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전, 나의 프로젝트 경험들을 간단히! 정리하며 어떤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캠프에 임할지 나의 각오를 다져보고자 한다!
드.디.어 내일(11/1)이면 내가 애타게 기다리던 데이터 분석 캠프가 시작된다. 단순 이론/실습 과정이 아닌 팀 스터디와 프로젝트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사람들과 지식을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이다.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하나의 공동 목표를 바라보는 각 인원의 니즈를 파악하고 이해해보려 노력해 상황 자체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여 진전을 위한 방안을 끊임 없이 찾아보는 자세
고위 의사결정자의 일정에 맞춰 런칭을 해야 했기에 협업 부서를 쉼 없이 몰아갔고, 다양한 이해상충으로 인해 기획 초반 많은 수정을 거치며 5개월의 일정 지연이 발생됐었다.
나만의, 또는 각자의 핵심(정보)이 다른이에게 명확히 전달되지 않고 회의가 시작되면 진전 없이 분위기가 험악해 지기 마련이다.
이정도 규모의 프로젝트를 혼자 처음 맡았던 터라 어떻게 해결하면 될지 몇날 몇일을 고민했었고,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해 프로젝트를 잘 마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시설 기획 & 운영정책 수립
[참여인력] 총 5개 팀
- 기획(me): 이용자 동선에 맞춘 설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한 운영정책안 수립
- 마케팅팀 : 세련된 팜플렛, 카달로그 제작을 위한 정리된 내용 요청
- 건축팀 : 깔끔한 인테리어, 단기간 내에 시공을 희망
- 회계팀 : 복잡하지 않고 간단한 회계/계약 처리 시스템 도입
- 총무팀 : 사옥을 훼손하지 않는 시공, 내부 임대 계약 시스템 반영/도입
[문제발생] 각 팀별 이해상충으로 인한 일정 지연, 업무 진전 X
[해결방법]
- 각 분야에 대해 얕지만 학습 해보기
- 아젠다 사전 전달 후 미팅 참석
- 레퍼런스(명확한 정보) 제시를 통한 설득
💡나는 무엇을 배웠는가?
각자 잘할 수 있는 포지션을 존중 & 다양한 생각(찬성/반대)을 받아들인 뒤 탐색하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공통된 결과를 찾는 자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조가 편성되었고, 당시 R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나 뿐이었다. 마케팅을 전공한 다른 팀원들은 판매를 위한 전략 수립을 하길 희망했고 자연스럽게 데이터 수집과 분석, 자료 도출은 나의 몫이 되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주신 코드로 잠시 돌려본 것이 전부인... 나의 경험...
좋은 학점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든 해내야 했고, 교수님과 조교님에게 물어물어 자료를 만들어 팀원들에게 보냈다.
이후 전략 수립을 위해 원하는 키워드가 포함되거나 더 다양한 분석 자료를 요청해왔고 나보다 수월해보이는 ‘마케팅 전략 수립’을 선택한 팀원들이 조금...아니 좀 많이 미웠다...
몇일 뒤, 나였다면 생각하지 못했을 판매 전략과 홍보 방안을 기획해온 결과물을 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높은 학점을 받을 수 있었고 행복하게 방학을 맞이할 수 있었다.
[프로젝트]
아마존 사이트에서 10위 내 화장품을 선택, R을 이용해 데이터 분석 후 마케팅 전략 재수립
[참여인력] 4명
- 데이터 수집/분석(me):
알로에베라 수딩젤 후기 크롤링, 키워드 수집, 시각화 도표 제작
- 마케팅 전략수립 :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홍보 등의 전략 수립
[문제발생] R을 잘하지 못하는 인원으로 팀이 구성됨.
[해결방법]
- 잘하는 분야/부분을 빠르게 인정(존중)하여 각자의 포지션을 명확히 나눠 프로젝트를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