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FLYAI AI Challenger 1기 후기

Chan Kim·2022년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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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FLYAI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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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쓸 내용이 많아서 머리속에서 정리가 잘 안되네요.
그동안 받았던 질문들 중 가장 많은 질문을 받았던 답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ithub가 궁금하다면 여기로!

Q&A

SKT를 거의 찬양하다 싶이 작성해 뒀던데, 홍보비를 받았거나 SKT에서 작성해달라고 요청이 왔나요?

전혀 아닙니다. 블로그 작성에 대한 모든 글은 제 개인적인 생각과 경험을 작성 해 둔 것이고,
SKT분들에게 잘 보이려고 작성한건 더더욱 아닙니다. 다음 기수 분들이 보고 도움이 되길바라며 블로그를 작성했습니다.
애초에 그럴 목적이었으면 읍소의 끝을 보여드렸을겁니다 ㅎ..

제가 SSAFY 8기SKT FLYAI를 합격했을때 많은 고민없이 SKT를 선택한 이유와 SK그룹을 좋아하는 이유도 개인적인 이유입니다.
그 이유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말씀드리지만, 절대 확대 해석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경험입니다.

과거에 반도체 계열 중소기업에서 3년간 재직했던 경험이 있는데, 이 회사에서의 고객사는SK하이닉스A회사였습니다.
당시 A회사 담당자분들 중 대부분은 너무나 무서운 분들이었고, SK하이닉스 분들은 천사라는 느낌이 강했습니다.
또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 재직하던 회사가 고객사의 하청업체임에도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주는듯한 말투와 배려심이 더 좋았던 회사가 SK하이닉스였습니다.

당연히 이 부분은 사람마다의 차이가 있습니다. A회사 담당자 분들 중에도 너무도 착하신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제가 만났던 분들이 저랑 안 맞았던 것일 가능성이 높고, 절대 특정기업을 까내릴려고 작성하는 글이 아님을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원체 외향적이고 사람들과 소통하기 좋아하는 저는, 업무가 아닌 개인적으로 A회사분들과도 SK하이닉스분들과도 간간히 연락을 주고받았던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내 문화에 대한 이야기들도 많이 들었는데, 제가 더 가고싶다고 생각하는 회사 문화는 SK의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블로그를 작성할 때에도 제 감정이 들어가다 보니 SKT를 너무 찬양하는게 아니냐라는 이야기도 몇번 들었던 것 같습니다.

후기

정말 즐거웠고, 많은 지식을 얻었고, 좋은 문화들을 경험하고, 많은 사람들을 얻었다.
맨 처음 FLYAI 교육과정에 최종합격 되었다는 메일을 받았을 때는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지만, 가장 걱정했던건 이었다.

대학원생이 돈이 어디있겠나.. 본가는 천안이지, 교육받는 곳은 서울이지..
그래서 아버지한테 내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번 교육을 받는동안 2달동안만 금전적으로 도와달라고 말씀드렸다.

고민도 안하고 아버지는 내 통장에 500만원을 꽂아주셨다.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서울가서 너가 할수 있는 모든걸 보여주고,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줘라.
어떤 상이던 수상하지 못해도 좋다. 너가 보여줄 수 없으면 그만큼 더 많이 배워와라.

이렇게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할 수 있게 지원해주시는 아버지께 너무 감사했다.
솔직히 저 돈이면 2달동안 서울에서 자취하는게 훨씬 편했을거고, 교육외 시간에 더 많은 공부를 할 수 있었을거다.
하지만, 나는 5년 이상의 시간동안 자취생활을 했기 때문에 성인이 된 후 아버지와 보내는 시간이 많지않았었고,
퇴근하고 돌아왔을 때 본가에 있는 나를 보며 너무 행복해 하시는 아버지의 표정에 차마 서울에서 또 자취를 할 수는 없었다.
(수상 직후 대상을 2개 수상했다고 아버지께 전해드렸을 때 태어나서 처음으로 아버지가 우시는 목소리를 들었다. 더 좋은 일들로 많이 울려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천안 <-> 서울KTX, 지하철, 버스를 타고 매일 교육을 받으러 왔다.
다시 돌이켜 생각해보면 왕복으로 매일 이동시간만 5시간이 넘는데, 어떻게 매일 왔다갔다 할 수 있었는지 놀랍다.
그만큼 많이 배우고 싶었고, 내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기회라고 생각했다.

