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MC 5기/iOS파트] 서류&면접 합격 후기

wooje·2023년 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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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 UMC (university-makeus-challenge) 지원 동기

WHAT IS UMC?

University MakeUs Challenge (이하 UMC)는 앱&웹 서비스 런칭에 도전하는 대학생 IT 연합동아리입니다.
(from. UMC 공식 홈페이지)

2023 2학기에는 사람도 만나고 실력도 쌓을겸 IT 협업 프로젝트를 많이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교내, 연합 동아리 각각 최소 1개씩 총 두 개를 하기로 마음먹고, 교내 동아리로는 UMC를 택하게 되었다. UMC를 고른 데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사실 교내 IT 동아리가 적었을 뿐더러 주변에서 하는 친구들도 몇몇 봤었기 때문인데,

그럼 왜 연합뿐만 아니라 교내 동아리도 골랐느냐..!

사실 UMC는 완전한 교내 동아리가 아니라 각 학교마다 UMC가 있어서 연합과 교내 활동 모두 하는 곳이다. IT 프로젝트를 한 번이라도 하신 분들이라면 아실 '멋쟁이사자처럼'과 꽤나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나는 같은 학교 사람들끼리 공부를 해야 더 친근하고 볼 기회도 많을 거 같아 교내 활동이 조금이라도 있는 동아리를 선호했다.

UMC의 특이한 점은 바로 각자 '닉네임'이 있다는 점! 아직 본격적인 스터디도 진행하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회의할 때 서로 닉네임으로 부르려나..? 궁금증도 들었고
서류에서 닉네임을 지으라고 했을 때 친근한 이미지가 뿜뿜한 것도 UMC를 좋게 본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다.

인스타 아이디: @uni_makeus_challenge
학교별로도 UMC 계정이 있어요~


📌 (여기서부터 진짜) 서류&면접 후기와 팁


필자는 iOS 파트로 지원해서 iOS 파트 관련 질문이 있다는 점 참고하자!

나는 이번 학기에 하는 동아리는 붙고 싶은 마음이 커서 지원하기 앞서 합격 후기나 서류&면접 팁과 관련된 글을 싹 한번 둘러봤다.
모든 동아리를 막론하고 지원시 ⭐주목⭐해야 할 점은

  • 왜! 꼭 이 동아리여야 하는지, 이 동아리가 아니면 안되는 이유 강조하기. 다른 동아리와 지원하려는 곳의 차이점을 부각하면 좋다.
  • 시간적 여유가 적다는 사실은 최대한 말하지 않기. 설령 진짜 여유가 없어도, 동아리 활동에는 지장이 없다는 확신을 드러내자.
  • 서류는 글자수 제한에 맞춰 최대한 꽉꽉 채워 넣기.
  •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 지난 학기에 했던 팀플이 힘들었어요~ (X)
    • 최근 팀플에 다른 부원과 ~~한 문제로 의견이 갈렸는데 ~~한 방법과 절충을 통해서 ~~한 결과까지 낼 수 있었다. (O)

📌 서류 질문

  • iOS 파트에 들어와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 런칭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는지?

이외 '힘든 일을 극복한 경험', '새로운 기술을 학습하는 과정'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었지만, 많은 부분 타 IT 동아리 SOPT 질문과 겹쳤기 때문에 서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OPT 합격후기' 게시글에서 한번에 다루도록 하겠다.

