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방식으로 백날 해봐야, 빅뱅만 나올 뿐이다.
- 마틴 파울러
기존 모놀리스 시스템의 분해가 필연적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 한 번에 조금씩 추출해 모놀리스에서 서서히 잘라내는 방식을 강력하게 추천한다. 점진적인 마이그레이션을 수행하다 보면 마이크로서비스에 대해 배울 수도 있고, 또한 뭔가 상황이 잘못될 때에도 그로 인한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다.
모든 작업을 한 번에 수행하는 경우 제대로 작동하는지 여부에 대한 좋은 피드백을 얻기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다. 긴 여정은 작은 단계로 분해하는 편이 훨씬 더 쉬우며, 각각을 분석하면서 배움을 얻을 수도 있다.
작은 조각으로 나누면 좋은 성과를 거뒀다는 사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으며 이로부터 우수 사례를 배울 수 있다. 이를통해 다음 단계를 더 쉽게 진행할 수 있고 추진력도 커진다.
운영 환경은 중요하다.
마이크로서비스의 추출은 운영 환경에서 활발히 사용되기 전까지는 완전한 것으로 간주될 수 없다는 점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점진적인 추출을 추구하다 보면, 분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영향을 습득하고 이해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서비스가 상용 수준에 도달하고 나서야 비로소 귀중한 깨달음을 얻게 될 것이다.
마이크로서비스 분해 과정 중에 문제 해결, 추적 흐름, 대기 시간, 참조 무결성, 연속적인 오류 등의 여러 문제가 야기되기도 한다. 대대수 문제는 운영을 시작하고 나서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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