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보면 취업용을 제외한 첫 스터디다. 비록 이전에 진행했던 DDD 스터디를 참가하지 못해 조금 따라가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같이 병행하며 열심히 따라가봐야겠다. 같은 조에 열심히 하는 분들이 많은데,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학습하고 성장하는지도 좋은 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에릭 에반스의 책이 입문용으로 어렵다고 하여 비교적 쉬운 "도메인 주도 설계 철저 입문"이라는 책을 샀다. 빠르게 이 책을 보고, 에릭 에반스의 책도 보지.
DDD 스터디가 생겨서 새로 볼 책이 생기니, 결국 끝을 못내고 있던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를 끝냈다. 많은 분들이 개발자 필독서로 꼽는 책 중의 하나인데,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당연하지 않게 볼 수 있게 해준다. 마치 무심코 지나가던 것들을 돋보기로 확대해서 보는 느낌이다. 어떤 면에서는 당연한 소리를 풀어서 쓰는 것 같기도해서, 당장 이 책을 봤다고 해서 개발 실력이 올라 갈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객체지향을 보는 조금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한다. 다음에는 동 저자의 "오브젝트"를 볼 계획이다.
나는 당장 급하고 할 일이 닥쳐야 하는 타입이다. 꼭 나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의도적으로 잘 계획해서 일들을 배치를 한다면, 높은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