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RYPTO 6회차 - DeFI

명성호·2023년 5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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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FI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의 약자로서, 탈중앙화된 분산금융 또는 분산재정을 의미

중앙 기관이나 중개인 없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디파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애플리케이션과 프로토콜을 통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대출, 예금, 자산 교환, 보험 등의 서비스가 디파이를 통해 제공됩니다.

디파이는 중앙 기관의 개입 없이 자동화된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을 이용하여 거래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보다 투명하고 안전하며, 비용이 저렴하며, 개인의 자산 소유권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보장이 가능합니다.

  • DeFI 대출 서비스
    디파이 프로그램에 돈을 예금해두면 프로그램이 사람들에게 대출을 실행하고, 상환한 이자를 나누어줍니다. 디파이에서는 담보를 통해서 대출이 이루어집니다. 디파이 프로그램에 자신이 가진 코인이나 디지털 자산을 담보로 맡기면, 다른 디지털 자산을 대출해줍니다. 이때, 돈을 빌리는 사람은 상환시 일정비율의 이자를 지급하게 되고, 이 이자는 공급자에게 주어지는 구조가 됩니다. 담보대출과 비슷한 양상을 띄게 됩니다.

  • DeFI 펀드 서비스
    여러 사람들로부터 펀드 형식으로 자금을 형성한 뒤, 대출 디파이 서비스의 정보를 취합하여 가장 높은 수익율을 보이고 있는 대출 디파이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이 모든 것들이 프로그램에 운영되므로 서로 다른 대출 제공 디파이 서비스들의 수요, 공급, 이자율을 분석할 수 있어 자산운용형 디파이 서비스를 실행해 수익 창출이 가능합니다.

  • DeFI 스테이킹
    스테이킹이란 코인 자산을 블록체인에 예치시켜, 데이터 검증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이전에 공부했던 지분증명의 방식을 가진 블록체인에서 스테이킹이 가능합니다. 자신들의 자원을 한 곳에 모아 영향력을 결합하는 코인 보유자들의 그룹을 스테이킹 풀이라고 하는데 최종 블록 보상이 이 스테이킹 풀에서 발생하면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최종 블록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 DeFI 유동성 공급 , DEX, 스왑
    DEX(Decentralized exchanges)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의미합니다. 바이낸스 업비트 빗썸 등과 같은 중앙화된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판다면 바이낸스는 거래수수료를 떼어가고, 내 계좌를 제한하거나 정지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DEX는 이와 반대입니다. DEX의 대표적인 예시로 Uniswap이 있습니다. DEX에서 사용하는 거래의 방법을 스왑이라고 하는데 일정한 교환 비율을 가지고 있는 두 개의 코인을 한 쌍으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코인이 10000원, B코인이 20000원이라면 B코인 1개를 A코인 두 개 혹은 A코인 한 개를 B코인 0.5개로 교환하는 것입니다. 물물교환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사람들이 스왑을 진행하려면 거래소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양의 코인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코인 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코인을 예치시키도록 하는데 이것이 유동성 공급입니다. 유저가 유동성 공급을 위해 코인을 예치시키는 대가로 이자를 받고, 거래소 수수료의 일부를 보상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DAO

Decentralized Autonomous Organization이란 뜻으로 탈중앙화 자율조직

특정 주체가 책임지는 것이 아니기에 대표할 수 없고(탈중앙화, Decentralized), 별도의 명령이나 관리가 필요 없는(자율, Autonomous) 조직(Organization)으로, 블록체인의 탄생과 더불어 등장한 새로운 조직 (또는 공동체)의 한 형태입니다. 블록체인 이전의 기존 여러 형태의 조직과는 달리, 별도의 중앙화된 관리 주체의 위계나 서열이 없이(탈중앙화) 스마트 컨트랙트을 통해 투명하게 정해진 규칙에 따라 구성원 모두가 자율적으로 공동의 의사결정에 참여(자율)해 목표 달성을 추구하는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DAO의 장점

1) 참여자 주권 강화

다오의 각 회원이 의결권을 가집니다. 거버넌스 코인 보유자에게 다오에 대한 의결권을 부여합니다.

2) 이해관계 재정의

다오는 조직과 구성원의 관계를 재정의하여 이해관계를 일치시킵니다. 다오 참여자는 주주인 동시에 직원이며 고객입니다.

3) 인센티브

다오 사용자의 참여 및 행동에 따라 스마트 컨트랙트을 통해 코인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 DAO의 단점

1) 느린 의사 결정

중앙화 된 관리자 없이 다수의 회원들이 의사결정에 참여하므로 시간이 오래 걸리며 비효율적입니다.

2) 책임 부재

권한뿐만 아니라 책임 또한 분산되어있기 때문에 책임의 소재가 불분명합니다.

3) 금권 정치

토큰의 숫자로 의사 결정을 진행할 시 다오의 의사결정 방식은 더 많은 토큰을 보유한 사람들이 모든 것을 결정하는 금권 정치로 변모할 수 있습니다.

4) 규제 문제

다오와 같은 조직과 관련된 법이 존재하지 않으므로 규제 불확실성이 존재합니다.

