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통신이라는게 어려운 여러 기능들의 결합이라는걸 느낄 수 있었다. 웹 서비스에서 TCP/IP 통신을 위해서 내가 보이지 않는 low-level의 코드와 구현이 많겠다는 것을 새삼 느낄 수 있었다.
coturn 서버의 작동을 확인하기 위해서 wireshark로 패킷을 확인해보고 정상 작동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는데 학부 때 배운걸 잘 써먹었다는 생각도 들고 wireshark로 패킷 검사하는 성공적인 경험 자체가 아주 좋다는 생각도 든다.
브라우저에서 정상적이지 않게 통신을 꺼버리거나 갑자기 네트워크가 끊기는 경우 등 네트워크에서 다양한 경우를 고려해야하는 것을 배웠다. 그런 경우에 재연결하거나 또는 연결 세션 상태를 지워버리는 등의 전략이 필요했다. 시간이 없어서 그 부분을 고려하지 못하고 개발한 상태에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공개하게 되어서 매우 아쉽다.
연결 세션을 redis로 저장하고 싶어서 세션 로그인하자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redis로 하지 못해서 아쉽다....
개선 사항과 추가 기능 개발해야 할 것들이 많이 보인다. 아쉽게 흘려보내게 되는 것 같다.
학부에서 WebRTC를 사용해서 Object Detecting을 구현하고 싶었는데 그때 제대로 못했다. 늘 아쉬움이 남았고 내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었는데 이번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충분히 해냈다고 생각이 들어서 만족스럽다. 이걸 하기 위해서 WebRTC의 프로토콜과 여러 네트워크 지식과 인프라 지식을 학습한 내가 자랑스럽다.
내가 쿠렌토를 개발한다고 팀원들의 개발 상황을 체크하지 못한게 좀 아쉽다. 팀 내 컨벤션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하고 있었는데 그걸 몰랐고 내 기능이 개발되지 않아서 FE 개발자가 기능을 산발적으로 만들고 있었다. 산발적인 UI나 Request를 나중에 통합할 때 고생이 있었다.
Kurento를 이용한 스트리밍 기능의 개발이 예상보다 1주나 지체되었다.내 업무였는데 너무 눈치보이고 미안했다. 내가 Open vidu 안쓰고 Kurento Midea Server쓰기로한거였는데.... 예상하지 못한 문제들이 너무 많았다. 예상했다면 애초에 벌어지지 않게 막았겠지만. 재촉하지 않고 기다려준 팀원들에게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