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회고

주노·2024년 7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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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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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한 해의 절반이 지나갔다.
이제 이렇게 두번 살면 2024년도 끝난다... 🤔

6월회고까지 총 6회분의 월간회고를 작성하면서 지난날을 나름 꼼꼼하게 기록해오는 습관을 가지려고 했던 것 같다.

매번 한달을 알차게 잘 보냈다고 생각하지만, 단순한 나의 착각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기억보다는 기록에 의존하고자 월별 회고를 작성하게 되는것 같다.

6월 회고 겸 상반기 회고를 남겨보자.

BCSDLab

우리 동아리의 6월은 상반기에 개발해온 내용을 토대로 다양한 활동과 성과를 볼 수 있었던 시기라고 생각한다.

식단관리서비스

캠퍼스팀에서 영양사님과 소통하며 개발하던 식단관리 서비스를 배포했다.
이와 같이 학교 홍보팀에서 우리 동아리의 재능기부를 토대로 여기저기 홍보를 해주기도 했다.

처음에는 재능기부..? 라는 말이 어색했는데 아무래도 돈도 안받고 기능을 제공해주고 있으니 학교 차원에서는 재능기부라는 명칭이 제일 어울리는것 같기도 하다.

기능 개요

현재 학식은 학교 내부 시스템으로 입력/운영 되고있어 우리는 식단 값을 학교 홈페이지에서 가져온다.

다만 학교에 입력되는 식단으로는 사진이 올라가지 않아 학생들이 학식 구성을 미리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따라서 학식의 사진을 보여준다, 학식이 품절되었을 때 알림을 보내준다. 라는 기능을 개발하기 시작했고 다음과 같은 결과물이 나왔다.

(캠퍼스팀 내에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직접 참여한 논의가 아니기에 생략하겠다 😄)

개발된 결과물

대략적인 UI는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영양사님은 학식 사진을 촬영하여 코인 서비스를 사용중인 학생들에게 사진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또한 품절 상황을 설정하여 앱에 푸시알림을 보낼 수도 있다.

홍보

정말 다양한곳에서 홍보를 해주셨다. (잠깐 자랑타임 😁)

좀좀따리 홍보

중국집이 새로 오픈해서 먹으러 간 김에 우리 동아리 서비스 홍보도 드리고 서비스에 가게 등록도 하고왔다. 😁

오픈 이벤트 짜장면 3000원은 못참지...

백엔드 세미나

상반기동안 각자의 인원들에게 다양한 상황에따른 문제해결 키워드를 던져줬었다. A to Z로 알려주기보다는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해당 내용을 학습하는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동시성, 서킷브레이커, 이미지 최적화 등이 있었다.

하지만 3개의 팀으로 나뉘어 작업이 이뤄지다보니 함께 작업하는 백엔드끼리도 해당 작업내용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지식/상황에 대한 간극을 좁히고자 백엔드 세미나를 주최했다.
상반기동안 본인이 활동해온 일에 대해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2명의 부원들을 대리고 롯데타워 주변을 서성거리니 현장체험학습나온 학교의 인솔 선생님이 된 기분이였다. ㅋㅋㅋㅋ

정말 감사하게도 윤재형이 회사 회의실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원티드 대회의실에서 세미나를 진행할 수 있었다.

발표

발표하고싶어하는 부원은 많지만 시간은 제한적이라 나는 다른 기회에 발표하고 부원들에게 발표기회를 주려고했다.

총 6명이 발표를 진행했고 다음과같은 7개의 주제가 나왔다.

동아리에서 제대로 개발을 시작한지 4달정도 된 친구들의 발표임에도 꽤나 재밌게 들었던 것 같다.

다들 종강하고 발표준비도하느라 고생했어~! 😄

매쉬업 커피챗

정말 우연하게도 우리가 예약한 회의실의 다음 예약이 매쉬업 동아리의 iOS 직군 분들이 예약을 하셨는데 감사하게도 커피챗 제안이 오가서 약 40분정도 커피챗을 할 수 있었다.

열정이 넘치다못해 폭발하시는 분들을 뵙고 이야기를 나누니 오랜만에 동기부여를 가득 얻게되었던 것 같다. 나중에 꼭 같이 만나뵙게 될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

자세한 후기는 여기에 👇
https://www.wanted.co.kr/community/article/108688

교육

이번달에는 선권이가 2회분량의 JPA 교육을 진행해주었고, 나는 6월 마지막주차에 웹 보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아무래도 방학한 이후라그런지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하기 어려워 캠을 켜고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대략적으로 위와같은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온라인 녹화라도해둘걸.. ㅠ 사진이 안남았네

슬슬 교육생들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시점이 오고있다. 다들 화이팅이다 💪

펜션 답사

2학기에 갈 워크숍 펜션 답사도 갔다왔다.
엄청 크고 맘에들었다 :)
이제 컨텐츠를 어떻게 구성할지가 고민이다. (나 포함) 워크숍 TF팀 화이티잉~~

각종 스터디

동아리 혹은 외부적으로 스터디를 운영하기도 했다.
스터디를 운영하면서 공통된 목적을 지향하는 그룹에서의 학습 시너지가 잘 나온다는 것을 느꼈다.
작년에 우아한테크코스에서 스터디를 주도적으로 운영해봤다먼 필히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뭐 이미 지난 일이기도 하니 후회를 남기고싶단 생각은 안든다.
아직 학생인 지금이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라는 마인드다.

