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4주간의 프리코스를 거치고.....
메일로 1차 합격을 받았다.
내가 지원한 모바일 안드로이드 part는 25명을 뽑는다고 했는데 1차엔 2배수 뽑는다고 했으니까 50명 정도가 뽑힌거다.
사실 그동안 혹시모를 1차 합격을 위해 최종코테를 준비해왔다.
그전 기수들의 문제를 풀고 프리코스때 풀었던 미션들을 다시 풀어봤다.
먼저 몇몇 프리코스 미션 문제들은 시간 제한은 두지않고 풀어나갔다.
뭐 야구게임, 로또, 지하철노선도, 자동차경주 등...
아니 근데 그전 기수들이 모바일이 없었어서 이전 기수 문제들이 kotlin 버전이 하나도 없드라...
그래서 어쩔수 없이 문제만 끌어와서 새로 환경 조성해서 문제를 풀었다. 문제 환경 조성 자체가 시간 많이 잡아먹어줌...^^....
그리고 최종코테 보기 일주일 전엔 이전 기수 미션인 페어 매칭이랑 자판기, 올해 프리코스 미션인 다리건너기 게임은 5시간 제한을 두고 풀어봤다.
아니 페어매칭이랑 자판기 시간 개오래걸려진짜
페어매칭 Git commit 뺀 구현 완료 시간이 6시간걸렸다.
진짜 이대로 최종 코테 나온다..?
그러면 난 개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개어려워 진짜...
1차합격 받고 최종 코테 바로전날에 다리건너기 미션을 5시간 제한두고 풀어봤다. 물론 미리 풀어본 것이라 3시간 컷으로 구현 클리어 했다...
그리고 대망의 담날.. 최종 코테를 보러갔다.
진짜 저번 기수처럼 어려운 문제 나올까봐 너무 긴장했었다.
근데 생각보다 요번 최종 코테는 쉽더라고?!!!
그래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을 하며 구현해나가기 시작했다.
이번 최종 코테 미션은 "메뉴 정하기" 였다.
당딸려가며 열시미 구현한결과 3시간 반 만에 구현을 완료했다. 시간이 좀 남아서 추가 리팩토링도 열시미하고, 테코도 열시미 작성하고, 소감문도 열심히 작성했다.
근데 문득 든 생각이.. 내가 이렇게 쉬우면 다른 사람들도 쉬울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여유롭게 구현했어도 붙을까라는 확신은 없었다..
그렇게 코테가 끝나고 후련하게 집에왔다.
내가 오늘 코테에서 할수있는 내 능력의 최대치를 쓰고 왔기 때문에 후회없이 나올 수 있었다.
5시간동안 코딩하는거 쉽지 않다...
진짜 배고프고 당딸려서 죽을뻔~!
길고 길었던 1달간의 우아한테크코스 5기 지원 여정을 이렇게 마무리 짓는다.
나자신 고생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