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 <회색 인간> 시리즈

MinHwi·2022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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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개발서적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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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읽은 기간 : 2022년 11월 27일 ~ 2022년 11월 30일
  • 한줄평 : 신선한 단편집

총 일곱 권의 시리즈. <회색 인간>, <세상에서 가장 약한 요괴>, <13일의 김남우>, <양심 고백>, <정말 미안하지만, 나는 아무렇지도 않았다>, <하나의 인간, 인류의 하나>, <살인자의 정석>.

굉장히 신선한 느낌! SF 소설을 즐기지 않는 이유가 지나친 묘사 때문이었는데, 이 작가는 '만약에'를 먼저 던지고, 주제 의식과 관련된 내용만 제시하는게 마음에 들었다. 이야기에 참여하는 인물의 익명성을 지킨 것도 신선했다. 거대한 옴니버스를 보는 기분. 이야기의 분량이 짧아서 반전이 주는 효과도 극대화된 것 같다.

지금 보니 양이 꽤 많은데 사흘만에 다 읽었다. 단편집을 계속 읽다보니 유튜브 쇼츠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는데.. 인스턴트 끊자고 책을 읽기 시작한건데 역시 뇌는 익숙한 것에 반응하는구만. 그래도 이 작가 분 단편집 또 나오면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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