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차 회고

소밍·2022년 4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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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시작한지 3주가 지났다. 처음의 설렘은 사라지고 노트북 앞의 내 모습이 제법 익숙해졌다.
사실 독학을 했다고 하기 민망할 정도로 이론만 몇번 공부한 나이기에 실습이나 과제에선 꽤 어려움을 느꼈다.
때문에 과제를 할 때도 공부했던 개념을 다시 찾아보고 유튜브에 실제로 어떻게 사용되는지 검색해보는 시간이 길었다.

실습을 하면서 '이렇게 검색으로 이루어진 과제를 하는 것이 맞나?' 라는 의문이 들기도 했다.
'이건 내 머릿속에서 나온게 아닌 것 같은데' 라는 생각. 그 의문도 잠깐, 다음 과제를 해야하기에 또 다시 검색의 늪으로 빠지곤 했다.
이번주 많은 과제량에 느낀건, 어찌됐든 검색으로 이루어진 과제도 결국 공부가 된다는 것이다.
1주차엔 마크업도 어려워했는데 (지금 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번주 과제를 하며 벨리데이션 첫번째 시도에 초록창을 만나기도 했다.
별거 아닐 수 있겠지만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

습관적으로 나와 타인을 비교하게 된다. '나는 이것도 모르는데', '나는 이것도 아직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데', 라는 생각.
십수년을 경쟁 사회에서 살고 있고, 살아갈 한국인이라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적어도 이 학습 공동체에서 나는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멋쟁이 사자처럼에 처음 지원했던 그 마음에도 경쟁은 없었다.

나의 성장과 배움만 있었을 뿐! 결론은 비교 금지! 비교하지마! 나 스스로를 응원해도 모자란 시간!!!!!!!!!!!!!!

그리고 코로나.. 내 차례가 올 줄은 알았지만 후유증이 있을줄은 몰랐다.
몸살기운이 생각보다 오래갔고 무엇보다 휘발유 냄새같은 역한 냄새가 하루종일 계속된다.
수업도 온전히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피곤하고 약기운이 강해서 쉬는시간 10분마다 9분씩 타이머 맞춰가며 눈을 붙이기도 했다.
후각을 잃는 후유증이 찾아오는 바람에 눈 뜨자마자 멀미하는 삶을 살고 있다..🤢
이번주 나를 칭찬한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앞에 앉아 사라진 집중력이라도 무엇이라도 하려고 했다는 것.

💡 난 이번주에

flex와 grid를 공부했고, grid를 활용해봤다.
그리고 첫번째 시도에 벨리데이션 초록창을 두번 만났다 !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손코딩 하자 !

👩🏻‍💻 아주 소중한 이번주 목표

CLI 사용해서 커밋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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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길면 용기는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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