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월 28일 날에 마지막 회고록을 작성하고 이후 공부한 개발 기술이나 경험을 적었었는데 오랜만에 다시 회고록을 작성하면서 나를 알아가 보고자 합니다.
2024년 4학년이 되고, 이번 학기 처음 목표는 ICT 인턴십에 신청해 인턴을 해보는 것이었습니다. ICT 인턴십은 대학생 대상으로 하는 인턴십입니다. 총 3회를 지원할 수 있었고 대학생 대상이니 일반 인턴 공고보다는 경쟁률도 상대적으로 낮다고 생각 듭니다. 또한 ICT 인턴십에 가입된 회사 역시 대부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입니다. 나름 3학년 때 열심히 개발 공부를 했다고 생각을 하여 인턴십에 합격을 하는 것을 기대하였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목표로는 외부 동아리에 참여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MashUp, SOPT에 지원을 하였습니다. MashUp에서는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지금껏 면접을 많이 보진 않았지만 항상 목감기에 시달렸습니다. 좋지 않은 상태에서 면접관과 대화를 하니 결과는 역시 탈락이었습니다. 🤣
몇몇 인턴 공고가 나와서 지원을 해보았지만, 합격 소식은 못 듣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할 때마다 탈락 소식을 들으니 기분도 점점 우울하게 되었습니다. 많이 지원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요.. 이때 제 자신이 멘탈이 좋은 사람은 아니구나를 느꼈습니다.😅 방향성을 잃어버린 느낌이었고, 개발자가 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까먹어버린(?) 멍청해진(?)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탈이 약해진 상태에서 글또를 포함한 커뮤니티 채널 등을 통해 현업자 분들과 커피챗 하는 경우가 꽤 생겼었습니다. 제가 커피챗 한 분들은 대부분 3~5년 사이의 경력을 가지시고, 네카라쿠배~유니콘 기업에 재직 중이신 현업자 분들이었습니다. 다양한 개발자분들과 대화를 해보니 멘탈이 약해져 생긴 부정적인 감정들이 사라지고, 마음이 많이 편해졌습니다. 이분들의 공통점은 저에게 엄청난 말씀을 해주신 건 아니지만, 저를 존중하는 태도로 대해주신 것입니다. 존중을 받으니 단순히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많이 상쾌해지게 되었습니다.저도 이분들처럼 상대방을 존중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토래도 깨달은 점과 보안할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깨달은 점
1. 나는 멘탈이 좋은 사람이 아니다.
내가 생각한 보안할 방법
멘탈이 약해진 적은 있지만 번아웃이 크게 온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번아웃이 크게 온다면, 스스로 헤쳐 나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면서 나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봐야겠습니다.
깨달은 점
2. 목표를 세우긴 했지만,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운 것 같진 않다.
내가 생각한 보안할 방법
목표를 세우면,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자.
내 다음 목표 : ICT 인턴쉽 하반기에 인턴 되기
- 계획
원래 코테는 하루에 1,2문제 푸는 것으로 정하였는데, 생각보다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날도 있으므로 시간제로 정하였습니다. 졸업작품으로 진행 중인 프로젝트에서 팀원과 서로 규칙을 정하면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데 더 적합한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많은 토의를 해보려 합니다. 예전에는 블로그를 통해 정보를 알아왔는데, 너무 부정확하거나 신뢰도가 낮은 글이 많아졌다고 느껴져서 요즘엔 책을 통한 지식 학습으로 하고 있습니다. (책 읽는 것에 재미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최근 들어 멘탈이 많이 약해져서 부정적인 감정들이 많이 생겨났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도 해보고, 스스로 성찰도 해보면서 평온한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회고록을 적으면서 생각을 글로 정리하니, 좀 더 어른이 된 게 아닌가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