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x코딩온] 스마트팩토리 개발자 과정 후기

이번에 코딩온X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개발자 과정을 수학하면서 포스코DX에 스마트팩토리 개발자로 입사하게 되었다.

코딩온에서 진행한 스마트팩토리 교육에서 상당히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았다. 제일 먼저 배운 것은 LS일렉트릭 회사분들께서 직접 오셔서 PLC, HMI,InTouch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들의 사용법과 팁들이었다. 실제 회사 재직하시는 분들이 오셔서 진행을 해주셔서 그런지 단순 프로그램 공부외에 면접에서의 팁, 입사하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하나, 전반적인 업계분위기 등 여러 정보들을 들을 수 있던 것이 장점이었다. 그 다음으로 진행했던 것은 C++ 수업이었는데, 처음 C++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도 접근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개념들을 쌓아가는 형식이라고 생각이 되었다. 물론 나는 이미 몇년간 계속 C++수업을 들어서 내용자체는 대부분 아는 내용이었으나, 실제 한명한명 실력을 고려해서 1:1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주시다보니 생각보다 코딩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았다.

데이터베이스 분야 관련해서 SQL수업, 통신분야 관련해서도 각 2주가량 수업을 들었다. 마지막 프로젝트에서는 채팅방 프로그램을 작성했었는데, C++/SQL/통신분야의 모든 지식을 종합해서 사용해야만 진행할 수 있는 종합 프로젝트였다. 진행하면서 조금 어렵기도 했지만 여러 라이브러리들을 활용하고, 수업내용을 되새기면서 진행하다보니 실제 적용력이 쑥쑥 늘어난 느낌이었다.

이론 수업 외에 면접 수업도 있었다. 기본적으로 모의면접 수행/면접예상질문 작성하였다. 비슷한 상황의 동기생들끼리 정보공유도 쏠쏠한 도움이 되었다. 가장 좋았던 점은 각자의 상황을 고려해서 1:1 느낌으로 면접 준비를 시켜주셨던 점이다. 모의 면접과 예상질문에 대한 피드백을 받다보니 면접에 대한 자신감이 크게 생겼다.

또, 포스코 본사/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 방문 일정도 있었다. 포스코 본사 방문 시에는 포항에 내려가서 대표님이 직접 1:1로 수강생 자신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는(?) 상담 겸 취업에 임하는 자세 교육 등을 진행했는데, 이 부분이 상당히 큰 도움이 됬다. 마음 속 깊은 곳을 찔린 느낌이랄까...

애플 제조업 R&D 지원센터에서는 스마트 공정, 스마트 데이터, 스마트 품질 등 실제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내용들에 대해서 애플이 생각하는 내용을 직접 애플 직원분께서 직접 가르쳐주시는 시간을 가졌었다. 산업현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스마트팩토리가 적용되고 있고, 이론적인 내용은 어떤 것인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취업된 시점에서 다시 되돌아보자면, 이 과정을 선택해서 수강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혼자 준비했으면 이렇게까지 할 수 있었을까 싶다.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을 뿐만 아니라, 1:1 피드백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고 말하고 싶다.

이제는 입사를 대비해서 즐길 것도 즐겨야겠지만, 모자란 부분 채워나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