내가 배운것?

CNN? RNN? Azure, Docker???
아니, 나는 이 교육과정에서 가장 크게 배워간 건 사람이었다.(당연히 교육과정에 대해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평생을 지방에서 살아온 나는 항상 들었던 의문점이 있었다.

왜 그렇게 서울에서는 교육열이 강하고, 뭔가를 배우고 싶으면 서울로 가야한다는 얘기를 할까?

솔직히 평생 부정하며 살아왔다.
나만 잘하면 되지, 부족하면 유튜브나 질 높은 유료강의들을 통해서 배우면 되지 라며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맞다고 생각하고, 회피해왔다.

근데 내가 여기 처음 왔을 때 가장 두려웠고 설렜던 이유는 아래와 같다.


출처: 매일경제

위 기사를 보면 '고스펙' 지원자가 대거 몰렸다는 기사를 볼 수 있다.
실제로도 그랬다. 나는 한낱 지방대의 대학원생일 뿐이었지만, 지원했던 나머지 50명가량의 교육생들은 거의 대부분 상위 1~5위에 있는 대학들이었다.

너무 두려웠다.

나도 진심인 만큼 여기 온 사람들도 전부 진심일텐데, 이렇게 뛰어난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나는 아무런 성과도 못내고 꽁무늬만 쫒다 끝나버리는게 아닐까 하고.
팀원들에게는 마지막날에 얘기했지만, 실제로 교육 받다가도 몰래 나가서 눈물을 훔쳤던 때도 있었다. (엉엉 운건 아닙니다 ㅋㅋ)

특히 인공지능 교육을 받을 때, 나는 정말 너무 어려운데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너무 잘 따라가는 모습에 자책도 많이했다.
(인공지능에 대해 교육 해주신 강사님은 모든 학생들이 박수를 칠 정도로 정말 최고의 강의를 해주셨다.)
나도 그래도 대학원에서 인공지능에 대한 수업도 받아왔고, 졸업논문도 딥러닝분야로 작성하고 있었음에도 어려웠는데..
나를 제외한 모든사람들은 전부 잘 이해하고, 끄덕끄덕하는 모습들을 볼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미웠다.
그래서 더 간절했고, 부족한 만큼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이때 당시 심리적으로 가장 큰 힘이 됐던건 지훈님팀원분들이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밑에 편지에 많이 작성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너무 설렜다.

서울에서 교육 받은 사람들의 능력도 너무 궁금했고, 이런 사람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게 되면 어떨까? 라는 설렘이 정말 강했다.
그리고 뭐든 하나라도 좋은건 더 배워가고 싶었다. 내가 그런사람이 되고싶어서..
실제로 정말 많이 배웠다. 뛰어난 강사진 분들께도 많이 배웠지만, 내 또래의 교육생들에게도 너무 많은것을 배웠다.

여기까지 글이 길었는데, 정확히 내가 뭘 배웠냐면 커뮤니티의 중요성이다.
교육을 받으면서도 내가 어려워하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있으면 난 항상 주변 교육생들에게 정말 많이 물어봤다.
거의 물음표 살인마 수준으로.. (교육중에 가장 많이 물어봤고, 가장 많이 도와주셨던 우리 팀, 현님에게 매우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학사과정에서는 배우기엔 너무 어려운 지식들, 전문성이 있는 지식들을 배우고자 할때, 지방에서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그렇게 크게 활성화 되어 있지 않아 함께 공부할 사람도 없었고 혼자서 공부하는데에도 한계가 분명했다.

근데 서울에서는 개발자 커뮤니티가 너무 잘 되어있고, 서울 내 지역별로 스터디그룹이 너무나도 잘 되어있는걸 보고 나도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꼭 서울에서 교육받게 하고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2주간 진행했던 해커톤, 팀프로젝트때도 마찬가지였다.
단언코 얘기할 수 있는데, 내 인생에서 진행했던 팀프로젝트 중 시작부터 끝까지 너무 깔끔했고 개발함에 있어 최상의 결과가 나온건 SKT FLYAI에서 진행한 팀프로젝트다. 이것도 자세한 내용은 아래 편지에 남기도록 하겠다.

