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 엘리스 1차 프로젝트] 프로젝트 회고

김모씨·2023년 7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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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간의 쇼핑몰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 끝 ! !"

엘리스 SW 엔지니어 트랙 5기로 시작해서 처음 진행한 프로젝트가 끝이났다.
코딩을 했던 거라곤 매번 깔짝 깔짝 맛만 본게 전부였는데 개발도, 프로젝트도 처음이었다. 모든 일이 그렇다 싶듯이 첫 시작이 어렵다. 처음은 어떻게 시작해야될지 뭐부터 해야될지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막바지에 거의 밤샘을 통해 겨우겨우 쇼핑몰 만들기를 나름?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

THE GOLF SHOP

결과물
사이트 시연 영상

1차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궁금하신 분들은 구경해보시길.

프로젝트 진행방식

기간 : 2주
주제 : 쇼핑몰 (공통 주제)
사용 언어 : Vanilla Javascript
인원 : Front 3명 + Back 2명

기본적인 정보는 위와 같다. 추가로 팀마다 포지션별로 코치님이 한 명씩 붙는데, 격일로 1시간씩 오피스아워(점검, 질의응답시간) 시간이 있기 때문에 개발 중에 질문 사항이 있으면 얼마든지 질문할 수 있고 양질의 답변이 돌아온다.

스켈레톤 코드는 주어지긴 했다. 기본적인 폴더 구조, 로그인 회원가입 기타등등 페이지가 다 구현되어 있는 완성본 코드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백엔드에서 서버를 따로 두고 프론트에서는 정적파일로도 실행시킬 수 있게끔 만들기 위해 좀 다른 방식을 사용했다.

공통 주제는 쇼핑몰이고 이제 우리가 해야할 것은 어떤 쇼핑몰을 만들까를 고민해야된다. 2주라는 시간은 생각보다 매우 촉박한 시간이기 때문에 컨셉을 빨리잡고 진행해야 된다. 우리 팀은 스타일리시한 젊은 골퍼들을 위한 골프웨어 쇼핑몰로 정했다.

매주 토요일마다 코치님들이 코드리뷰를 해주시는데 사실상 마지막 주는 없다 보는 편이 편하기 때문에 한 번의 코드리뷰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팀플 경험은 있었지만.. 개발 협업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이틀 ? 이상은 애먹은거 같다. 보통 팀원 중 한 명은 협업 경험이나 프로젝트 경험이 있기 마련인데.. 놀랍게도 우리 팀원은 전원이 처음인 상태로 시작했다.. 쉽지않은 프로젝트 였던 거 같다. 하지만 그 만큼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

느낀점 및 고민들

1. 기획의 중요성

이번에 진행한 프로젝트가 첫 협업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첫날에 어떤 것을.. 어디서부터 뭘 시작해야할지 하나도 몰랐다. 전 기수들이 했던 코드들을 봤었는데 봐도 이해하는게 쉽지 않았기 때문에 좀 많이 헤맸던 거 같다.

figma라는 툴을 통해 전체적인 구조를 짜봤는데 이것도 심지어.. 미완성인 상태에서 대강 각자 분업을 하고 코딩을 시작해버렸다. 첫날부터 만나서 진행하고 전체적인 구조를 바로 잡고 제대로 완성을 했었더라면 생산성 있는 코딩을 금방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회의록의 정리는 필수인 것 같다. 그날 그날 한 회의를 제대로 정리하지 않고 기억만으로 진행하려다 보니 착오가 생길 수 밖에.. 이 부분도 많이 후회가 된다. 기획을 잘해놔야 코딩을 할 때 다른 길로 새지 않을 수 있다.

2. 드러난 밑천

그동안 했던 코딩 공부들은 대부분이 찍먹 정도의 느낌이라 이번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에서 그 밑천이 훤히 드러나버렸다.. 쉴새 없이 막혔고 해결하는데 굉장한 오랜 시간이 걸렸다. 모든지 기초, 기본이 탄탄해야하는 법이다. 나는 그러지 못했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뼈저리게 느꼈다. 모든지 기본부터 착실히 올라갈때 그래야 공들여 쌓은 탑이 무너지지 않는 법이다. 프로젝트가 끝난 후 기초부터 다시 착실히 쌓아가려고 한다.

3. 이슈를 해결했던 방법

내가 맡은 부분의 코드를 개발하는데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었다. 하지만 Fetch로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요청해서 백에서 어떻게 받아오고 백에 어떻게 결과를 주면 브라우저에서 어떻게 처리하는지를 몰랐기 때문에 백엔드 팀원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수업때 수업을 안들어서 몰랐던 fetch에 대한 개념을 이해해서 내 것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었고 그 이후부터의 진행속도는 빨라졌다.

"모르는 것이 있다면 무조건 질문해라" 물론 무작정 질문하라는 소리는 아니다. 어디서 어떻게 어떤 부분을 하다가 어떻게 막혔는지 알아야하고 질문도 잘 정리해서 질문해야한다. 그래야 내가 원하는 답을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질문을 받는 상대방 또한 답변을 주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코치님께 질문을 하면 할 수록 나의 내가 모르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았고 공부량이 상당히 부족함을 깨달았다.. 끝나면 반드시 더 공부해야지.

4. 프로젝트를 회고하며

이번 프로젝트에서 정말 너무 오랜만에 열심히 살고 열심히 공부하면서 지내서 그런가 몸이.. 망가져버린거 같다. 맨날 놀고먹다가 갑자기 각성해버리니까 몸이 버티지 못한것이다. 그래도 다행히 무사히 마쳤고 생각보다 협업이 재밌어서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더욱 더 성장해가고 싶다.

진 짜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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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학교 디지털미디어학과 & 소프트웨어학과(재학 중)

2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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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19일

이 글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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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0일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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