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B 1일차] 블록체인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알락·2022년 10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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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 Week in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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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an

라고 제목은 거창하게 적어봤지만 아직 내 식견으로는 블록체인이 어디로 가고 있는지 설명하기는 힘든 것 같다. 하지만 이번 BWB 참가는 이해해보려는 노력이다.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

수많은 컨퍼런스 발표자들이 부산을 기대하고 있다. 단순한 인사만은 아닌 것 같다. 사실 IT 업계에서도 꽤 큰 행사가 서울을 포함하는 수도권 지역에서 열리지 않고, 대각선 맞은 편 한반도 끝 부산에서 열린다는 것도 별난 일이다.
먼저 개요를 언급하자면, 부산'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어있다.
규제자유특구에 대해서 관련 웹페이지에서는 이렇게 설명한다.

-> 규제자유특구
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 각종 규제를 유예, 면제시켜 지역의 자립적이고 지속적인 성장기반으로 혁신·전략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정되는 구역

혁신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을 어렵게 하는 요인에는 규제가 있다. 규제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규제는 사실 소비자를 보호하는 방안 중 하나이다. 그리고 좋은 기술이 모두에게 꼭 이로운 법도 없다.
블록체인은 아직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기술이다. 그리고 일단 일상에 적용되면 그 파급력도 클 것이라 예상되는 기술이다. 최대한 부작용을 줄이고, 완만하게 적용이 될 수있게 이 같은 규제자유특구를 한 지역에 국한해서 적용해서 소위 사회 실험을 한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indoor

BWB 첫인상

10월 27일(목)부터 10월 29일(토)까지 진행되는 행사다. 스테이지 3개가 동시에 진행되고, 각 섹션별로 정해진 주제로 발표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스테이지 외에 블록체인 기술을 다루는 회사들의 부스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NFT 작품들도 전시되어 관람할 수 있게 해놓았다.
이른 시간에 도착해서 입장을 하다보니까 아직 운영되는 부스들은 미처 준비가 덜 되었다. 한동안 보여준 인기를 방증하듯, 많은 NFT 기업들이 부스에서 보였다. 아직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여 대부분의 기업이 생소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눈에 띄는 기업들도 많았다.
우선 이번 컨퍼런스에 참여하는 기업 중 암호화폐 거래소로 유명한 바이낸스가 있었다. 그리고 내가 이전부터 관심을 가졌었던 국내 블록체인 유통 분야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카르고와 이번 참여 기업 리스트를 살펴보다 더 나은 코어를 개발했다해서 눈이 갔던 미디움도 보였다. FTX크립토닷컴 등 또 외국계 기업들도 확인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그래도 국내 굴지의 기업인 두나무 등, 카카오와 네이버 계열사들이 안 보였다.

정리

개막식부터 오후까지 우선 나는 메인 컨퍼런스가 진행되는 Busan Stage에 있었다. DMCC라는 두바이의 복합 상품 거래소 의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마지막은 Gate.io의 CEO의 연설까지 경청하면서 들었다. 일단 내가 들었던 것 중 특기할 만한 사항을 정리해본다.

1. Web3.0 과 메타버스 (feat. NFT)

컨텐츠를 개인이 소유할 수 있다는 지금까지의 웹 사용과 차별되는 특징을 갖고 있는 Web3.0. 이제 대부분의 거래소들은 NFT를 플랫폼에서 거래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 NFT 작가들의 활동과 커뮤니티 개발을 돕는 마케팅 지원도 있다. 메타버스는 연설자들이 곧잘 언급하는 개념이었다.

2. 교육이 필요한 때

Binance CEO는 블록체인이 커다란 변화를 가져올 것을 예고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이를 위해서는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Binance는 17년도 부터 'Academy'를 운영하여 블록체인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블록체인 관련 지식 시험을 통과하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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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개발 공부 중입니다, 프로그래밍 공부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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