결과적으로 보면 나는 내가 속해있는 열정반에서와, 팀프로젝트 부문에서 받은 두개의 대상을 받게 되었지만
절대 나는 내 힘으로, 내 능력만으로 인정받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앞서 말했듯 나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고, 모두가 각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으며, 운 좋게 조금 더 눈에 띄어 대상을 받은 것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라는 사람들 좋게 봐주신 교육생분들, 강사진분들, SKT 운영진분들께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

감사합니다.

찾은 사진이 이거밖에 없어서 못올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했고,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SKT 운영진분들이 보내주신 사진

이 후기를 보시고 운영진분들께서 사진을 추가로 보내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팀프로젝트 대상 발표 순간인데, 우리 팀원 두분 거의 울면서 껴안으시는 장면 포착 (그 만큼 고생했고, 인정받아서 기뻣다고 해요)

끝 까지 너무 감사합니다 SKT 운영진분들!!!

편지

너무나 사랑하고 고마웠던 우리팀, 불사조
팀원 개개인에 대한 마음은 아래에서 표현하도록 할게요.
8주간 교육받으면서 항상 많은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팀분들
남은 2주간 해커톤 진행하면서 여러분들의 능력에 정말 감탄했습니다.
백엔드를 전담해주신 현우님, 딥러닝 모델들을 전담해주신 현님과 예지님, 크롤링을 전담해주신 진경님과 영원님, 특히 영원님은 디자이너의 역할도 해주셨죠.
각자 잘하는 개발분야가 달랐던 것도 행운이었고, 그걸 잘 이용하면서 서로서로 칭찬하며 2주간 하루도 안쉬고 달려와줘서, 2주안에 개발했다고는 상상도 못할 퀄리티를 뽐낼 수 있도록 고생한 팀원분들에게 너무 고맙습니다.
또한, 우리팀원들은 서로 말을 놓지 않았습니다. 너무 친해져서 각자의 선을 넘게될까봐.
끝까지 배려해주셔서, 그리고 팀의 분위기를 항상 화기애애하게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개발한 프로그램을 최종 시연했을 때 SKT 부사장님이 우리가 만든 어플을 보고 에이닷 개발팀 분들에게 우리가 개발한 기능 검토해보라고 했던 얘기에 우리팀원들은 모두가 함박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인정을 받아서..

프로젝트가 종료되고, 우리의 Azure가 삭제될 때는 정말 슬펐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JetsonNano로 24시간 서버를 켜둘 예정..ㅠ

현님
저희는 만나고 첫날부터 짝궁으로 옆에 앉아서 같이 교육을 받았는데, 첫 만남이 있던 1주간 단 한마디도 안했을 정도로 서로 어색했던 시간들이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깝다고 생각드네요.
점점 친해지고 툭툭 던지는 장난스러운 말들이 저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고, 제가 모르는 분야에 많은것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거의 사생활을 강제로 오픈당하신 분이기도 하죠 ㅋㅋㅋ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ps. 맹모삼천지교에 대해 얘기가 나왔었는데, 맹자 엄마가 맹자를 위해 뭘 했다는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가 기억이 안나서 맹자 엄마가 맹자한테 삼천번 학습시켰다...인가요? 라고 하니까 현님이 무슨 맹자가 EPOCH고 ㅋㅋㅋ 컴퓨터도 3000번 학습시키면 오버피팅 난다고 얘기했던 개발자 개그가 아직도 전 너무 웃기네요

예지님
우리팀에서 가장 똑부러지고 함께하는 길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너무 잘해주셨던 예지님
팀프로젝트 하면서 중간중간 주제와 벗어나는 얘기로 빠질때마다 카리스마있게 잘 잡아주셨던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정말 엄청난 결과물을 다 내지 못했음에도 대단하다고, 항상 칭찬해주셔서 제가 뭐라도 된 사람인듯한 느낌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우리 팀원들의 심리상담가 역할을 해주셨는데, 그 중 제 자존감도 정말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제가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의 150%이상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우님
진짜 천재라는 느낌을 가장 많이 받았던 분이 현우님이기도 합니다.
가끔 엉뚱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도 나중에 알고보니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는걸 알게 해줬던 현우님.
(진짜 천재들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며 많이 배웠습니다.)
개발능력 부문에서도 최상의 역할을 해 주셨고, 제가 이번에 앱 개발을 하면서 이렇게 편하게 개발해봤던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그리고 교육 외 시간에도 공부한다고 제일 오래남아계셨고, 유일하게 우리팀에서 개근상을 받은 분이기도 하죠.
노력 + 재능 + 성실한 모습을 보면서 개발자로서 정말 많이 배웠습니다. 항상 감사했습니다.
ps. ㅋㅋㅋㅋ 제가 했던 잊을수 없던 재밌는 말은 잊어주세요...!!ㅋㅋㅋㅋㅋㅋ

