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2 Today's 10minutes Diary

Million_Coder·2022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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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Minute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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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일기

오늘부터 딱 10분의 제한시간을 두고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규칙적으로 10분을 정해놓고, 일기를 무작정 써내려 가는 것인데,
정해져 있는 시간 탓에 정말 기억에 남는 것들만 써내려 가게 된다고 한다.
나는 내 기억력이 엄청 좋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최근들어 까먹는 것들도 많아지고
내 기억력에 의구심이 들어 하루하루를 기록해 보려고 한다.

0302 (수)

멋쟁이 사자처럼 스타트업 스쿨 2기 첫 비대면 강의를 하는 날이였다.
졸업 후 생활패턴이 많이 꼬인 탓에 일어나는게 조금은 버거웠다.
사실 일어나고 20분은 레오(9개월, 러시안블루)를 만지작 만지작 하느라 게을러 지는 것 같기도 하다.
위치는 선릉역과 삼성역 사이 애플트리타워?인데, 생각보다 멀어서 앞날이 캄캄.,,,하다...

OT가 있는 날이였는데, 오전시간에는 간단한 멋사 소개와 3회차 30명이 자기소개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런데 정말 내 상상이상으로 대단한 커리어를 가진, 많은 경험을 하고오신 분들이 많았고, 그때문에
사실 초반에 엄청 움츠라 들어 있었다.

오후에는 1기 수료생 두분이서 본인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셨고, 그 다음은 개발세션으로 넘어가 개발자 두분이서 개발에 대해 간단하게,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가볍게 말씀해주셨다.
일단 눈앞에서 좋은기업들에 개발자로 재직해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듣자하니 신기했고, 저분들은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4월에 개발세션 들어가면 많이 볼 것 같으니 질문도 많이많이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그룹Orientation 시간을 가졌는데, 그 시간에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었고, 어떤 스타트업을 꿈꿔서 지원했는지, 서로의 꿈이 뭔지, 등등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은 친해질 수 있었다.

아 참 점심시간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내 MBTI는 ESTJ인데, 요즘 부쩍 I라고 느끼는 이유는
혼자 뭘 하고싶고 혼자있고싶다. 점심도 혼자 먹고 커피한잔 하면서 공원에서 쉬다 들어가려고 계획하고 있었는데, 옆 줄에 앉으신 동기님께서 친절하게 점심을 같이 먹자 해주셔서 점심을 어쩌다보니 4명이서 먹게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좋으신 분들이였고, 하루 중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제일 많이 한 것 같다. 생각 외로 찾아오는 상황이 나쁘지 않았고 아마 자주 볼 것 같다 :) 많은 생각도 들고 힘든 하루였지만, 더 힘들 날을 생각하며 오늘은 아무것도 아닌 날이라 생각하고 이만 10분이 지나서!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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