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반년 동안의 프론트 개발자 회고

osohyun0224·2023년 7월 13일
0

회고록

목록 보기
1/3
post-thumbnail

안녕하세요, 지난 반년 간 개발자로 달려온 이제 4학년이 되는 프론트엔드 공부를 하는 CE 학생입니다.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 공부를 시작한 지 6개월 조금 넘은 개발자로 이제 비기너로 시작하는 저와 비슷한 사람들을 위해 2023 상반기 회고록을 작성해 보았습니다.
학생 FE 개발자로의 이야기, 공부해온 과정이므로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 2022년 11-12월의 회고

개발자로 시작하게 된 이유

오랜만에 다시 상기시키는 기억이라 힘든 마음이 있지만, 2022년 11월은 기억하고 싶지 않은 매우 힘든 시기였습니다. 원래는 정보컴퓨터 교직의 꿈을 가지고 있던 학생이었고, 교직을 해야만 했던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답답하고 힘든 마음에 학교도 공결을 쓰면서 바다보러 무작정 속초로 혼자 떠나 바다를 보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친 오빠도 소식듣고 같이 달려와줘서 둘이서 제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프론트 개발 공부를 해당 학기에 들었던 웹 프로젝트 수업에서 처음 시작하고 있었기에 최선을 다해 공부해보고 판단을 하자는 결론에 이르렀고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힘들었던 그 일에 대해 해당 시기에 완벽히 극복하지 못했었고, 잊어버리는 것이 힘들다는 판단아래 22년도 초에 퇴사를 했던 학원에 다시 입사를 하며 일로 극복을 해보고자 했습니다. 저는 11-12월에는 학점을 잘 받기 위해 필요에 의하여 리액트 공부에 매달렸고 프로젝트 A+과 교수님의 따뜻한 칭찬을 받았습니다.

10,11,12월 3개월 간 원래 JS만 알던 저에게 리액트를 공부하면서 느낀 점은 그 동안 개발 쪽 공부를 안했어서 몰랐는데 프론트엔드 개발분야 리액트 라이브러리가 재밌고 큰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정말 미친듯이 프론트엔드 공부에 몰입했습니다. 강의도 듣고, 클론 코딩도 해보고 더군다가 평소 좋아했던 교수님의 "소현아, 원래 프론트 준비했었니? 리액트로 여기까지 해내는 구나. 우분투 할때의 모습과 전혀 달라졌어" 라는 칭찬에 정말 열심히 달리게 되었습니다.

창업동아리 FE 합격

SW중심대학 사업단 아래에 있는 온라인 코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는 창업동아리에 FE 개발자 모집에 합격하였습니다. 제가 했던 프로젝트를 좋게 봐주시고 저의 열정과 공부해 온 과정을 면접 때 잘 녹여내었는지 함께하게 되어 현재까지도 코드리뷰 기능을 Vue.js 프레임워크를 통해 개발하고 있습니다. 같은 파트 승진 오빠, 백엔드 지호, 준호 오빠를 만나서 단기간 FE로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네이버 커넥트 대외활동 합격

인생에서 첫 대외활동을 네이버와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공교육이 시행되는 학교에서 인공지능을 가르치는 대외활동이었습니다. 이 시기에 우리학교 영찬오빠, 경기대 태연언니, 그리고 동국대 상훈이까지 함께 모여 지원했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이 시기 FE 공부 현황

먼저 리액트는 인프런 리액트 기본 강의 , 과목 기말 프로젝트 , 리액트 클론 코딩 강좌를 들으며 리액트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에 대해 학습했습니다.

REACT 기본, REACT-ROUTER-DOM, AXIOS 연결 기초, Styled-Components, Redux(상태관리), React-Hooks를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창업동아리에서는 Vue.js를 사용하였기 때문에 협업을 위해 깃허브 전반적인 사용법, 협업 방법(브랜치로 협업하기) Vue.js도 공부하였습니다.

깃허브 전체, Vue 함수를 공부했고 리액트와 차이점을 생각하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2023년 1-2월의 회고

당신은 개발자입니다.

종강 후 대기업 개발자로 입사를 앞둔 오빠와 속초에서보다 더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갔습니다. 개발자로 준비해 온 본인의 삶, 준비 과정의 조언을 들으며 개발자로 진로를 전환하였습니다. 임용을 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졸업 전까지 남은 교직과정은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개발 공부에 매진합니다.
프론트 개발자라고 생각하지만, 최종 목표는 풀 스택입니다. 회고록을 쓰는 지금은 주니어가 되고 나서 그때 백엔드 공부를 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지만 ㅋㅋ 백엔드 공부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첫 존경하는 선배님이 생기다 :)

개발공부를 시작하면서 초기에 깃허브를 시작해 공부 기록을 남기기 시작했습니다.
평소 학교에서 프로젝트 하신 것을 보고 굉장히 본 받고 싶다고 생각한 선배님을 우연히 깃허브에서 보게 되었고 그 분의 공부해온 노력을 보았습니다. 학교에 이렇게 공부를 착실하고 꾸준히 자신의 분야에 대해 깊게 공부를 노력해온 선배를 처음 보았기도 했고 개발자로 본받고 싶다는 마음이 컸습니다. 다른 분야이지만 혼자서 깃허브 팔로우도 하면서 선배님이 열심히 공부하시는 모습을 본보기로 이시기에 혼자서 정말 열심히 개발공부에 착실했습니다. 제 기초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계기가 되었기도 합니다.

제가 초기 프론트 개발공부를 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님이셨고 지금도 항상 응원하는 저에게 좋은 오빠가 되셨습니다. 이 회고록을 보실 확률은 낮지만,,, 정말 감사합니다 :)

본받을 개발 선배님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한 일입니다...!

