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드라이브를 통한 시스템 관리
역시 구글은 신이다. 좋은 스승일 뿐만 아니라 협업 플랫폼까지 제공한다.
구글드라이브는 문과생인 내가 소싯적에 많이 활용했던 구글 독스기능을 제공한다.
노션보다 구글! 팀원들과의 공유폴더, 공유문서작업
아무래도 개발자들에겐 노션이 익숙하겠지만, 거의 비전공자로 이루어진 우리팀 같은 경우엔 노션이 어색한 사람들이 많았다.
여러가지 산출물을 많이 만들어둬서 가뜩이나 팀원들이 번거로울텐데,
플랫폼마저 공부가 필요해버리면 많은 부담감을 느낄 것 같아서
비교적 직관적이고 단순한 구글 드라이브를 협업툴로 활용 중이다.
PM, PL이 케어가 필요할 팀원들을 챙기는 구조로 세부팀을 만들어뒀기에
각 팀별로 따로 폴더를 만들고, 공용폴더를 만들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산출물들
그동안 여러 산출물을 만들며 시행착오를 겪었으나, 이제는 거의 완벽에 가깝게 시스템이 마련된 상태다.
현재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산출물들을 소개하겠다.
거의 대부분 내가 직접 형식을 구축했다! (칭찬이 필요해...)
질문지 양식까지 있다고?
다른 팀의 팀원분이 한 말을 들었다.
그리고 어떤 분은 장난인지 진담인지 내게 효틀러라고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이런 얘기를 듣고 내가 생각한 방향에 대해 의심을 해보기도 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는 대학생이 아니다.
단 두 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취업에 필요한 자세를 갖추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현업에서 적응할 수 있도록 과하게 푸시를 하는 내 방식이 적어도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현실은 냉혹하다
잠깐의 사회생활 경력이지만, 유능한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일해본 그 경험은 여전히 소중하다.
그때 느낀 건, 어떤 방식으로든 회사에 도움이 되지 않는 사람이라면 외면 당하기 쉽상이라는 거다.
개발자는 일반적인 문과 직업에 비해 연봉이 높다.
큰 돈을 받는만큼 개발자에게 요구되는 성장에 대한 압박은 상당하다.
개발자가 되기로 마음먹었다면 늘 성장을 하기 위해 영혼을 깨워야한다.
특히나 팀단위 프로젝트로 일이 돌아가는 세계인 만큼, 능력과 노력 둘 다 갖추지 못한 사람은 더더욱 마음이 힘들어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 팀원들 모두가 실제 업계에 나가서 기쁘게 일을 하길 바란다.
혹여나 민폐덩어리 취급을 받을지라도, 노력하는 자세로 빠르게 1인분하는 개발자에 도달하길 바란다! (이건 스스로에게 하는 말이기도 하다.)
지금 내가 이들에게 거는 푸시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늘의 포스팅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