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당신은 한 잔의 커피를 마셨는가☕? 오늘도 당신은 배민을 통해 배달음식을 주문했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삶에는 어느새 UX가 스며들어있다. (나는 둘 다 안했지만 저도 스며들어있음. 어쨌든 그러함.)

이렇게 방금 말한 것처럼 우리는 물리적인 제품 혹은 디지털 제품들과 매분매초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있으며, 이제는 이런 제품들이 없는 우리 삶은 상상할 수 없는 지경에조차 이르렀다.
이런 관계를 통해 제품들의 사용자인 우리는 이에 대한 특별한 인상 혹은 경험을 받게 되며 이를 UX라고 부른다.
그렇다 오늘은 UX, 그리고 UX와 뗄래야 뗄 수 없는 UI에 대해 얘기해볼까 한다.

UX란?

UX는 User Experience의 약자로 사용자가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전체적으로 느끼는 사용자 경험을 의미한다.

그래서 결국 UX 디자인을 한다고 하면 제품을 신중하게 설계하여 사용자의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식이 된다. UX 디자인은 중요성이 매우 부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론에 읊은것처럼 우리 일상에 너무 자연스럽게 스며든 나머지 일반 대중으로부터 잘못 이해되고 있는 측면이 있다.
UX는 ‘인간에 대한 우선적’ 접근 방식이 강조되는 디자인 분야이며, 사용자가 특정 제품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며, UX 디자인의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전략적인 디자인을 통해 제품을 개발 및 향상하여 첫 단계부터 마지막 단계까지 타겟 고객이 최고의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UI란?

UI는 User Interface의 약자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사용자가 제품 혹은 서비스와 시각적으로 마주하는 디자인.

쉽게 예를 들면, 제품의 색깔, 폰트 디자인, 폰트의 크기 등 우리 유저들이 제품과 실제로 마주하게 되는 모든 시각적인 디자인을 포함한다고 보면 무리가 없겠다.

UX와 UI의 정의를 간단하게 적어보았지만 요약하자면,

UI 디자인은 시각적으로 매력적이고, 체계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에 관한 것이고, UX 디자인은 원활하고 만족스러운 사용자 경험을 만드는 것에 관한 것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아니 그래서 둘이 뭐가 다르다구요?

차이점을 말하기 전에 공통점부터 먼저 알아볼까? 이 공통점만 제외하고는 사실 UX와 UI는 완전 다른 분야라고 할 수 있으니까 그게 빠를것 같다.
"UX와 UI 디자인 모두 사용자를 위한 최상의 경험을 할 수 있는 최종 제품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공통분모가 있다. "

하지만 이 공통점 외에는 두 분야 사이에는 극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UX가 전체 경험을 구성하는 것이라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상호 작용할 시각적이면서 유형적 요소를 만들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두는데, 이걸 목차로 정리해보면 아래처럼 정리가 되겠다.

또 사례를 가져와서 얘기해보면, 나는 배달음식을 정말 많이 시켜먹으니까 인터페이스를 가져와서 얘기를 해보자면,,,,

가게 화면_UI 비교
두 앱 모두 스크롤을 내려서 어떤 음식점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고, 카테고리 별로도 확인해볼 수 있다는 점에선 큰 차이가 없지만, 요기요에서는 브랜드 컬러를 사용해 ‘익스프레스’라는 빠른 배송을 조금 강조하고 있는 듯 해 보인다.

가게 화면_UX 비교
배달의 민족은 쭉 스크롤을 내려보는 형식인 반면 요기요는 스크롤을 내리는 중간에 ‘오늘의 할인’ 코너를 마련했다. 크게 끌리는 음식이 없다면 계속 스크롤 내리지 말고 할인되는 음식을 먹는 건 어떨지 사용자에게 추천해주는 느낌이 든다. 비슷해보지만 이러한 UX의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언뜻보면 결국 디자인해야한다는거 아니야?라고 할 수 있겠지만, 목차를 훑어보면 하늘과 땅만큼 다른 차이라는걸 자연스레 깨닫게 되실테니 천천히 훑어보시면 좋겠다.

좋은 UX란 무엇일까?

Wix의 UX 디자이너인 샤니 샤라바니(Shani Sharabani)는 "좋은 UX 디자인의 핵심은 사용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예상하고 사용자가 질문하기 전에 질문에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럼 둘의 차이에 대해서는 얘기해보았는데, 사실 그렇게 오래 주의깊게 봐야할 건 아닌것처럼 보인다. 우리 제품을 성공시키겠다라는 커다란 공통의 목표에 비해선 말이다.
사용자를 위한 최상의 최종 제품을 제공한다 = 제품의 성공 이라는 공식이 반드시 성립할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사용자를 위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하려고 하지 않는 제품이 성공한다?라는 건 어불성설에 가까운건 알겠다.

그래서 좋은 UX란 무엇일까에 대한 우리들의 고민은 이제 시작된다.
좋은 UX란 무엇일까? 다행히 우리의 선배님들께서 또 좋은 UX를 위해 많은 고민들을 하셨고 우리에게 유산들을 남겨주셨는데,,,,
아래 7가지 항목들에 대해서만 체크해보는 성실함이 있어도, 반은 간다!라고 우리의 디자이너 선배님이신 "피터 모빌"님께서는 말씀하셨다.

  • 유용성
  • 사용성
  • 검색성
  • 신뢰성
  • 매력성
  • 접근성
  • 가치성

단순히 사용성에만 집중할게 아니라, 다양한 측면에서 유저들의 입장을 고려해줄 수 있게 해준다는 면에서 이 7가지 요소는 굉장한 길잡이들이 된다. (그렇다고, 7가지 중에 하나만 챙기려고 하지말자....근데 또 이렇게 말했다가 역으로 한개만 챙겼는데 잘 된 사례 나오면 난 또 어떡해....)

어떻게 공부하지?

쓰고 또 써라!

이거 말곤 없다. 적어도 내가 느끼기엔 그렇다. UX란 정량적으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부분이고, 이게 어떻게 히트했는지에 대해서 논문을 쓸게 아니라면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어렵다.
그러니 우리는 정말 많은 제품을 경계를 허물며 최대한 많이 체험하고, 그때 느낀 감정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여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에 산 시디즈 체어는 정말 마음에 든다. 이전 사무실에서 사용해보았던 허먼 밀러에 버금가는 안정성과 디자인....너무 튼튼해...
(내돈내산임;;; 절대 돈받은거 아님;;;)

어느새 우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제품의 디자인까지 고려하게 되는 단계에 도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가 갈길은 멀다. 오히려 이제부터 시작이지, 우리의 목표 그리고 사용자에 대한 배려를 제품에 담아야하니까.



그런데 이런 과정이 너무 좋다. 즐겁다. 역시 난 PM이라는 직무로 가야만 하는 운명인가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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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이 되어보려고 노력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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