진경님
팀프로젝트가 시작된 직후 진경님이 30분만에 유의미한 결과를 내시면서 우리팀의 아이디어가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증명함으로 저희 프로젝트는 시작됐죠.
여러 프로젝트들을 진행하면서 항상 설계하고 고민하느라 보내는 시간들이 많았는데, 진경님을 보고 크게 배운건 말만 하는 것 보다, 일단 결과로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정말 서로가 주어진 환경에서 진경님은 항상 묵묵하게 가장빨리 결과를 내주시고, 문제가 생기면 순식간에 디버깅 하면서 해결해 나가는 모습에 너무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반응이 좋은분이셨습니다. 어떤 말을 해도 항상 웃어주시고 조용히 따봉을 날려주시던 진경님 덕에 재미도없는 아재개그도 수십번 하고(어... 이렇게 생각해보니 죄송하네요.. ㅎㅎ;;) 항상 감사했습니다 : )

영원님
취미로 그림을 그렸다던 영원님. 앱 개발자를 메인으로 꿈꿨을때 가장 가지고싶었던 재능이었습니다.
맨날 우리팀원들이 PPT 개판으로 만들어놓으면 영원님의 손을 거쳐 엄청나게 예뻐지는 마법을 보고 우리 팀원들은 영원님을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마법봉이라고 부르기 시작했죠. (안드로이드 스튜디오에 마법봉을 누르면 Layout이 자동으로 예쁘게 정렬되는 기능이 있다.)
개발능력도 뛰어나면서 디자인감각까지 가지고계셔서 저희 팀이 앞으로 진행될 결과들을 미리보기식으로 매일매일 보여주시고, 캐릭터들도 직접 그려주셔서 팀 프로젝트의 퀄리티가 500%는 올라갔다고 생각이 듭니다.
해피바이러스였던 영원님! 항상 감사했습니다!
ps. 9주차까지 나는 영원님 본명이 원영님인줄 알았다. 나는 팀장 자격 실격이다.ㅜㅜ

영우님
서 tothe 영 tothe 우님!
우리 SKT FLYAI 과정의 시작과 끝을 전부 영상으로 담아주시고, 편집해주신 PD님이다.
워크숍때 많이 친해지면서 개인적으로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까지 되어 너무 영광입니다.
거의 명예 4조(우리조)라는 얘기가 나올정도로 저희팀과 접점이 많았어서 좋았고, 항상 신경 많이 써주시는 모습에 감사했습니다.

지수님
SKT FLYAI 첫 회식날 제가 블로그쓰는걸 알아봐주시며 다른 팀이었음에도 정말 친근하게 다가와주셨던, 그리고 꾸준히 사진 많이찍어주시면서 블로그에 올리라고 도움주셨던 친화력 갑 지수님.
교육과정 끝나기 2주전까지는 블로그쓰는사람이 지수님이랑 저밖에 없는줄알고 매일 지수님 블로그에 들어가서 구경했습니다 ㅋㅋ 블로그를 사실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작성하시는 분 : )
다른 팀이었음에도 잘 챙겨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열정 2조 PM 지훈님
SKT FLYAI 1기에는 나를 포함해 흡연자가 4명밖에 없었다.
담배친구로 가장 먼저 친해진건 지훈님 ㅋㅋㅋ 교육과정 끝나고도 꾸준히 연락하는 몇 안되는 분들 중 한분!
이미 인공지능쪽으로 인턴도 다녀오셨고, 정말 굉장한 능력을 가지고 계신분이 도대체 여기 왜왔나... 저희 다 짓누르려고 왔나 생각했습니다..
교육받고 쉬는시간마다 함께 나가며 서로 이해안되는 부분, 잘 되는부분에 대해 공유하며 서로가 부족한점을 채워나갔던 최고의 동료 아니, 솔직히 제가 지훈님께 배운게 훨씬 많았으니 최고의 멘토였습니다.
10주간 SKT FLYAI 진행하면서 가장 많이 소통했던 건 지훈님과의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해주시고, 함께 위로 올라가자고 같이 으쌰으쌰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ps. 팀프로젝트 최우수상 축하드립니다!!

