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우테코 5. 블랙잭 미션 1단계

Hyunta·2022년 3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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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우테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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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테코의 본격적인 시작은 블랙잭을 기준으로 나뉘는건가...??
로또까지 널널하게 진행하고, 시간이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5주차는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게 흘러갔다.
블랙잭 미션을 화요일날 받고 수요일이 선거날이라 금요일까지 총 4일의 시간을 줬었는데 불만족스러운 코드를 작성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무 이상적인 코드를 바라보고 있었다. 같이 미션을 진행한 써머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아래에서 차근차근 풀어보도록 하겠다.

블랙잭 미션

미션 시작하기 전부터 이미 과정을 경험해본 오리가 블랙잭 미션부터 아마 힘들어질거라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했다. 어느정도 준비를 하고 있었지만 막상 미션을 받아봤을 때 요구사항이 복잡하지 않다고 생각했었는데 객체 지향적인 설계의 늪에 빠지게 되면서 미션에서 난항을 겪었다. 이 모든 것은 MVC패턴부터 시작됐다. 로또 미션을 진행하면서 생성 로직은 비지니스 로직이고 컨트롤러가 갖는 것 보다는 도메인에서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해서 비지니스 로직을 최대한 숨기려고 했다. 하지만 이번 미션 요구사항 중 사용자가 카드를 더 받을 것인지 물어보는 과정이 있다. 이를 컨트롤러에서 모른다면 도대체 어떻게 설계를 해야할지 써머와 그림을 거의 30장씩 그려가면서 확인해봤던 것 같다. 그래서 목요일 하루종일 거의 이 이야기만해서 목요일 새벽 5시까지 구현을 하고 금요일날 내가 보기에도 민망한 코드를 제출했다. 거의 이틀동안 잠을 거의 못자서 수면 패턴도 망가지고 최악이었다. 금요일날 써머와 중간회고를 하면서 그래도 같이 풀어갈 수 있었고, 더 잘하기 위해서 그랬던 시행착오라고 생각하고 있다. 지금 갖고 있는 생각은 아래와 같다.

객체 지향적인 코드는 중요하지만, 작동하는 코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테코톡

이어서 주말에는 바로 테코톡 준비를 했다. 주제는 싱글턴과 정적 클래스인데, PR을 날리고 블랙잭 미션도 수정해가면서 테코톡도 준비해야하니 시간이 너무 모자랐다. 그리고 너무 달린탓에 휴식시간도 놓칠수는 없었다. 그린론과 월요일에 리허설을 하기로 해서 주말시간동안 피피티를 정리하고 대본을 만들어서 준비를 했다. 그리고 리허설을 진행했는데 아직 모자란 점이 많아서 목요일까지 차근차근 준비해서 발표해야겠다.

면담

레벨1 담당 코치인 워니와 면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부분 근로에 관련된 이야기를 했고 어떻게 하면 우테코를 잘 수료할 수 있을지 물어봤다. 워니가 4기까지 진행을 하면서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끝까지 달리는 사람이 성공적으로 수료한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들어왔을 때 부터 경쟁하지말고 자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해라 와 비슷한 말들을 들어서인지 워니의 말이 되게 와닿았다. 나는 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했다고 생각해서 많이 하려고 할 때가 있는데 잘 조절해야겠다. 내 페이스대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집중해서 끝까지 건강하게 수료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짐

이제 이번주에 테코톡과 블랙잭 미션이 끝나면 레벨1 마지막 미션인 체스와 웹 관련된 프로젝트들이 시작된다.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내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서 시간을 유용하게 쓰는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오리가 운영하는 시간관리 스터디를 통해서 시간 관리를 잘해봐야겠다. 지금 이런 환경이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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