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시작한 지, 2주 정도 되어가나보다.
처음의 패기와 열기는 어디로가고 뭔가 모르게 시무룩해진다.
나는 왜 이해가 안되지..?!
왜 나만 못하는 거 같지?!
부끄러워!!!
라는 생각이 가득한데 그럴 상황도 아니고 그럴 시간도 없기 때문에 일단은 담아둔다.
처음의 설렘과 열정이 그립기도 하지만(..?) 시작했는데 해야지 뭐 어쩌겠음.
어차피 오래 뛰어야하는 마라톤이고 열정다해 뛰다가 금방 지쳐 나가떨어지는 것보다
조금 미지근해도 오래 붙어있을 것이다.
지금 유머 좀 잃으면 어때!
나중에 초등학교 앞에서 유머집이나 사서 읽어야지..
지금은 일단 생각을 비우자..
내일은 객체를 배워야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