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관련은 이 정도만 안내되었다.
말만 에세이고 사실 자기소개서.
문항은 대외비일 수 있어서 그대로 쓸 순 없지만, 미리 안내된 바대로 준비하면 된다. 사실 제출 기한이 넉넉한 편이라 굳이 미리 준비할 필요는 없는 것 같기도..
쓸 내용이 없어서 어렵진 않았는데, 500자 내외를 맞추기가 생각보다 어려웠다.
나는 워낙 게을러서 미루고 미루다가 마감 이틀 전부터 쓰기 시작했지만, 그냥 바로 쓰고 검토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게 당연히 더 좋다. 쓴 직후에는 보이지 않는 비문이나 이상한 내용은 시간이 지나야만 보이니까..
지원 동기에 "이런 일이 있었고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지원했다"라고 쓰는 게 보통일 건데, "이런 일이 있어서"만 해도 글자 수를 꽤 많이 먹는다. 어쨌든 글자수를 맞춰서 제출했다.
지원서에는 자격증이나 대회 입상을 위한 기재란이 없어서 에세이에서 써야 한다.
다만 글자수 제한이 빡빡하기 때문에 보통은 하나 쓰면 끝일 것이다. 자격증을 딴 경험도 쓰고 대회 경험도 쓰기에는 무리일 듯 하다.
그래서 나도 자격증은 에세이에 언급하지 않았다(언급할 만 한 자격증이 아닌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