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th Ne(o)rdinary Hackathon 후기

김진형·2023년 11월 29일
0

참여한 이유

어느 정도 기간을 갖고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경험은 있었지만 무박 2일 동안 빠르게 개발하는 건 얼마나 재밌을지 경험해 보고 싶었다. 개발에 자신있는 건 아니지만 도전하고자 신청했는데... 다행히 뽑혔다!! (아마도 선착순인 듯..?)

주제

이번 해커톤의 주제는 뉴진스의 노래 제목 아무거나 택해서 아이템을 만드는 것이었다. 재밌는 주제였다 ㅋ.ㅋ

우리 팀은 뉴진스의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로부터 감명받아 각종 팀플이나 프로젝트/공모전 회의 시간을 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주제로 삼았다.
기획 1명, 디자인 1명, IOS 3명, 서버 4명 총 9명이 한 팀이었다.

나의 역할

서버 개발자 4명 중 나와 친구는 Javascript와 Express로만 서버 개발을 해봤고, 나머지 두 분은 Typescript와 NestJS로만 해봤다고 하셨다. Javascript를 안다면 Typescript를 금방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의논 끝에 Typescript와 NestJS로 개발하기로 했다.

정말 큰 문제는 친구와 나는 ORM 또한 써본 적이 없었는데 ORM을 사용하여 개발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프라, DB, API 명세서에 더 집중하고 API 개발은 조금만 하였다.

느낀점

1. 굉장히 뿌듯하지만 너무x100 아쉽다.

단기간에 다 같이 기획~개발을 통해 결과물을 만들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고 뭐든 하면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개발적인 면에서는 큰 기여를 못했다. 이게 너무너무 아쉬웠다. 개발하면서 의논도 하고 에러도 다 같이 해결하면서 협동하는 느낌을 받고 싶었지만 물어보고 구글링하는 데 시간을 다 소비했다. 다음 해커톤 때는 꼭꼭 개발에 큰 기여를 하고 싶다!

2. ORM을 쓰면 정말 간편해진다.

나는 늘 쿼리문을 직접 작성하여 개발했다. ORM을 쓰니까 테이블 생성이 간편하고 복잡한 쿼리문(특히 Join)을 짤 필요가 줄어든다고 느꼈다. 나중에 할 프로젝트는 꼭 ORM을 써봐야겠다.

3. 밤을 새우는 건 매우 할 만하다.

밤을 새워본 적이 없어서 걱정을 했었는데, 매우 매우 멀쩡해서 신기했다.

4. 무조건 도전해보자.

솔직히 이번 해커톤 안 나가려고 했다. 자신이 너무 없었기 때문.. 근데 걍 '에라 모르겠다~ 까짓것 해보자'라는 느낌으로 나갔는데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제는 할까? 말까? 망설이지 말고 저지르고 보는 삶을 살아보자!

갑자기 생각난건데 자료 제출 1시간? 전에 팀원 한 분하고 DB의 컬럼을 삭제해버렸었다. 진짜 아무 생각없이 필요없네? 하고 삭제를 했는데 이것 때문에 에러가 나버린 것..... 진~~짜 다행히 조금 수정해서 해결했지만 아찔한 경험이었다...

교훈 >> DB를 건드는 건 100번 다시 생각해보고 고민해보자..

결과

10팀 중에 3등을 하였다!!

멘토님께서는 바로 서비스를 운영해도 될 것 같다고 피드백을 주셨다!! 너무 기뻤고, 함께 한 팀원분들에게 너무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종강 후에 서비스 배포까지 계획 중이다!! 화이팅!! (TypeScript와 NestJS 열심히 배워보자...)

0개의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