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99후기 이스트블루의끝.

하율찬·2022년 8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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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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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일간에 새로운 도전의 첫단추는 마무리가 되었다.
항해를 끝내고 난뒤에 느낌을 회고록으로 쓸지... 후기로하여금 부트캠프를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분석글로 쓸지 고민하다가 내아이디idojustdo (이도저도)에 맞춰 짬뽕시키기로 했다.


이제 이스트블루 끝이니... 더많은 대륙과 항해가 기다리고있다굿.

항해99를 선택한 이유.

 1. 개발을 잘모르는 나에게도 납득이 될만한 합리적인 가격.
 2. 99일동안 성장할 또다른 나의모습 (능동성)
 3. 개발자를 꿈꾸는 사람에게 이상적인 마케팅 문구.
 4. 부트캠프를 수료하면 바로 취준에 성공할 것 같은 마켓팅.

그래서 나는 수료후 성장했는가?

일단, 성장했다. 성장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조성되어있었다.

어떤점에서 성장했는가?

뭐 단순하게보면 CS지식, 토이프로젝트를 할수있는수준, 이런걸 이야기하겠지만, 가장 크게 성장한 건 삶은 대하는 태도다. 항해는 내게 개발은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분야라는것을 여실하게 알려줬다.

나는 적어도 도태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99일동안 노력했다. 그냥 정신없이 주는데로 받아먹었고, 소화도 완전히 되지 않은 채로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받아 먹고 있었다. 하지만 그게 결국 피가되고 살이되고 가죽이 되어가고 뼈대를 구축하고 있었다.

자, 이제 어떤점이 좋고 어떤점이 아쉬웠는가 이야기해보쟈

일단 병🧴주고, 아쉬웠던 점.

- 리액트 버전변화로 인한 약간 늦은 대응.

[일단 제일먼저 리액트의 강의 가장 늦게 나왔고, 아무래도 함수형과 클래스형의 코드짜는 방식이 처음 내게 많은 차이를 보여 처음엔 예전 코드만 보면 바로 넘겼다. 그러다 보니 내가 볼 수 있는 자료는 적었다. 앞선 선배 기수들의 코드를 보고 익히려고했지만 대부분이 클래스형 컴포넌트 구성과 컴포넌트를 나눈 방식도 많이 달라서 참고조차 하지 못한 적이 많다. ]

-프론트 기준 부족한 커리큘럼

[(CSS 와 JS) 관련 커리큘럼css를 익히는 주간이있었다면)이나 전역관리로 리덕스 외에 다른 선택지도 있다는 것을 알려줬다면 좀더 좋았을 것이라 생각된다.]

- 방목과 능동성의 경계.

[가끔 너무 우리에게 맡기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 할때도 있었다, 정말 하나부터 열 아니 적어도 75까지 직접적으로 달려들지 않으면, 성장은 어렵다. 기술 멘토링이나 피드백시간후에 멘토님붙잡고, 모르는 걸 계속적으로 물어보지않으면, 그건 항해내내 모르게될 가능성이 생긴다. (실전프로젝트때는 어떻게되는 알게되긴하지만)]

약🚑주자! 좋았던 점

- 담임시스템

[기술적인 질문을 구체적으로 할순 없지만, 우리가 잘하고 있는지, 어떤 고민이나 힘든점이 있는지 공감해주시고 들어주신다. 그런문제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마음의 위안이 된다.]

-현업 개발자분들과의 주차별 멘토링 및 중간발표

[내 프로젝트를 피피티를 만들어 발표하는것, 개발자가 갖춰야할 능력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내가 맡지 않는 부분도 왜이런지 다듣고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시도조차할수 있게 될뿐아니라 보는 시야도 넓어진다), 현업자분들의 신랄하고 아주 매서운 비판 후에 성장이 또다르다 개인적으로 보는 것과는 정말 디테일하게보고 많은 관점을 갖고계신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되고 약간 머리가 띵해지는 시간이기도 했다. ]

-한두번이 아닌 4번에 걸쳐 이뤄지는 팀프로젝트

[매일 한주차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제출하고 발표하는 형식을 4번정도하고 그외에는 개인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방식인데, 4번의 팀프로젝트는 협업능력, 소통능력이 가장 크게 두드러지는 부분이다. 내가 어떤부분이 부족한지 돌아볼수 있는 상황도 되지만 한편으로는 맞지않아서 이기간에 탈주하는 비율이 가장 높은 것 같다.(이때 개발자로서 내가 맞는지 안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나와맞지않는 팀원을 만났을때 어떻게 팀에서 역할을 잘 해낼것인지)]

큰틀로보면 이렇게 정리할 수 있다. 디테일 적으로 들어가면 굉장히 할 이야기가 많지만 , 궁금하면 댓글남겨주세요 친절이 알려드릴꼐요!

전공생이거나 평소에 조금 독학을 했다면 굉장히 잘맞는 커리큘럼이라 생각한다. 아예 항해를 통해 처음 코딩을 접하고 시작하는 사람에게는 쉽지 않은 나날들의 연속이라 단언할 수 있다. 마치... 패기없는 루피...랄까?

내가 느낀 가장중요한것

부트캠프가끝나고 바로 취준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나의경우는 부족한것들을 다시돌아보는 기간을 1달정도 (프로젝트를진행하며)잡고 조금의 여유를 갖고 코딩을 대했으면 좋겠다. 우리는 이제시작이고 앞으로 쭈우우우욱 할꺼니까 나를 돌아보는 시간 중요는 것을 개발이라는 분야를 통해 더더욱 알게 되었고, 어떻게 나만의 방식으로 기록할 것인가 라는 걸 많이 고민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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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일하고 싶어지는 동료가 되기를 원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1개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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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8월 15일

한가지만 말해줘라 율찬. 난 너에게 좋은 동료였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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