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인 공부시간과 실질적인 내 능력치는 비례하지 않는다
일주일동안 가장 절실하게 느낀 점이다.
나는 분명히 공부와 자기계발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사용하는 시간에 대한 효율이 그닥 나지 않는다고 느끼기 시작했다.
회사에서 들었던 조언
내가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던 2020년.
스타트업의 마케터이자 PM이었던 그 시절, 주어지는 미션들 속에서
힘들게 헤맸던 기억이 있다.
그때 디자이너님이 해준 조언이 있다.
언제나 우선순위를 통해 나의 리소스 관리를 할 것.
이것이 가장 쉽고 직관적으로 리소스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하셨었다.
개발자로서 PM이 된 지금, 그 어느 때보다 리소스 관리가 중요할 때
이번주부터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PM인 나는 9시부터 17시 30분이라는 교육시간마저 너무나도 짧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팀원들의 질문을 받아주고, 팀원들 각자의 역량을 고려해 스케쥴을 생각하고, 성공적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필요한 산출물에 대해서 고민해보고,
프로젝트 전체의 로직 파악과 내가 맡은 부분에 대한 로직 파악,
DB관리까지 하느라 10시가 되어서야 교육장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당장 리소스 관리를 실천할 것!
내일부터 우선순위를 나열하며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들어 일을 할 예정이다.
회사생활에 있어서 패시브처럼 갖고 가야할 능력인 리소스 관리를 연마할
적기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까지 책임감과 부담감이 쌓인 적이 처음이다.
난 이 난관을 통해 우선순위를 늘 염두에 두고 일을 하는 것을 내재화해내고 싶다. 힘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