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회고의 시작

김민찬·2023년 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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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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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단

SSAFY에는 약 60명 정도의 교육생마다 현직에서 짧게는 10년부터 길게는 20년까지 일하신 분을 멘토로 두는 좋은 시스템이 있다.
그 동안 기회가 닿지 않아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없었는데, 오늘 운이 좋게도 최근 고민 중이던 문제에 대해 털어놓을 수 있었다. 대화를 진행하던 중, 우연찮게 이 벨로그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었고 기록에 대한 조언을 들을 수 있었고 그 중 아래의 조언을 적극 수용하고자 한다.

너무 마이크로한 부분에 집중하지 말고 프로젝트에서 했던 고민과 그 고민의 결과에 대해 쓰는게 좀 더 바람직하다.

그런 의미에서 가장 최근에 완료했던 프로젝트에서 있었던 내 수 많은 고민을 미래의 나와 혹시나 도움을 받을 여러분을 위해 적을까 한다. 오늘은 일단 시작이니 기획과 설계에서 있었던 사건과 고민을 먼저 적어볼까 한다.

기획

인공지능이라는 주제는 너무 친숙하지만 동시에 너무 낯설었다. 잘 모르던 우리는 음식이라는 주제에 꽂혔고 AI인식을 통해 단체급식의 식단을 관리하는 웹앱을 만들어보고자 했다. 주요 기능은 다음과 같다.

  1. 음식의 종류와 양을 판단하는 AI
  2. 유인을 위한 60가지의 캐릭터
  3. 위의 캐릭터에게 사용자가 선물을 주기 위한 그림 그리기 AI
  4. 사용자의 여흥을 위한 게임에 사용할 안면인식 AI
  5. 일반 사용자 사이의 소통과 유인을 위한 게시판
  6. 관리자(영양사)의 식단 CRUD
  7. 관리자의 엑셀을 활용한 식단 / 회원 일괄 등록

이걸 5주만에 할 생각을 하다니 참 용감했다.

설계

위의 기능을 위해서 일반 사용자는 음식의 사진을 찍어서 올려야하기에 모바일 환경에서 구성되어야 했고, 관리자는 데스크탑 환경에서 구성되어야 했다. 플러터나 React-Native같은 크로스 플랫폼 프레임워크가 논의되지 않은 건 아니었다. 하지만 당시에 프론트 엔드 업무를 위해 배정된 인원은 3명이었는데, 그 중 둘은 각각 MSA 구조의 배포와 2가지 AI를 구성하는 업무를 맡았기에 사실상 한명이었다.

그 한 명이 바로 나였고, 혼자서 모든 업무의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가장 익숙한 React를 사용해 최대한 빠르게 페이지를 구성하기로 했다.

마무리

일단 첫 글은 여기까지다... 기술에 대한 말이 거의 나오지 않아 아쉽지만 내일부터는 아마 매 위기마다 있었던 고민과 나만의 해결을 적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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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공부 중인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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