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관계론 (카네기)

Namlulu·2021년 10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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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어느덧 내 나이 20대 중반을 넘으면서, 그 동안 사람을 대하는 방식이나 내가 가진 사회 능력을 한 번 쯤 고찰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대학교 시절부터 인턴 첫 직장 그리고 현재의 직장까지 오게 되면서 사람들과의 대화나 결과를 따져 보았을 때,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그러는 와중에 한 유튜버의 책 리뷰를 보게 되었고 이 책을 접할 수 있었다.

인간의 욕구

사람에게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주면 된다. 하지만 원시시대와 달리 먹을 거리가 풍족해진 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히 먹거리를 준다고 해서 그 사람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고 원하는 것을 맞추기 더욱 복잡해졌다는 것이 이 책의 가정이다. 난 이 부분에서 크게 공감을 했다. 단순히 간식이나 커피 좀 산다고 그 사람의 평판이 바뀌는 사회인가 절대 아니라고 본다. 하지만 저자는 모든 인간은 "영향력이 있고 중요한 사람이 되고 싶어한다"라는 욕망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마주하는 사람들에게 나에게 있어 당신은 중요한 사람임을 인식하게 한다면, 호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나의 해석

이 책에서는 타인을 중요하고 영향력이 있는 사람으로 인식하게 하기 위해 여러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그 중 가장 재미있는 것들을 가져온다면, 우선 첫 번째로 논쟁을 피하라는 것이였다. 논쟁은 인간이 살아가는 과정에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봤을 때, 논쟁을 통해 내가 정말 얻은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다. 정말 위대한 철학자들처럼 논리적으로 논쟁하고 생산적인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이 아니라면 논쟁이라는 것이 정말 나의 욕구와 자존심 때문에 있었던 것이 아니였을까라고 조심스럽게 생각을 해보았다. 두 번째로 타인에게 관심을 가져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내가 아버지에게도 크게 들었던 잔소리?였다. 항상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행동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정말 이것도 맞는 말인 게, 관심을 가져야 그 사람이 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인식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첫 출발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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