멋쟁이사자처럼 운영진

한림대학교에도 멋사가 생기고 , 평소 멋사가 있는 다른 학교를 부러워하던 저는 프론트엔드 파트 운영진으로 지원하였습니다. 웹 개발자는 프로젝트가 매우 중요하고, 22년도 한 해는 학교 생활을 거의 안 했기에 웹 파트 다른 개발자 학생들이 얼만큼 있는지 알기도 어려웠습니다.
동아리 운영진이 되어 저와 함께 프로젝트를 할 비슷한 수준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뽑고 대형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어 지원했고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멋사에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활동을 진행할 Builer 파트를 직접 만들고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동안 2023 한림대 대동제 웹사이트를 제작하고자 기획을 해나아갔고, 저와 같이 프로젝트 할 빌더들을 모셨습니다.

네이버 활동 시작

1월에는 리액트 매진, 2월에는 대외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서울 용마초에서 활동을 진행하고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된 선생님의 학교인 민락중에서도 다른 팀 팀장들과 2차 피드백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출석 웹사이트를 간단하게 제작 후 수업에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해커톤 2개 참가

2월에 먼저, 멋사 운영진들과의 해커톤인 벚꽃톤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참여해 팀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리액트를 이용해 대학미팅 서비스를 기획했고 커뮤니티 게시판 구현을 맡아 개발했습니다.
또한 AI 해커톤인 프로메테우스 해커톤에 참여하여 ReactNative 라이브러리를 활용해 독거노인 심리상담 서비스 나눔을 개발했습니다. 앱구현을 맡았고 AI개발자와의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입선이라는 결과를 얻었습니다! 해커톤 2개에 네이버까지 정말 쉽지 않았지만 생일도 반납하며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 이 시기 FE 공부 현황

리액트 공부는 1월에는 계속 이어서 강의를 들으며 토이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2월에는 팀프로젝트로 해커톤에 계속 출전하였기 때문에 프로젝트 구현 기능에 초점을 맞춰서 개발공부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리액트 공부에서 상태관리와 백엔드과 연동하는 과정을 직접 실제로 해봤기 때문에 이게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 2023년 3월의 회고

프젝 수업 2개 드랍

23-1학기 즉, 3-2학기에는 프로젝트 형 수업을 듣고자 리액트를 진행하는 연구프로젝트, 웹서버구축 수업을 듣고자 하였습니다. 방학기간 jsp준비도 단단히 했었는데 둘 다 같은 이유로 드랍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회고록이라 너무 솔직하게 적는 것 같지만 몇 달동안 애써 외면하고 눌렀던 감정이 터지고 내 자신에게 날카로운 화살로 돌아오는 경험에 더 반성을 하게 되었고 이때가 11월보다 더 많이 힘들어서 제 대뇌를 프로젝트로 채웠던 것 같습니다,,

축제 프로젝트 시작

빌더팀 꾸려지고 나서 축제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축준위와 협의를 하고 기획하고 이런 대형 사이즈의 프로젝트의 팀장이어서 진짜 부담감이 엄청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든든한 나와 같은 프론트 경재, 그리고 백엔드 동헌, 주영오빠 그리고 미진님, 그리고 우리학교 최고의 디자이너 아리님과의 협업이라 아주 든든했습니다. 제가 첫 기획 했던 것 보다 정말 더 고퀄리티 기능을 구현 기획을 하고, 기깔나는 아리님과의 협업이라 진짜 하루하루 감사하면서 프로젝트를 진행해나갔던 것 같습니다..

프론트는 vue.js 프레임워크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제가 리액트를 더 잘했지만 뷰도 할수 있었고 경재님이 뷰천재이셨기 때문에(사실 다 잘하심) 개발자 둘 다 해본 뷰로 정하게 되었고 1학기 내내 뷰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3월에는 기능 협의, 그리고 와이어프레임을 짜고 나서 프로토타입 구현을 진행했습니다.

교생실습 학교 변경

3월에 수업 드랍 사건 말고 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모교로 나가기로 했던 교생 학교를 변경해야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저는 네이버를 함께 진행한 의정부 민락지구에 있는 중학교로 교생실습 학교를 변경했습니다. 축제 개발 막바지 스케줄이있는 5월에 의정부 출근이라니... ;;

좋은 사람, 배울 점이 많은 사람

제 스스로 어떤 사람이 좋은 지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가장 좋게 생각하는 점은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 계기가 된 일이 있었습니다.

배울 점이 매우 많은 사람이었고, 회고록을 쓰는 현재도 동일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것 외에는 놀랄 정도로 관심이 없고 괜한 감정 낭비를 하지 않습니다. 또한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 평소 생각하는 마음가짐이 다르다는 점이 본 받고 싶었고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

본인이 해야할 공부에 단 하루도 게을리 하지 않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고 결과적으로 좋은 등급을 받는 모습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발전할 수록 저도 지고 싶지 않아 엉덩이 붙이고 매일 개발공부를 지속하게 해준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 이 시기 FE 공부 현황

방학 기간 동안 리액트에 매달렸더니 vue.js 프로젝트 투입 일주일 전 이 책사서 미친듯이 뷰 공부를 진행했고, v-함수에 익숙해지면서 제가 맡은 축제 페이지들 구현에 집중하는 공부를 진행했습니다.
약간 기능구현에 치중해서 본질을 이해하고 넘어가지 못한게 많아 중간고사고 뭐고 시험기간에도 본질을 생각하며 코드 리팩토링을 진행했습니다. 학점을 이렇게 심하게 걱정한 적이 있었나...

profile
학부생 Frontend Developer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