DeFI 2.0

디파이에서 토큰 인플레이션 문제로 인해 토큰 가치와 이자율이 급락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디파이 서비스를 이탈하는 결과가 초래됩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디파이 서비스 자체가 지속 불가능한 구조를 취한다는 비판이 나왔고 디파이 1.0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등장한 것이 디파이 2.0입니다. 디파이 1.0과 2.0의 가장 큰 차이점은 유동성 공급 주체입니다. 투자자들이 직접 자신의 자산을 예치하는 디파이 1.0과 달리 디파이 2.0은 프로토콜 자체에서 유동성 공급을 담당합니다. 올림푸스 다오가 디파이 2.0의 시초라고불립니다.

올림푸스 다오는 기존 디파이에는 없던 채권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올림푸스다오는 자체 토큰인 옴(OHM)을 현재의 가격보다 싸게 살 수 있는 채권을 판매합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들이 자신이 가진 암호화폐를 예치하는 것이 아니라, 할인 받아 구매하는 형태로 프로토콜에 자산을 넘겨주는 것입니다. 올림푸스 다오는 채권을 판매한 수익으로 DAI 등 스테이블 코인을 매입해 DAO 소유의 금고에 넣습니다. 이때 옴 토큰의 가격은 1DAI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지지됩니다. 디파이 1.0과 달리 토큰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Uniswap

Uniswap은 이더리움과 ERC-20 토큰 간의 자동 교환 거래를 용이하게 하도록 설계된 탈중앙화 거래소입니다. Uniswap은 기존의 DEX 프로젝트에 있던 오더북(거래자의 모든 매도 및 매수 주문을 기록한 목록 = 호가창)을 없애고, 자동화된 마켓 메이커(Automated Market Maker)인 AMM을 통해서 사용자들의 거래를 AMM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자동으로 체결하도록 만들었습니다. AMM을 도입함으로써 유니스왑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고, 유동성을 공급한 사람들은 UNI라는 전용 거버넌스 토큰을 받는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유동성을 바탕으로 알고리즘으로 결정된 가격으로 언제든지 사용자들이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유니스왑은 가스 수수료를 낮춰 일반 사용자들이 부담 없이 거래할 수 있도록 하며 초기에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위의 표를 통해 Uniswap에서 가스 수수료가 상대적으로 적게 들어간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Uniswap V2

런칭 이후 큰 성공을 거두었던 유니스왑은 약 1년여 후 2020년 5월경 V2로의 업데이트를 알렸습니다. V2는 큰 틀에서는 V1과 차이가 없지만, 사용성을 개선하기 위해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였습니다.

  • ERC20 페어 지원
    유니스왑의 첫번째 버전인 V1에서는 ERC20 토큰 페어를 지원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다시 말해, DAI/USDC 의 거래를 위해서는 반드시 ETH로 환전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때문에, V2에서는 이를 개선하여 ERC20토큰 페어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거래 페어들의 루트를 사용자가 직접 정의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V2에서는 위 그림과 같이 DAI/USDC 를 그대로 스왑할 수 있게함과 동시에, ETH를 통해서 스왑하는 것 또한 가능하도록 기능을 개선하였습니다. 맨 아래의 예시와 같이 사용자 정의 경로를 지정하여 여러 페어를 거쳐 스왑을 하는 기능도 도입하였습니다. 또한, V2에서는 V1과 달리 거래에 Native ETH를 사용하지 않고, Wrapped ETH(ERC 20)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 Flash Swap

V2에서는 플래시 스왑(Flash Swap)기능 또한 새롭게 추가하였습니다. 플래시 스왑은 해당 사용자가 현재 토큰 잔액이 전혀 없어도, 풀에서 토큰을 원하는 만큼 빌린 뒤 이를 하나의 트랜잭션 내에서 자유롭게 사용하고 이를 다시 상환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듯, V1에서는 플래시 스왑이 지원되지 않았기 때문에 토큰 잔액이 없다면 거래를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V2에서는 풀에서 원하는 만큼의 토큰을 빌린 뒤 이를 이용하여 원하는 곳에 사용한 뒤 해당 금액과 이자를 한 트랜잭션 내에서 상환하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하나의 플래시 스왑 트랜잭션 안에서 사용자는 빌려간 토큰에 대한 값을 모두 지불하거나, 일부만 지불하고 일부는 그대로 상환하거나, 또는 빌려간 모든 토큰을 상환해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플래시 스왑 트랜잭션은 취소(revert)되며, 쉽게 말해 처음부터 없던 일이 됩니다.

  • UNI Token, Protocol Fee
    V2에서는 거버넌스 토큰인 UNI 토큰을 발행하고, 거래 수수료의 일부를 프로토콜 수수료로 이전하여 UNI 토큰 보유자에게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Uniswap V3

2021년 3월 유니스왑은 V3로의 업데이트를 알렸습니다. V3는 V2와 달리 유니스왑의 AMM을 근본적으로 변경하는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이뤄졌습니다.
V3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집중화된 유동성(Concentrated Liquidity)
  • 높은 자본 효율성(Higher Capital Efficiency)
  • 유효한 유동성(Active Liquidity)
  • 고유한 유동성(Non-Fungible Liquidity)
  • 유연한 수수료 체계(Flexible Fees)
  • 라이센스 도입(Licen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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