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주차가 되었다.
매 주 동안 정신없이 지나가다보니까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잘 모르겠다. 또 오기전에는 내가 이렇게 공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약간 쉬고 나면 공부를 못했다는 죄책감마저 든다..
6주차는 malloc을 구현하는 주차였다.
이번 주차는 구현보다는 개념에 치우쳐서 가상메모리에 대한 공부를 좀 오래했었다. (TIL 시리즈로 가면 어떤 공부를 했는지 볼 수 있다.)
명령어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부터 시작해서 전반적인 명령어 처리과정과 가상메모리가 왜 생겨났는지 부터 내부 구조나 프로세스 진행방법 등을 공부를 했다.
그리고 한 2일 정도 동안 컴퓨터시스템에 나와있는 malloc 구현 코드를 보면서 한줄 한줄 이해하면서 공부했다.
애초에 내가 만들어야지 했던 것은 너무나 욕심이었다...
처음에는 implicit free 리스트를 사용하여 명시적 할당기를 구현했다. 처음에 first fit으로 가용 가능한 블록들을 찾았고, 그다음에는 next fit을 구현하여 가용 가능한 블록들을 찾았다.
그 다음에는 exlicit free 리스트를 사용하여 구현했다.
그리고 seglist 를 구현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개념을 익히는 정도로 마무리했다. 추후에 시간이 될때 seglist 도 구현해보리...
이번 주차는 구현보다는 개념에 집중을 했던 한 주 였다. 처음에는 그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개념이 잘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구현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내가 생각했던 방법이 맞지만,
또 단기적으로 보았을때, 시간 내에 최대한 구현 할 수 있는 만큼 마무리를 짓는 것도 중요하다 생각이 들었다.
막상 malloc을 구현하는데 있어서 앞서 공부했던 내용들이 구현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내용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좀 구현에 소홀했던 점이 아쉬웠다.
또 이렇게 하나씩 배워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이번주도 마뮤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