을 보아도,
개발선두기업을 보아도,
모두 "기본"에 충실하거나 그럴 것을 요구한다.

5년을 넘게 한 내 취미생활에서도 뼈로 느낀 바이다.
(나는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쪽이었다. 이건 나중에 또 기록해보자)

지금까지는 그렇게 살지 못했지만
이제라도 깨달아서 다행이다.

나이 마흔에는 기본이 탄탄한 개발자가 되어있기를 꿈꿔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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