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생각이 난다
초등학교 4학년? 그때 시절에 메이플스토리에서 파생된 프리메이플이라는 게임이 열풍 했었다.
java로 서버를 오픈해서 개인적인 서버에서 지인들과 같이 치트모드로 메이플을 즐기던 기억이 있는데, 나도 서버를 한번 오픈 하고 싶어서 그 시절에 java를 이용해서 서버를 열었던 기억이 난다.
( 물론, 가이드라인이 어느정도 있었기에 가능 했었다. )
해당 시절에, 프로그래밍에 눈을 뜨고 너무 재밌어서 C프로그래밍 책을 사서 공부를 했었으나, 생각 한 것보다 너무 어려웠고 당시엔 게임에 미쳐있어서 흐지부지 됐었다
사실 후자가 더 크다
게임을 좋아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여러 인디게임들을 분석도 해봤고, 외국 스팀 3D게임 까지 즐겨봤기 때문에 어떤 게임이 왜 어떻게 흥했고 뭐가 재미 요소이고 어떤식으로 이 게임을 풀어 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감이 뛰어나다고 스스로 생각 하고있다.
그래서 요즘 게임들을 보면 소신 발언 하자면..
양산형 게임이 너무 많다. 그냥 심하다. ATM기 같은 게임도 있다.
특히 모바일 시장에서 이게 너무 심하다.
진정으로, 즐길 수 있고 편안하게 쭉 할 수 있는 게임은 지금 거의 존재 하지 않는다.
돈이라는 핑계로 실적이라는 핑계로
근데 어찌보면, 회사를 운영한다면 실적이 있는 결과를 내는 것이 응당 당연한 결과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끝없는 딜레마에 빠진게 게임회사들과 게임이 아닌가..
난 여기서 생각 했다. 아직 내 성에 차는 게임이 없고, 진정 재밌다고 생각하고 홀린 듯 게임한 적은 손에 꼽는데 그냥
그럼 내가 게임을 만들면 안되나?
그래서 취미로 1인 개발은?
솔직히 마냥 뜬구름 잡는 얘기는 이제 아니지 않나..?
유니티, 언리얼마저 일반인이 사용가능하게끔 풀어줬고, 커뮤니티엔 여러 라이브러리, 소스코드들이 엄청나게 존재한다.
시간이 걸릴지라도 이걸로 빠르게 성공하거나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닌, 취미로 묵직하고 길게 배워 보는 것이다.
나는 예전부터 flash365라는 사이트에서도 애니메이션을 그리고 종이 만화책을 이용해서 만화를 만들고 친구들에게 보여주고 공유하기도 했던 시절에 보람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풀어왔다.
아직까지도, 그렇다.
Spring 공부가 나에겐 주이고, 나의 주 스택은 자바, 스프링 프레임워크 이지만
유니티를 배우면서 내가 취미로 스트레스도 풀겸, 오랜 시간을 투자해볼 생각이다.
유명한 유니티 책으로 시작하려는데, 너무 설렌다..
취미로 시작해 나가면서, 최종 목표는 게임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해당 게임에 대한 스토리, 어떤 것이 재미 요소인지 사실 이미 구상해놨다.
장기전이 될지 단기전이 될지 모르겠지만, 꾸준히 노력해서 성장하고,
내가 구상한 게임을 만들려는 그 첫 발걸음을 떼기 까지 묵직하게 달려보자.
간간히 회고록 올릴 예정
(이미 조금 훑어 봤는데 객체지향적 관점에서 게임을 코딩 하는 재미가 장난아니다👍🏻👍🏻)
도전하는 것은, 목표가 생기는 것은 언제나 설레고 두근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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