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경기도 청년사다리를 마치고 어슬렁거리다가 kt cloud TECH UP을 발견했다. "안드로이드 네이티브 앱개발자 지망생이지만 웹 프레임워크도 알면 좋지 않을까, 웹앱까지 커버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될려면 웹의 환경도 이해를 해야 좋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지원하게됐다.
kt cloud TECH UP 공식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일단, 공식적인 kt cloud TECH UP의 줄임말은 케클업이다.
케클업의 장점은 기본적인 과정별 교육 이후 프로젝트에 집중해서 진행하기에 포트폴리오로 쓸만한 프로젝트가 없다면 기본, 심화, 실무 통합 프로젝트로 얻을 수 있다.
운영진의 지향점은 실제 회사 생활과 비슷한 부트캠프 생활이라서
타과정과의 교류도 이제 막 시작한 참이라서 타 과정은 잘 모르지만, 일단 프론트엔드 과정에서는 React + Vite, Next.js 기반으로 웹 중심으로 수업이 약 2개월간 진행되고 기본 프로젝트 1개월, 심화 프로젝트 1개월, 실무통합 프로젝트 4개월을 진행한다.
실무통합 프로젝트 전까지는 각 과정 안에서 과정이 진행되고 실무통합 프로젝트 이후부터는
총 9개의 분야와 함께 약 18명의 스타트업 규모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가장 큰 장점은 실제 회사 프로세스를 모방하는 부트캠프에서 회사에 들어가지 않으면 만나기 어려운 규모의 인원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판단해서 개인적으로 이 부분을 확인하자마자 지원을 넣게 됐다.
1기는 여러 트랙으로 지원자를 받았는데 사실상 모바일 관련은 모집 분야에 없고 프론트엔드 과정이 모바일을 고려하는 멀티플랫폼 과정도 아니라서 개인적으로 포트폴리오 전형이 아닌 면접 전형으로 지원했다
사실상 면접 전형밖에 경험해보지 않아서 더 쓸 말이 없지만, 부트캠프 특성상 케클업 운영측도 열정과 '아, 이 사람이면 도중에 그만둘리가 없다'라는 기준으로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느꼈다
당시에 제출한 자소서는 이제는 남은 기록이 없지만 결국에 자소서의 이력도 부트캠프로 어떻게 레벨업을 해서 나아갈지에 대한 미래 계획, 열정, 그리고 과거에 어떤 선택을 했고 현재 취업시장에서 무엇을 원하기에 이 과정을 선택했다는 설명이 중요했던 것 같다.

케클업은 100% zep 온라인 진행이지만, 가끔 커뮤니티 데이라고 해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실시한다. 커뮤니티 데이는 참여 방식이 자율이라서 각 분야 분위기에 따라서 참여율이 달랐다.
다른 부트캠프보다 케클업은 많이 지원해준다고 느꼈다. 지원받은 내용만 정리하면
실무통합 프로젝트 전까지는 각 분야별로 강사분들께서 비교적 자율적으로 진행하는 느낌이 있다.

수강 중인 프론트엔드 과정을 기준으로 말하면 첫날은 자기소개이후 첫 한달은 커리큘럼에 따라서 오전에는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에는 생활조라고 해서 같이 공부하는 조로 나뉘어 복습 및 교류를 했다
조마다 생활조 팀장을 뽑아서 자율적으로 진행하되 생활조도 생활조이지만 강사님께서 해주시는 강의가 주 내용이었던 것 같다.
1개월은 React와 Vite 중심이었다면 2개월때는 최근 풀스택 프레임워크가 대두됐기에 Next.js를 중점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CSR, SSR과 Next.js Route API를 통한 백엔드 API 구현도 했지만 결국 프론트엔드 과정이기에 프론트 관련된 내용을 위주로 다룬다.
기본 교육기간에는 이미 내용을 아는 이들에게는 지루할 수도 있지만, 처음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간이다. 기본 프레임워크 사용법이나 기초적인 지식을 다루면서 인프런까지 섭렵할 수 있는 기간이기에 최대한 지식을 흡수할 수 있으면 흡수해야한다.
프론트엔드를 처음했던 나의 경우 이 시간이 상당히 소중했다. 그리고 구름 exp에서 포인트 얻기 가장 좋은 기간이기도 하다.
교육을 대략 2개월동안 하고서 기본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팀은 운영진측에서 발표를 해준다. 아마도 교육기간 동안 진행된 평가나 성적으로 적당히 각 팀의 평균을 맞춰준 듯하다.
기본 프로젝트에서는 운영진측에서 주제를 정해준다. 기본 CRUD에 결제 연결 정도인 프로젝트로 배정해주는데 운영진 측에 제공한 주제에서 자율주제를 선택해 본인만의 아이디어로 프로젝트 진행할 수도 있다.
내가 참여한 팀에서는 화장품 유목민을 위한 작은 용량&값싼 화장품 판매 플랫폼을 주제로 잡고 진행을 했다.