열정 1조 팀장 지후님
같은학교 동문이자, 다른 팀의 팀장을 맡고계셨던 해피바이러스 지후님.
ㅋㅋㅋ 지후님과는 SKT FLYAI 면접보고나서 에브리타임으로 먼저 알게 된 사이다.
항상 약간만 웃겨도 왘왘왘 웃어주시며 팀 분위기를 해피해피하게 만드시는 모습 보고 참리더라고 생각했습니다.
함께해서 너무 좋았고, 개학 했으니 학교에서 자주봐요 : )

패기 2조 팀장 주언이
SKT FLYAI 교육과정을 진행하며 SKT 워크숍에서 잠시 같은 팀이었던 주언이.
SKT FLYAI 교육생들중에 말을 놓은 건 주언이밖에 없다.
먼저 다가와주고, 편하게 대해줘서 말 놓을수 있었던 것 같아. 수상 이후에 따로 카톡으로 장문으로 축하한다는 메세지 보고 정말 고마워서 눈물 흘릴 뻔한건... ㅇrㄴl..?ㅋㅋㅋ
패기반과 열정반으로 나뉜 우리는 같이 교육은 받지 못했지만, 항상 서로 각자를 응원해서 좋았던 것 같아.
기회가 되면 함께 해보고 싶다 주언아!
ps. 팀원인 단비님께 패기반 대상 축하드린다고 전해줘 ㅎㅎㅎㅎ

열정 3조 팀장 경수
내 연구실 동료이자, 그 동안 나의 개발능력을 바로 옆에서 가장 많이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준 친구.
처음 연구실에 들어왔던 3년전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이 알려줘서, 어려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서 고마워.
(솔직히 지금 연구실 옆자리에 있는데 이렇게 편지쓰는건 진짜 낯간지럽다)
경수 덕분에 내가 프로그래밍 기술이 정말 많이 늘었던 것도 사실이고, 그 동안 혼자하기 두려운 프로젝트에서 나만 믿어, 뭔가 버그 생기면 내가 잡아줄게라며 든든하게 항상 밀어줬던 친구.
덕분에 정말 빠른시간안에 성장할 수 있었고, 지금의 내가 되었다고 봐.
항상 고맙고, 졸업까지 벌써 반년 밖에 안남았네.. 우리 석사 졸업조건은 채웠으니 조금만 더 힘내보자 파이팅!

SKT 운영진분들
항상 늦게까지 고생하시던 매니저님들과, 저희에 대해서 항상 궁금하셧고, 관심 많이 가져주시던 부장님.
평균나이 20대 중반의 사람들이 모인 아카데미에서 9to6로 교육을 듣기란 쉽지 않은 일임을 너무도 잘 이해해주시고, 혹시 교육받는 교육생들이 피곤하진 않을까 개인 사비로 비타민도 개개인 모두에게 사주시고, 커피를 먹을 수 있는 쿠폰도 자주 주시던 운영진분들..
한 곳에서만 교육을 듣기엔 너무 힘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먼저 가져주시며, SKT 임직원 분들이 가는 워크숍을 저희도 경험할 수 있게 해주시고, 항상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매일 신경써주심에 정말 감사했습니다.
ps. 솔직히 말해서 저희는 인턴도 아니고, 아카데미 교육생일 뿐이었지만 그런걸 구분하지 않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대기업 문화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SKT 보라매사옥 1층 카페 사장님
10주간 정말 예뻐해주시고, 열심히 한다고 샌드위치, 빵, 쿠키를 아낌없이 주심에 정말 감사드렸습니다.
사실 제일 힘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카페 사장님 덕분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항상 감사드리며, 서울로 상경하게되면 꼭 찾아 뵈고 다시한번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SKT 현업 개발자이자, 나의 선배 헌주형
대학교에 복학 후 첫 대형프로젝트를 함께했던, 당시 팀장이었던 헌주형.
아무것도 모르던 제게 협업을 위해 Github도 알려주시고 항상 잘하고있다, 꾸준히 더 잘 하면 된다, 넌 잘할거야. 라며 프로젝트를 할때도, 멀리 있을때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지금도 자주 밥 사주시며 성공한 선배의 위엄을 제대로 보여주시는 선배님. SSAFY와 SKT FLYAI를 고민하고 있을 때 가장 결정적으로 도움을 주셨던 선배님이 헌주형입니다.
SK 문화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시고, 앞으로의 인생고민에 있어서도 가장 많이 상담했어서 귀찮을법도 한데 바쁜 와중에도 항상 시간내서 만나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그 동안의 학사생활도, 앞으로의 인생에서도 제 롤모델이십니다. SKT FLYAI에서 수상했다고 연락드렸을 때에는 자기 일처럼 기뻐해주셨고, 당연히 너라서 수상 할 줄 알았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형님.
항상 감사했고, 앞으로도 미리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형님!!