밀고자들 🥷

종강을 기념으로 2주간 1주일에 하나 블로그를 작성하는 스터디를 만들었다.
뭔가 블로그 쓰기 스터디 라고 하기엔 너무 딱딱하고 재미 없어보여서 이름을 재밌게 짓고자 🥷밀고자들🥷 이라는 이름을 지었다.

(린 회를 쓰는 자들의 모임)의 약자다 ㅋㅋㅋ

총 11명이나 참여해줬다!
1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2주간 블로그를 작성해냈다 👍

아무래도 5만원을 2주동안 지켜야하는 일정이다보니 강제성이 남달랐던 것 같다.
단기간에 목적을 빠르게 달성하자는 취지였기에 장기간 끌고가진 않았다.

참여 인원들에게 지난 상반기에 참여했던 글또 커뮤니티를 소개하며 스터디를 마무리했다.

약간 이번 과정이 글또 베타테스트 버전 느낌인 셈 치고 향후에 열릴 글또 10기에 지원해보라는 홍보아닌 홍보를 한 느낌이였다.

스터디 이후 글쓰기에대한 거부감이 많이 사라졌다는 부원들이 몇몇 생긴 모습에 괜히 뿌듯하기도 했다. 😁

RealMySQL 스터디

이제 이 스터디.. 나만빼고 다 직장인이야 ㅠㅠ

스터디 분량에 대한 조절이 필요하여 기간을 조금 조정하게되었다.
9장부터 구성이 살벌하게 분포되어있어 각 챕터별로 2주씩 끊어가기로했다.

지금까지 5명이 한번씩 돌아가며 발표를 진행했다.
다음주부터 다시 룰렛을 돌려보죠~

차곡차곡 쌓여가는 우리 스터디 DB~

잘하면 7월중으로 리마큐 스터디를 마무리할 수 있을것 같다 😁

종강

🌟 종 🌟 강 🌟

행복하게도 6월에 종강을 했다.
근데 종강하자마자 늘어질거같아서 방학계획표도 짜고, 이전에 개강하기전에 했던 Focus(생활습관스터디)에도 다시 들어갔다.

다행히도 루마와 호랑이 같이 Focus를 이어가주고 있었다. 🔥

잠깐잠깐 생기는 텀에 릴스, 숏츠에 와르르 절여져버렸던 지난날을 반성하며 쉬는시간에 책을 좀 읽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종강하자마자 작성했던 방학계획표다!
놀랍게도 방학하고 지금까지 약 80% 정도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다 😊

아무래도 일정이 계속 생기다보니 지금은 3번정도 수정된 계획표로 하루를 보내고있다.

계절학기

2학기에 부담을 조금 줄여보기 위해 계절학기도 듣기 시작했다.
이걸 안들으면 22학점을 들어야하는데 교양과목 하나를 계절로 땡겨들으면 19학점만 들어도 된다 (ㅎㅎ..?)

2학기의 나를 위해 3주를 투자하기로 했고 회고를 작성하고 있는 지금 어느덧 절반정도 지나갔다. 16일에 종강인데 이 시간도 금방 지나가는것 같다.

종강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또 종강의 맛을 볼 수 있다고~?
이거 완전 럭키주노쟈나~🍀

초록스터디 오프라인 밋업

초록스터디 오프라인 밋업에도 참여해서 발표도 하고 네트워킹도 했다.
사람들 만나면서 즐거운 시간이였다 😁

이 또한 자세한 후기는 아래에서! 👇
https://velog.io/@junho5336/%EC%B4%88%EB%A1%9D%EC%8A%A4%ED%84%B0%EB%94%94-%EC%98%A4%ED%94%84%EB%9D%BC%EC%9D%B8-%EB%B0%8B%EC%97%85-%ED%9B%84%EA%B8%B0

다양한 지원

방학을 무의미하게 보내고싶지 않은 마음에 정말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했던 것 같다.

당근마켓 하계 인턴십

당근 썸머테크 인턴십에 지원했다! (가 떨어졌다!)
대학생만 지원 가능한 인턴십이라 대학생 신분인 이상 계속 지원해볼 것 같다.
https://2024summertech.daangn.com/

이번 기회에는 아쉽게도 저를 얻어가지 못하셨군요~
다음에는 저를 주워갈수 있길 응원합니다 당근 🥕
(흑흑)

NEXTERS 25기

진짜 될줄 몰랐는데.. 넥스터즈에 합격해서 25기 신규부원으로 함께하게 되었다. 정말 멋있고 대단한 사람들이 많다는것을 느꼈다 🥹

우물안 개구리야 (나 자신) 화이팅! 🐸

넥스터즈 관련한 활동 기록은 따로 카테고리를 분류해두려고한다.

