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공 컴공 맞습니다.
이번에 GDSC HUFS 3기의 활동이 끝나면서 멤버들에게 굿바이 키트를 나눠주기로 했는데 코어 멤버들과 의견을 나누다가 키링이 나오게 되었다. (그 외의 기념품들도 많았는데 리드분이 고민을 많이 한 흔적들이 보였다. 리스펙👍)
의견을 듣다보니 키링 디자인이 좀 아기자기하면 좋겠다싶어서 GDSC 로고를 갤탭으로 그려서 단톡방에 올려보았는데 다행히 코어멤버들의 호응이 좋았다. 결과적으론 키링 디자인을 내가 그린 GDSC 로고로 하게되었고, 나는 키링 디자인용으로 다시 손을 봐서 완성하게 되었다.
사실 이번엔 키링 디자인을 해보자! 하고 한게 아니라 우연히 그린 디자인이 채택되었다.
포스팅하면서 느끼는 거지만 나 혼자 디자인해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렇게 결과물을 만들어내서 누군가에게 보여주거나 선물한다는 사실이 많이 짜릿했다. 그렇기때문에 다음에도 이런 기회들이 있으면 한번 더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요즘의 나는 그림그리기 취미가 없어진 줄 알았는데 이렇게 그림을 그리거나 디자인하는 행위 자체가 아직 재밌고 흥미로운 걸 보면 취미가 없어진게 아니라 그동안 지레 겁먹고 안해왔던 것같다.
가끔씩 이렇게 시간이 나면 취미로 디자인이나 그림 공부를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