NAVER 현업 개발자이자, 나의 선배 성찬이형
마찬가지로 대학교 복학 후 첫 대형프로젝트에서 헌주형과 함께 처음 만났던 성찬이형. 당시 실제 앱 개발 부문에서 항상 가이드라인을 주셨고, 코드에 문제가 있으면 왜 잘못되었는지 낱낱이 알려주시며 내 개발능력을 꾸준히 키워갈 수 있도록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멘토의 역할을 멋지게 해주셨던 성찬이형.
사실 제가 프로그래밍에 더 큰 관심을 갖게된 것도, 연구실에 들어와서 더 배울 수 있도록 기초를 탄탄하게 잡아주신 분이 성찬이형입니다.
이전 게시물에도 먼저 연락드리지 못했음에도 댓글남겨주시며 축하한다고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서울로 상경하게되면 가장먼저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외 모든분들..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한분 한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축하해주셨던 분들이 너무 많아 미처 다 작성하지 못했습니다.
같은 팀이 아님에도 항상 응원해주셨던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앞길에 하고자하는 모든것을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

SKT FLYAI 과정을 블로그에 담고 계신분들

열정 1조 박지후님

Naver Link

열정 1조 김지수님

Naver Link

열정 2조 김성겸님

Velog Link

열정 4조 이현우님

Velog Link

패기 2조 임단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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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작성하신 분들이 더 있을 것 같은데 제가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습니다. 댓글 남겨주시면 추가할게요!
또한, 혹시 공개되는게 꺼려진다면 연락 바랍니다:) 조용히 슥샥쇽 할게요ㅎㅎ..

10주, 400시간동안 함께해서 영광이었습니다.

혹시 저를 또 뵙고싶다면 9월16일에 있는 취업컨설팅 때 또 봐요 :)

2차, 3차 후기들도 아마 올라갈 것 같다.

2차는 우수수료생에 대한 특혜 (일단 SKT 운영진분들께 올려도 되냐고 물어보고..)
3차는 팀원들과 9월 말에 강사님중 한분을 뵈러 부산으로 내려가기로 해서, 그에 대한 내용을 작성 할 예정이다.

진짜 안녕, SKT FLYAI 1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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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울수록 반성하는 개발자

10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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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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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눈물 찔끔나네유 찬님 최고 불사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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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안녕! 정말 즐거웠어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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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7일

과분한 칭찬 감사합니다! 함께 해서 영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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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마지막 불사조 댓글~! 찬님 감사합니다 😊 다시 한 번 너무 고생하셨습니다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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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9일

블로그 댓글 보고 왔어요 ㅎㅎ 대상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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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11일

썸네일에 익숙한 분이 계서서 들어와보니 찬님이었네요~!
비록 함께 해본 시간은 짧았지만 찬님의 열정과 노력은 굉장했었던 기억이 남아있었는데
꾸준하게 보여주고 계셨군요!!
대상 축하드립니다!!

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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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8일

안녕하세요! ai쪽 취업 준비하다가 궁금한점이 있어서 ,, 실례가 안된다면 질문 하나만 하고 싶은데요,,, 혹시 질문 메일로 드려도 되는지 ,,, 조심스레 여쭤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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