개인적으로 토스페이 API를 연동하고 장바구니와 좋아요 기능을 담당해서 로직상으로 CRUD를 넘어서 SSR 영역과 CSR 영역을 넘나들 때 Firebase 기반 인증 토큰의 유효성 검사 방식 등등을 고민해야 할 점이 있었다.
심화 프로젝트때도 운영진측에서 주제를 제시해주지만 그게 싫다면 자율 주제를 선택해 진행할 수 있다. 실제로 프론트엔드에서는 대부분 자율주제를 선택했던 것 같다. 한 팀은 zep같은 오픈월드 2d 멀티 실시간 미니게임 웹사이트를 만들었고 다른 팀에서는 본인의 기술 로드맵을 그래프 형태로 설계하고 AI를 통해서 연관 기술스택을 추천받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실제 심화 프로젝트 때 4인구성 프론트엔드 팀에서 한 프로젝트의 아키텍처다. 기본 CRUD+결제였던 기본에 비해서 실시간 채팅 서버를 비롯해 지도기능까지 추가되어서 상당히 프론트엔드의 아키텍처나 기술적으로 성장을 할 수 있었다.
특히나 길찾기 기능을 메인으로 맡게 되어서 안드로이드 프로젝트때는 안해봤던 네이버 지도나 Odsay API같은 길찾기 API를 통해 지도 위에 경로를 표시하는 등 참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길찾기를 구현할 때 도보에서는 Tmap API가 필요해서 도중에 추가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ODsay API와 같이 1일 1000회 무료로 제공된다.
그리고 이쯤에 구름 exp에서 미션이 열려 하나만 하면 300p(배민 1만원권 정도)를 얻을 수 있게 된다.
실무 통합 프로젝트에서는 운영진측에서 주제를 2개를 제공하고 아직도 진행 중이다. 1기에서의 주제는
였다. 여기서 2번이 조금 설왕설래가 많았는데 처음에는 티켓팅이었다가 티켓팅에 한정되어 있으면 다양한 결과가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되어 티켓팅이라는 말이 빠졌다.
실무 통합 프로젝트 전에 해커톤이라고 해서 아이디어톤을 실시하는데 이때 가장 PM과 PD가 바빠진다. 프론트엔드까지 바빠지는 경우는 아이디어톤 발표에 사용할 회사 홈페이지를 구축했을 때이고 대부분 Figma에서 디자이너가 간단한 flow를 설정해줘서 figma상에서 nav만 작동하도록 한다.
하지만, 개발직군이 확실히 기획/디자인팀에게 좀 기대야 하는(?) 그런 느낌이 있기에 이때 도움이 되고 싶다면 Figma를 깍을 수 있다면 깍는 것도 나쁘지 않다.
특히나 프론트엔드면 PD와 계속 논의하고 협의하면서 PM측과도 논의할 내용도 많아서 Figma를 잘 다뤄서 PD와 친해지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실무 통합 프로젝트에서 따로 기획팀이 기획할 시간이 없이 곧바로 시작이라서 기획팀에서 병목이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원래 프로젝트에서도 기획없이는 진행이 안 되는 게 맞다보니 운영측에서 해당 방식을 바꾸지 않는 이상 개발직군이 기획팀을 기다리며 기술적인 조사 위주로 하게 되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다.
운영진이나 강사진에게 문의해서 개발직군 중 몇명이 기획에 같이 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러지 않아도 기획팀이 요청하는 내용에 따라 기획 안에서 기술적으로 가능한지 아닌지 정도는 이야기할 수 있다.
다만, 직접적으로 프로젝트에서 다루는 아이템을 결정하고 싶다면 강사&운영측에게 문의해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다. 결국에 팀별로 다르다.
아직 기획을 기다리면서 로그인 화면을 만드는 정도이게 더 적을 수 없지만, kt cloud 현직자 멘토링도 거의 매주하기에 현업에서의 지식도 쉽게 접할 수 있고 조언도 금방 얻을 수 있다.
심지어 특강도 자주하기에 트렌드를 얻거나 현직자들의 관심사같은 걸 알아보기도 좋은 듯 하다.
팀프로젝트를 진짜 많이 하게 된다. 팀프로젝트가 없어서 고민이라면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온라인이라서 오프라인보다 시간적으로나 공간적으로나 여유롭다. 오프라인은 팀끼리 만나거나 가끔 과정 안에서 주도해서 열리기도 하니 너무 못 친해지는 것도 아니라서 내향형들에게는 본인이 원하는 만큼 사람과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실무통합 프로젝트까지 가면 kt cloud 실무자를 많이 만날 수 있어서 kt cloud 취업에 관심이 많다면 좋은 기회일 것 같다.
국비교육이라서 조건만 갖추면 무료에 지원도 많으니 첫 부트캠프로는 괜찮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실제로 대규모 트래픽에 맞춰서 kt cloud스러운 특강이나 주제도 있으니 ssafy나 네이버 부캠같은 부캠이 지나갔거나 탈락했다면 도전하기 좋은 듯하다.
단점은 아무래도 온라인 부트캠프이다보니 부트캠프 특유의 단점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그것도 팀 바이 팀이고 케이스 바이 케이스인 듯하다. 실제로 잘만 진행되는 팀이 훨씬 더 많다
AI 지원을 통해서 실제 현업에서 분리된 망 내부에 구축된 AI 사용 느낌? 같은 것도 체험할 수도 있다. 실제로 kt 자체에서 구축해둔 AI를 일부 쓰는 거라고 들었다.(아닐수도 있지만, OT때 그렇게 들었던 것 같다)
지원해서 손해보거나 붕 뜨는 부캠은 절대 아니고 하기 나름에 따라서 많은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안녕하세요 쑥님, 이번에 프론트엔트파트 2기 지원에 관심이 있는 지원자입니다. 작성해주신 내용들을 통해서 지원과 관련된 궁금증들이 조금씩 해소되는 것 같아, 포스팅을 남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쭤보고 싶은 부분들도 있는데, 혹시 연락을 드릴 수 있는 수단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