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개발이란,
IT, 프로그래머 딱 요종도만 알고 있었다.
그런데, 내 20대 종착지가 ios..? 별로 생각도 없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친구가 하라니까 시작했다.
전문대학 2년, 보험사 콜센터 3개월, 공인중개사 4개월, 짜잘한 알바 1년, 중국유학 1년 반, 군대 2년, 사업 1년, 게임 10년. 그 밖에 뭐 하도 많이 싸돌아 다녀서 잘 기억도 나지않는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는 피시방가서 게임한 기억밖에 없는데, 의외로 한게 쫌 있는거 같기도 하고.. (성과라 한다면, 배그 400등, 맥주 원샷 포포몬스, 거지로 잘 사는 방법)
아무튼, 앞으로는 이렇게 다 정리를 해 놓아야 내가 어떻게 살고있고, 살아야하는지 조금이나마 더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 같다.
일단 강의를 들었다.
강의가 전부가 아님을 깨닫고, 어플을 만들어 보기로 결정했다.
방황하기 시작했다. 유데미에서 인스타 클론코딩 강의를 샀다.
인스타 클론코딩을 하다보니 크로스핏 타이머 어플을 만들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김
무언가 자주적인 방향성이 생기기 시작한 것 같다.
이 전까지는 나를 개발의 길로 이끈 친구가 상담해주며 방향을 잡아줬는데, 이제 뭘 해야 할지 조금은 감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