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01~22.02.26] Purdue University 해외단기연수 기록 (6기 글로벌인재)

MoonDD·2022년 3월 27일

숙소

숙소로는 Hampton Inn & Suites West Lafayette에 묵었다.
교수님 말로는 2성급의 그저그런 숙소라 하셔서 기대를 전혀 안 했다.
퀸사이즈의 침대가 2개 있어서 룸메랑 둘이서 쓰기엔 아주 충분했다.
하지만 왜 2성급인지는 알겠는게, 청소가 충분하지 않았다.
욕조청소를 해주지 않았고, 시트도 따로 말하지 않으면 바꿔주지 않았다.
따로 말씀을 드리거나 쪽지를 붙이고 가면 해주시긴한다!
기본적인 조식으로는 스크럼블리이나 오믈렛, 햄이 기본으로 있고 식빵, 베이글, 와플이 빵류로 있었다. 요거트와 우유, 시리얼도 있었다!!

처음에 호텔에서 어색했던 건 호텔을 돌아다니며 직원들을 마주칠 때 인사를 하는 것이였다 굉장히 친근하게 먼저 인사를 건내주었다. 나는 혼자 돌아다닐때 혼자만의 세상에 빠져있는 편이라 그 인사에 답하려하면 이미 지나가시거나 말이 어버버하게 나왔다.
아마 영어로 대답해야해서 그랬던 게 가장 켰던 것 같다.

Purdue Life

퍼듀에서의 생활이라고 하기엔 난 두달밖에 없었고, 청강만 했기때문에 미국대학문화를 느끼기엔 부족했다. 코로나와 연구때문에 더 부족했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할 건 다 했고 재밌던 기억들이 더 많았다.
우선 학교는 정말 넓었고 예뻤다. 봄에는 더 예쁘다던데 나중에 퍼듀학생에게 사진을 받아 봐야겠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최대한 많이 걸어다녔다.

Photo Day📸

한국가기 직전에 한번 날씨가 따뜻한 날이 있었는데
그 날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오면서 친구의 DSLR으로 사진을 정말 왕창 찍었다. 지금 잠금화면으로 해놓을만큼 맘에 드는 사진들이였다.
좋은 추억을 예쁘게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사진 찍어준 씩씩이에게 너무너무 고맙다.
가장 최근의 좋은 기억이라 그런가 그 날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는다.
설날🗓️

한국에서 설날일때 미국에서는 snow storm으로 학교가 다 닫았다. 작년에는 쉬는 날이 별로 없었는데 오랜만에 긴 명절이였는데, 우린 미국에 있어서 그걸 못 즐긴다고 징징거렸는데 학교가 닫아버려서 우리들은 모두 호텔에 갇혀있었다. 진짜로 갇혀있었다. snow storm 오기 전날에 교수님이 미리 내일부터 snow storm으로 아마 학교가 2~3일정도 닫을거다 그에 대비해 먹을 걸 챙겨두어라고 하셨다. 그래서 그 날 무슨 전쟁전에 사재기하듯이 먹을 걸 챙겼다. 우선 학식에서 togo하여 포장하고 아시안마트가서 컵라면, 전자레인지 음식들을 왕창 사고 세탁도 미리해두었다.
아주 진귀한 경험이였다.ㅋㅋㅋㅋㅋㅋ 삼일동안 글로벌 인재 사람들 모두 호텔로비에서 같이 공부하고 눈밭에서 놀았다.
그때 중간에 케인즈에서 finger chicken사겠다고 오빠 3명인가하고 같이 나갔는데 아주 개고생하였다.
우선 다들 다음끼니까지 먹으려고 큰 걸사고 다른 사람들것까지 포장해와야했왔다.
레몬에이드 하나가 1리터이니 음료 캐리어에 4개 들어가 총 4키로를 들고 눈때문에 무릎까지 발을 올려 걸어야했기때문에 정말 힘들었다.ㅋㅋㅋ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다!
그리고 그때 중국도 설날을 챙기기때문에 dining court에 중국의 설날식으로 꾸며져있었는데, 살짝 속상했다. 한국도 설날인데!!! 한복을 챙겨갔어야했다,,,, 흥!
Wabash river 옆동네🏛️

++ 추가
Corec🏸

가장 신기했던 건 코렉 체육관이다.
들어가자마자 클라이밍과 진짜 많은 운동기구들, 온갖 경기장 심지어 수영장에 온천도 있었다.
나는 거기서 배드민턴장만 써봤다.
코로나로 인해 2월달에는 아예 가지 않았다. 또한 1월말에 한번 토하고 쓰러진 적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체력을 과하게 쓰는 활동은 하지 않았다.
거기서 아프면 정말 답이 없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