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L] 20210916 - TypeScript, Redux-saga

Jihyun·2021년 9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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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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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보다 바쁜 일주일

지난 주 금요일에 수료를 했으니 벌써 일주일이 지난 셈이다.
항해가 끝나면 비교적 여유롭게 공부하고 지친 몸도 좀 뉘여주고 할 줄 알았건만 절대 그렇지 못하다🤦🏻‍♀️🤦🏻‍♀️

쉬고싶다 => 이것만 끝내고 쉬자 => 끝났다 => 바로 시작(?) => 쉬고 싶다 => 이것만 끝내고 쉬자 => 끝났다 => .............

이 굴레가 한 7월 초 미니프로젝트 끝날 때부터 시작된 것으로 기억한다.

미니 프로젝트 한 번 끝내고 완전 녹초가 되어서 제발 날 3일만 인터넷도 안되는 자연 속에 버려줬으면 좋겠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그리고 9월 중순인 지금... 똑같은 말을 반복한다🤣🤣🤣

모의 면접

그저께와 어제의 일이지만 못 적었으니 간략하게 적는다.
모의면접을 두 번 볼 기회가 주어져서 감사히 응했다.

첫 번째 모의면접은 프로젝트 위주로 물어봐주셨고, 내가 담당한 일과 그 일들을 하면서 어려웠던 점을 주로 이야기했다. 그 기능들에서 파생된 기술질문들도 있었지만 대부분 무난히 지나갔다. 모의 면접이라서인지 대답을 잘 했기 때문인지 보고나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두 번째는 프로젝트나 나에 대해서는 전혀 궁금해하지 않으셨다. 정말 인사 끝나자마자 자바스크립트와 리액트 관련한 질문이 쏟아졌다.

  1. ES5, ES6, ES7의 차이점
  2. 클래스형 컴포넌트의 life cycle과 함수형 컴포넌트의 life cycle
  3. 렌더링 순서
  4. script defer, async 차이
  5. 가상 DOM
  6. ES6 이상을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에서 기능을 지원하게끔하는 방법

기억나는 건 이정도인 것 같다.

대답을 못한 것은 아닌데 일단 처음부터 기술질문이 들어오는 것에 당황했고, 문장으로 정리해서 준비한 내용이 아니라 공부하면서 어렴풋이 알고있는 내용들은 더듬어가며 대답할 수 밖에 없었다.

이 부분에 대해 피드백을 받았는데, 답은 잘 했지만 자신이 없어보이고 눈동자가 굴러가면 답을 보고 이야기하는지 의심이 갈 수 있다고 하셨다.
너무나 공감했고, 꼭 고쳐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분들이 취업에 성공하고 계시고, 매일 면접을 몇 개씩 보고 다니시곤 하는 것 같다.

내가 코딩테스트가 있는 회사로 주로 지원을 해서 그런지 아직 면접은 없이 과제만 쌓여있다.

면접을 바로 보는 경우에는 결과도 금방 나와서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확실히 짧다.
누군가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조금 조급해지긴 한다.
하지만 나도 회사도 서로를 신중히 고르는 기간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마음을 꾹꾹 누르는 중😁

코딩 테스트(과제)

과제의 늪에 빠졌다.
감사하게도 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를 좋게 봐주신 몇몇 회사에서 과제를 보내주셨다.
각오하고 있었고, 코딩을 하고싶었기 때문에 기분도 좋았다.

하지만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TypeScript나 손도 못 댄 Redux-saga를 활용해야 하는 과제라는 것이 관건이다.

당연히 공부해야하고 곧 할 예정이었긴 하지만 내가 이걸 제출할 결과물로 만들 수 있을까하는 두려움으로 가득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사람은 어떻게든 하게 되어있다.
제대로 했는지, 예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완성해서 제출했다는 것이 스스로 대견하다.

항해에서 배운 것 중 하나는 어떻게든 끝내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전의 나였다면 '타입스크립트를 더 공부해서 다시 지원하자'고 하진 않았을까?

redux-saga는 아직 연구중이지만 두려웠던만큼 어렵진 않다.
6주 프로젝트 하면서 redux-thunk는 눈감고도 쓴다고 얘기했는데 당연히 그 정도는 안되겠지만 흐름을 조금 이해하니 활용할 수 있었다.

과제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고된 작업이지만 그 안에서 배우는 것도 분명히 많다.
또 알고리즘이 아닌 실제 업무와 비슷한 것을 주시기 때문에 이 회사에 들어가면 어떤 주제로 어떤 일을 할 지 감이 조금 와서 재미있다.

그렇게 서로 fit이 맞는 자리, 사람을 찾아가면 좋을 것 같다.

TypeScript, Redux-saga를 공부한 내용은 조만간 쭉 정리해봐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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