✨ 서류 추가적인 팁 ✨

1) 선택한 파트(iOS, 안드로이드, 디자인 등)에 대해 관련된 경험이 있으면 꼭 언급하기
2) 선택한 파트를 꼭 해야만 하는 이유를 언급하기
예로, 왜 안드로이드가 아니라 iOS를 선택하게 되었는지?
3) 지난 프로젝트에서 특정 스택을 이용한 이유 생각해보기
예로, 이 프로젝트를 flutter가 아니라 react로 구현했어야 하는 이유? 등
4) 자신만의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거쳤던 프로젝트에서 갈등을 실제로 극복한 경험 어필하기 + 갈등 상황이 있다면 최대한 구체적으로 적기
5) (특히 비전공자의 경우) 컴퓨터공학 관련 선수 수강 강의가 있으면 어필하기 + 진로가 중간에 바뀌었다면 이유 설명하기
6) 열심히 배워서 임원진이나 운영진도 하고 싶다는 점 어필하기 (선택)


📌 면접 질문

기억나는 질문과 했던 답변을 그대로 적었으니 질문을 위주로 참고하면 좋을 거 같다!

협업을 강조하는 IT 동아리 특성상 여유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것이 중요한 거 같은데, 면접장 막 들어갔을 때 침묵!이 의도치 않게 흐른다면(면접관들의 준비 이슈 등으로) 가벼운 아이스브레이킹 느낌으로 스몰 토크를 던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다!
나 같은 경우 면접 끝 순서였는데 '끝을 달려가는 데 힘드시진 않는지' 가볍게 던져 보기도 했다.

  • 최근에 했던 프로젝트와 거기서 힘들었던 점은?

    • 나는 최근이라고 하기에 2년 전 프로젝트지만 힘든 상황을 가장 잘 극복한 프로젝트를 하나 소개했다. 난 당시 타과생들과 함께 컴퓨터공학과 전공 팀플을 했었고, 타과 학생들이 따라오는데 무리가 없도록 비대면 회의를 자주 주선했다.
    • 힘들었던 점, 집중을 쏟아부은 경험 등을 물어볼 때 개발이 아닌 '협업', 즉 소통 측면에서 답변도 하나 준비하자. 타 IT 동아리 SOPT의 경우 '개발 면이 아닌'이라는 수식어를 붙여 질문을 던지기도 하였다. (점점 느끼는 건데 IT 동아리는 참 '소통과 협업'을 좋아한다 ㅎㅎ..!!)
  • swift 문법 중 optional에 대해 설명해주세요.

    • 나는 서류에서 방학 때 swift 기초 문법을 공부했다고 적어서인지 기술 질문을 몇 개 받았다. '저는 정의된 함수를 사용자가 호출할 때 함수에 전달하는 인자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것을 옵셔널이라고 합니다..!' 정도로 답했다.
    • 잘 모르는 기술은 처음부터 서류 지원서에 넣지 않는 것이 좋다! 기술 면접에서 답을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에... 제대로 아는 분야만 넣거나 넣을거면 면접 전에 공부라도 조금 하고 가자
  • iOS 관련 프레임워크를 다룬 적이 있는지?

    • 저는 swift 기초 문법만 공부했었고 지원서에도 그렇게 적었기 때문에 프레임워크는 따로 다루어보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 안드로이드가 아닌 iOS 파트를 지원한 이유?

    • '평소에 제가 개발하고 싶은 웹/앱 서비스의 특징을 정리해보았을 때 젊은 층이 좋아할 만한 '신선한, 트렌디한' 특징이 도드라지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서비스의 예상 타겟층인 20-30대 청년들은 안드로이드에 비해 iOS 사용 비중이 높기 때문에 iOS 개발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정도로 답했다.
    • '개발' 자체에 얼마나 진심인가를 나타내는 것이 중요한듯하다. 예를 들어
      • 요즘 유행이기도 하고 주변 사람들이 권유해봐서 iOS를 선택해봤어요~ (X)
      • iOS는 안드로이드와 비교해서 ~~한 장점이 있는데 이러한 점들이 추후 개발할 때 ~~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 같아서 iOS를 선택했습니다. (O)
  • iOS 개발을 하기 위해선 맥북이 필요한데 가지고 계신지?

