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이민지님 - Interview

Yi Kanghoon·2023년 1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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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용 정리한거 확인을 안 받은 관계로, 우버 specific한 내용보다는 미국 IT업계 전반에 대한 내용 중심으로... + 내가 지식이 짧은 관계로 전공 쪽은 조금 빼고...

미국 취업

미국 스타트업에 한국 학사 학위만으로 취직하기?

회사문제 < 비자문제....
개발자로서 일하기 위한 H1-B 비자는 추첨(!) 미국 회사 취업에 시기를 맞추기 쉽지 않다. 해당 비자를 받는 괜찮은 방법과 대안으로는..

  1. 미국에서 학위를 할 때 받을 수 있는 OPT 취업 허가를 통해 취업하고, 그 기간동안 H1-B 비자를 신청해서 받는 방식
  2. 사내 전근시 받을 수 있는 비자인 L비자를 이용하고, 그 기간동안 회사를 통해 영주권을 취득하는 방식
  3. (박사까지 한다면?) 특기자로 받게 되는 O-1비자를 이용하는 방식

여튼 한국 학사 학위만으로 미국 회사 취업은 쉽지 않다....아니 합격은 될지 몰라도 미국에 와서 일을 하기가 빡세다...

한국 회사에 다니다가 미국으로 이직시의 비자문제?

크다... 위의 1, 2번 방식을 이용하는 편이 그나마 쉽다

네트워킹

학생들이 네트워크를 쌓아 가기 위한 방법들?

주니어일 때는 첫 직장잡기가 쉽지 않다. 네트워크가 없으니까... 일단 취업을 하고 일을 잘하면 네트워크는 자연스럽게 쌓이지만, 첫 네트워크를 쌓기 위한 방법으로는

  1. 이번 프로그램과 같은 학교의 프로그램 적극 활용하기
  2. 링크드인에서 커리어를 찾아보고 컨택 시도해보기 - 콜드콜 메시지라 쓸데없는 메시지는 무시하지만 그래도 한국 학생들이 보내면 읽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더라

박사를 drop out하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의 네트워크가 도움이 되었나?

도움이 분명 있었다. 일단 처음 우버를 오게 된 것도 스탠퍼드에서의 네트워크를 통해 하이어링 매니저를 소개받고 오게 된 것. 그렇지만 네트워킹만을 위해 박사를 하는 건 좀......
그리고 당시에 drop out - 실리콘밸리 취업하는 경우가 많기도 했다.

창업/스타트업

우버에도 사내 벤처 같은 것들이 활성화되어 있나?

한국 대기업의 스타일인것 같다. 우버나 미국 스타트업 쪽에서는 그 자체로 새로운 비즈니스 팀이 생성된다고 보는 것이 낫겠다. 그 팀들끼리도 데이터를 공유하게 된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은 데이터가 부족한데 그럴 때는 어떻게 DS를 돌아가게 하나?

힘들긴 하다. 이전에 있던 KeepTruckin은 큰 편이었지만 그 전에 있던 스타트업은 정말 작은 규모로, 파트너십을 맺고 외부 데이터를 찾아오는 것이 큰 부분을 차지했다. 그리고 역할의 경계도 흐려지는 편. 스위프트를 이용한 IOS앱 개발도 좀 하게 될 정도. 허슬한다고 생각하고 가자.

스타트업? 대기업(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나는 완전 스타트업. 팀원끼리 힘내서 시너지를 내는 것을 선호한다면 스타트업이 나을 수 있다. 근데 나의 역할 밖의 업무를 하는 것을 꺼린다면 대기업. 사람차이.

창업을 할 생각은?

있다. 당장은 아니고 일을 오래오래하고 싶은데, 고용해주지 않을 듯한 시기를 위한....

커리어

매니지하는 역할로 넘어가셨는데, 기존의 업무를 계속하고 싶어 이직을 하는 경우?

나는 아니지만 있다. 빅테크에서는 IC, 개발자로 쭉 성공할 수도 있고, 매니저로서 성공할 수도 있다. 수평적인 이동이지 매니저가 된다고 해서 승진은 아닌 것. 하지만 작은 회사에서는 매니저 역할을 하는 것이 더 올라갈 수 있는 방법. (여전히 IC < 매니저가 아님은 맞다. 단지 더 높이 성장하기에 매니저가 적합할 뿐...) 미국 회사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 중 하나로, 한국은 커리어를 선형적으로 보는 경향이 있지만, 미국에서는 20명을 매니지하고 있으면 다음에는 30명 매니지해야 한다같이 생각하지는 않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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