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입스크립트는 언제나 마음의 짐처럼 남아있는 존재였다.
아마 대부분의 공고에 TypeScript 가능자가 쓰여있어서 그런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래서 부트캠프 전에도 잠깐 도전했지만 사실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 끝까지 공부하지 못했다.
하지만 규모가 비교적 큰 협업을 해 보니 왜 타입스크립트를 쓰는지 알 것 같았다.
다른 사람이 짠 함수는 고사하고 며칠 전 내가 짠 코드도 대체 이게 어떤 값을 받는 건지, 어떤 값을 반환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이 코드들이 일관성있게 작성되고 있는지도 알 수 없었다.
그래서 전부터 눈여겨보던 드림코딩 엘리님의 타입스크립트 + 객체지향 프로그래밍 마스터 과정 수강을 시작했다.
강의 내용을 쓰는 것은 저작권에 위반 행위가 될 수 있으므로 노션에 정리하고 공부한 후기만 적도록 하려고 한다.
오늘은 타입스크립트를 왜 사용하는지, 타입은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해 학습했다.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공부할 때 이해가 안 되어서 좌절하고 있을 때, 엘리님의 유튜브 강의를 듣고 다시 개발 공부를 시작했던 적이 있다.
타입스크립트 강의를 듣는 지금도 비슷한 기분이 든다.
단순히 여기에 뭘 쓰면 값이 나오고, 구현이 되고 이런 강의가 아니라 왜 이걸 쓰는지, 왜 쓰면 안 되는지, 어떻게 쓰는게 좋은 방법인지 엘리님이 고민하고 경험한 흔적이 남은 강의라서 행복하다.
엘리님처럼 많은 사람들에게 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그 과정을 기록하고 되새기면서 나와 내 주변에는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마지막 프로젝트를 끝내고 일주일 간 이력서, 포트폴리오 정리, 깃허브 정리에 매진했다.
사실 완벽하게 끝나지도 않았고 계속 바꿔가야 하지만 공부를 더 이상 놓을 수 없다😢(공부하고싶다)
그래서 당분간은 항해에 있을 때처럼 하루 종일 코딩에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가지를 매일 반복해서 해나가는 생활을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