    • 내 가방을 가리키면서 지금도 맥북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 마지막으로 궁금하거나 하고 싶은 말

    • 딱히 할 말이 없었는데 아무 말도 안하기는 좀 그래서 궁금한 점을 억지로 만들어서 물어봤던 기억이 나는..ㅎㅎ
    • 면접관분들의 기대이상으로 친절한 답변을 들은 후에는 '다른 것도 여쭤보려했지만 이미 다 설명해주셔서' 라고 웃으며 마무리지었다.
  • 만일 백앤드, 프론트앤드 중에 하나만 선택한다면? (기출 질문)

    • 답변) 둘 중 하나만 할 수 있다면 프론트앤드를 해보고 싶다. 광고홍보학과를 부전공하다 보면(저는 광홍을 복수전공 하고 있습니다) 시각적인 자료를 만들고 처리할 일이 많은데 나의 경우 디자인을 하고 표현 의도를 정리 해보는 것이 흥미로웠다. 이를 웹/앱 개발에도 적용해보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그래도 궁극적으로는 프론트와 백앤드를 둘 다 다루는 풀스택 개발자를 희망하고 있다. 방학 때 학교 프로젝트 내에서 백앤드 역할을 담당 했었는데 시스템 내부를 다루는 작업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보다 세부적인 컴퓨터 작동 원리를 배우는 거 같아 학문적 스파크를 느낄 수 있었다.

✨ 면접 추가적인 팁 ✨

1) 동아리 지원하기 전에 공식 인스타그램이나 홍보 포스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동아리가 어떤 활동을 해왔고, 슬로건이나 퍼스널컬러가 있다면 무엇인지, 지난 기수 때 했던 프로젝트들은 무엇이 있는지 한번 씩 숙지하고 가면 좋다.
나는 UMC가 노션이 특히 활성화되어 있길래 노션 내용의 주를 이루는 '지난 기수 프로젝트' 부분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프로젝트와 이유', '개선하고 싶은 프로젝트와 이유' 간단하게라도 정리하고 면접을 봤다. (하지만 물어보진 않았다..)

또 UMC는 아니지만 다른 IT 벤처연합동아리 SOPT의 경우 면접 시간에 SOPT 공식 홈페이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었다. 홈페이지에서 아쉬웠던 부분, 알게 된 경로 등도 물어봤었기 때문에 공식 홈페이지도 꼭 한번 보고 가면 좋을 거 같다.

2) 간혹 서류 지원시 잘 못했던 프로젝트를 포트폴리오에 넣어 같이 제출하는 경우가 있다. 어떤 프로젝트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면 그 프로젝트의 간략한 개요만이라도 숙지하고 가자.
예로, 서비스 개발 도중 어려웠던 점, 프로젝트에서 어떤 알고리즘을 활용했는지, 그 알고리즘을 사용한 이유 등등

3) 면접 준비 시 서류 질문만 복습하지 말고, 예전 기수 질문과 관련 질문들 답변까지 준비해가기
예로, (현재 서류 질문) 자신을 색깔로 표현한다면? --> (예전 기수 질문) 자신을 사물/캐릭터/동물로 표현한다면? 까지 준비해가기

내 경험으로는, 예전 기수 질문을 훑고 간 것이 매우 큰 도움이 되었다. 또 파트별로 질문이 다르기 때문에 예전 기수 후기글 중에서도 나와 지원 파트가 같은 후기를 찾아보는 것이 좋다.

4) 자신감..!

  • 답할 땐 자신 있게! 그리고 면접관 눈을 잘 마주치자

  • 아이스브레이킹할 때는 미소를 잃지 않고
    내 생각을 진지하게 표현할 땐 차분함을 잃지 않기!

  • 경직된 모습보단 제스처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 보여주기 (제스처를 잘 사용하면 마치 내가 하는 말들을 지휘라도 하듯 정리하는 기분이 든다!)


Epilogue

글쓰는 지금 시점으로 아직 OT 말고는 진행한 것이 없어 별난 후기는 없지만 본격적으로 스터디를 시작하고 새롭게 배운 내용이나 UMC의 TMI들을 알게 되면 바로바로 공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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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학교 수석이 되고 싶은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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