이미 잔뜩 후기 남겨버려서 자세한 내용은 여기로 👇
https://velog.io/@junho5336/NEXTERS-25%EA%B8%B0-%ED%95%A9%EA%B2%A9%ED%9B%84%EA%B8%B0

AUSG 8기

톡방에서 열심히 대화중인 홍실과 여우의 이야기를 엿듣다가 AUSG 8기 지원 소식을 알게 되었다.

사실 지금까지 활동해왔던 내용을 되돌아보면 대부분 Java & Spring에 초점을 맞춰둔 활동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단기간 프로젝트를 발안하는 동아리가 아닌, 커뮤니티성으로 활동되는 AUSG 동아리가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클라우드에 진심인 사람들의 이야기도 궁금하고 클라우드에 대한 관심도 높여보고 싶어서 지원해봤고, 정말 운좋게 서류에 붙었다.

회고를 작성하고있는 지금으로서는 면접을 다 보고 최종 결과를 기다리고있는 입장인데 이 내용은 나중에 결과가 나오면 회고로 남겨보려고한다. 😊

이력서 한번 써보기

이건 지원의 영역은 아니긴한데 카테고리가 애매해서 여기에 써본다 ㅎㅎ
친구랑 카페에서 이력서를 한번 쭉 써보면서 지금까지 어떤 프로젝트를 해왔고 어떤 기술적인 시도들을 해봤는지 나열해보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봤다.

전반적으로 운영, 팀 문화, 단기간 개발, 테스트, 마이그레이션이라는 키워드가 나오긴 했는데 정작 기술적으로 아주 깊게 딥다이브를 해본 경험이 많이 없는게 아쉽게 느껴졌다.
하반기에는 작은 이슈라도 딥다이브해볼만한 키워드를 찾아 보고 시도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휴식

이번달도 어김없이 휴식을 빼놓을 수 없지

영화

영화 그녀가 죽었다를 봤다.
신혜선 연기가 대단했다.. 엄청난 연기력..!! 👍

산책 모음

한예종(한국예술종합학교) 내부를 산택하다가 나무 위/아래로 고양이 발견! 🐈 🐈‍⬛

2인 자전거 타고 한강도 쌩~ 돌아봤다
마감 직전에 빌려서 반납시간 1시간 제한이 있었는데 최대한 멀리갔다올거야! 하면서 페달을 힘차게 밟았었다 ㅋㅋㅋㅋㅋ

친구집을 지나면서 고양이 가족들도 봤었다.

6월에는 유독 러브버그가 참 많이 보였던것 같다. 생긴것과는 다르게 익충이였다니.. 나랑은 친하게 안지내길 바란다.

전시회

<미래긍정: 노먼포스터> 라는 전시회도 다녀왔다.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했는데 인기가 엄청 많았다.
조형물들이 아기자기한데 웅장한 뭔가가 있었다. 눈이 즐거웠다. (이상 MBTI S의 평)

생일 🎂

6월 중순에 생일이였는데 축하도 많이 받고 맛있는것도 많이먹고 행복하게 보냈다 😁

방탈출!

정말 오랜만에 무민이랑 만나서 맛있는 저녁도 먹고 방탈출도 했다 🚪
13분 넘게 남기고 별 4개짜리 테마를 깨버린 우리.. 꽤나 대단해

방탈출하고 시간가는줄모르고 카페에서 수다떨다가 10시반이 되어서야 헤어졌다 ㅋㅋㅋㅋㅋ 담에는 낮에봐야겠어!!

만화카페

만화카페도 갔다! 저녁을 안먹고가서 배고픈나머지 왕창 식사를 해버렸다 ㅋㅋㅋㅋ
고양이도 넘 귀여웠다 🐈

가서 브릿지라는 강풀 만화를 쭉 봤다. 학창시절에 봤던 타이밍, 무빙 같은 만화들의 세계관이 합쳐지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만화였다 😮

원피스 팝업스토어

원피스 팝업스토어도 갔다왔다!

아시아 최초라고 하던데 스케일이 굉장했다..

쵸파랑 사진도 찍고 한잔 했다 😅
오른쪽에 먹고있는 저 만화고기는 사실 빵이다. (고기였으면 더 좋았을텐데..ㅠㅠ)

아쉽게도(?) 술잔에 있는건 카푸치노다

써니호도 타보고 온김에 옆에 카페에서 파는 음식도 종류별로 왕창 먹고왔다.

옆에 토토로도 있길래 안아주고왔다. 뱃살 짱큼 🦝
(근테 토토로는 너구리? 토끼? 돼지? 곰? 무슨동물이지..)

[수의사가 보는 동물 캐릭터] 이웃집 토토로 라는 글에 의하면 친칠라에 가깝다고 한다 ㅋㅋㅋ

후기

뭔가 쓰다보니 신나게 놀았던 이야기가 대부분인것 같지만 😅 짬내서 잘 놀고있는 나 자신 아주 칭찬해~ 👏👏

남은 하반기는 새로운 환경에서의 성장과 나의 개인적인 성장을 위주로 보내려고 생각하고있다.

벌써 2024년의 절반이 흘러갔다!! 남은 하반기도 아자아자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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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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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7월 12일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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