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AIVLE(에이블 스쿨) 2기] 우리반도 드디어 모였다! (1)
왜
Why
- 저어기 어디 지역은 진작, 그것도 몇번이나 만났다더라! 라고 스터디원에게 들었다. 우리반은 언제 만나지? 손꼽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만났다!
- 아니 진작 만났어야 했다, 사실, 한달이야 지나서야 만나다니!
누가, 언제, 어디서
Who
- 8명의 광주인들이! 전남전북이 하나의 반인 이상, 모든 전남전북인들이 모일 수는 없었다. 어쩔 수 없이 광주인들이라도 모이기로 했다. 그리하여 광주와 전주로 나뉘어서 모이게 되었다.
- 나는 조금..고민을..했더랜다. 사는건 전북이지만, 학교는 광주에서 나와서 광주가 더 익숙한터였다. 마음 같아서는 전주와 광주 둘다 가고싶었으나, 시간적 압박이..! 결국 광주가 먼저 모임이 열렸고, 광주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다.
- 5명의 광주인, 3명의 타지인이 모였다. 반장님은 타지인이신데, 반장이다 보니 광주 모임에도 참석!
- 중간에 한분이 알바로 빠지시고, 7명이서 더 놀다가 해산했다.
When
- 2022년 08월 27일, 토요일! 정확히 두번째 단위기간이 시작된 직후인 날이다.
- 오후 1시! 저녁에 모여서 맥주 한잔 기울이지 못한 점은 아쉬웠지만, 7시 반까지 알차게 놀았다..!
Where
- 식당을 예약해뒀다. 먼가 첫 만남에 적절한가라는 의문은 들었지만, 의견이 한개뿐이기도 했고, 사실 그 장소에서 갈 곳이 이곳 뿐이기도 해서 여기로 채택 되었다.
- 간만의 스테이크라서, 사진 투척.
- 두명당 스테이크 하나씩, 그리고 파스타 2개와 리조또 2개. 이렇게 냠냠 배를 채웠다.
- 배를 채우고, 건너편 카페에 가서 신나게 수다를 떨었더랜다. 그리고 한분이 빠지신 후에 7명이서 보드게임 카페로 다시 슝.
무엇을, 어떻게
What
- 밥을 먹고 카페를 가기로 일정이 정해졌다.
- 사실, 마음 같아서는 밥먹고 보드게임을 하러 가고 싶다. 노터치 크라켄! 라스베가스!
- 그리고 약속의 날....
- 뭐 뒤에 쓰겠지만, 어색함 1도 없이 신나게 이야기 하면서 먹고, 이야기 하면서 마시고, 이야기 하면서 놀았더랜다.
- 소원대로 보드게임 카페도 갔다. 7명이서 예약도 없이 가도 되려나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레드버튼은 대기가 있었다. 결국 그 옆 보드게임 카페로 갔는데, 시설이 엄청 좋지는 않았고 게임 종류가 많지도 않았지만, 7인 보드게임이 꽤 있었다!
- 마침 한분이 스을쩍 해보고 싶은 게임이라며 레지스탕스 아발론을 꺼내셨는데, 이게 마침 7인 베스트 게임인지라 열심히 설명 후 게임을 진행하였다. 사실 게임 룰을 많이 까먹어서 룰 설명에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들 너무나도 게임에 진지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셨다. 보드게임 덕후로서 얼마나 기쁘던지!
- 마냥 조용하신줄 알았던 분이 게임에 열정적으로 임해주시고, 현란한 말빨을 보여주시는 분도 계셨고, 감이 너무나도 좋아서 내 거짓말을 하는 족족 알아채신 분도 계셨다.
- 아발론 이후로 노터치 크라켄도 진행했는데, 7인 베스트는 아닌지라 조금 버거웠지만 그래도 나름 재밌게 진행하였다.
- 타지인이 3명이나 되는지라 저녁도 못 먹고 술도 한잔 못 하고 헤어졌지만, 원래 예상했던 시간보다는 오래 놀았기도 하고, 다들 너무 신나게 놀아서 만족스러운 모임이었다.
How
- 팀즈로는 말을 많이 나눠보질 않았기 때문에, 다들 어색해 하고 할말이 없으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진짜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 아니 다들 이렇게 말을 잘하면서, 팀즈에선 어떻게 참은거야..?
- 그리고 다들 보드게임은 잘 못한다면서, 게임은 왜 또 이리 잘해..?
- 반장님은 확신의 E라고 예상은 했지만, 다른 분들도 진짜 말을 잘 하셨다. 물론 나도 어색함 없이 없어서 놀랐다. 원래 낯 많이 가리는데..?!
- 이렇게 단체로 모인적이 대학교 때 동기 모임 이후로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그래서 더 신났나? 여튼 더 놀고싶을 정도로 아쉬운 날이었다.
그리고..
- 이번에는 8명이 모였지만, 만약 최대로 모인다면 광주에서 12명이 모일 수 있다고 한다. 만약 12명이 다 모인다면......당장 식당부터 고민이 되겠지만, 그래도 다들 얼굴 한번씩은 보고싶더라.
- 거기에다가 우리반 20명이 다 모이려면.....식당이 아니라 펜션을 예약해야 할지도 모른다. 직접 음식 해먹는게 나을 수준.. 그래도 에이블 교육 들으면서, 한번은 얼굴 보지 않을까?
- 여튼 이번에는 보드게임을 했으니, 다음에는 방탈출을 하자고 이야기를 꺼내보았다. 아마 다음에도 재밌는 모임이 될 것이다.
- 한달에 한번은 보자고 했는데, 만약 너무 바빠지지만 않는다면 꾸준히 참석하고 싶다.
- 다음달에 봐요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