뺄셈과 나눗셈에 항등원이 존재하는지는 교환법칙을 사용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덧셈과 곱셈에 대한 항등원의 식을 일반화해보자.
일반화하기 위해서 덧셈과 곱셈은 어떤 연산 ☆로 치환해보겠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식으로 쓸 수 있다.
이 식을 이용해 뺄셈과 나눗셈의 항등원을 구해보자.
먼저 뺄셈에 대해 알아보자.
어떤 연산 ☆이 뺄셈(-)인 경우이므로 식은 다음과 같다.
따라서 뺄셈의 항등원 가 존재하려면 값에 상관없이 와 가 같아야 하는데 여기서 모순이 발생한다.
가 1인 경우만 따져봐도 이므로 모순인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뺄셈의 항등원은 존재하지 않는다.
나눗셈의 항등원을 구하는 과정도 동일하다.
어떤 연산 ☆이 나눗셈(/)인 경우이므로 식은 다음과 같다.
마찬가지로 나눗셈의 항등원 가 존재하려면 값에 상관없이 와 가 같아야 하는데 이 또한 모순이다.
가 2인 경우를 보면 이므로 모순인 것을 알 수 있다.
뺄셈의 경우 가 0이고 가 0인 경우,
나눗셈의 경우 가 1이고 가 1인 경우 위의 식이 성립하지만
집합 내의 임의의 원소 에 대해 성립해야 하므로 뺄셈과 나눗셈에 대한 항등원은 존재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