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정보교육원 종로지점 국비지원 자바과정 시작

한장민·2022년 4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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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가을에 졸업을 했다.
짧은 취준생 기간을 가지며 시장을 좀 알아보고, 전공에 대해서도 생각할 시간이 있었다. 그러던 중 나름 규모 있는 중견기업에서 면접 기회가 생겼고, 그 면접이 오히려 현재 전공과 관련해 무언가 노력을 해야겠다는 동기를 없애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잠깐의 고민을 하다가 전공을 그만두고 개발과 관련된 국비지원을 듣기로 결정했다.
평소보다도 결정에 짧은 시간이 걸렸는데, 그 이유는

첫째, 내 전공은 사실 나와는 전혀 맞지 않았고
둘째, 내 전공과 it업계는 연봉, 성장가능성, 취직시장, 워라밸 등등등... 많은 면에서 차이가 컸으며
셋째, 주변에 전공자/비전공자 구분없이 개발자들이 몇 분 계셔서 조언을 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사소한 이유들은 더 많지만.. 크게 따져보면 저정도라 생각한다. 그렇게 결정하고 부트캠프 / 국비지원을 비교했으나 부트캠프는 개인적으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느껴져서 국비지원을 위주로 찾게 되었다. 그 결과 kh정보교육원 종로지점의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사실 처음에는 2월 중순에 시작하는 강남지점의 강의를 듣고 싶었지만, 1월 중순에 알아볼때는 4월 중순에 시작하는 강의가 가장 빠른 상황이었다.

이 벨로그를 쓰는 이유는 내용을 정리하면서 스스로 복습이 되는 점,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다는 점, 남에게 보여줄 수 있다는 점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리고 다른 큰 이유는 나같이 비전공자로 무언가를 듣겠다고 결심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것이다.

아무리 짧은 기간이라고 하지만 5~6개월은 그냥 잡아먹는 것이고, 이건 누군가에겐 충분히 긴 기간이다. 이런 시간을 툭 맡기기에는 현재 찾아볼 수 있는 정보들이 굉장히 적다고 생각한다. 벨로그에도 그렇고, 네이버나 구글은 각종 광고, 홍보로 범벅되어있다.

추천글 / 도움글이라고 써져있는 내용은 대부분 커리큘럼과 강사진을 꼼꼼히 확인하라는 내용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변에 마땅한 지인도 없는 비전공자가 어느 것이 좋은 커리큘럼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특히 국비지원 학원의 경우에는 ncs와 결합되어 알아보기도 힘든 외계어에 가까울 때가 많다.

좋은 강사? 컴퓨터공학과를 나오면 좋은 강사일까? 당장 나도 비전공자로 찾아다니는 이 와중에? 배민 경력이 있으면 좋은 강사일까? 좋은 개발자일수는 있겠지. 개인적으로도 학문을 잘하는 사람과 잘 가르치는 사람은 다르다고 생각하기에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경력으로는 알아보기 힘들었다.

물론 학원 / 부트캠프의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홍보로 많은 고객을 유치해야겠지만, 그건 솔직히 내가 신경쓸 부분은 아니다. 내가 다른 학원이나 부트캠프는 자세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강의를 수강하고 있는 학원과 이 지점에 관해서는 시간이 지나며 느낀 점들을 조금씩 적어보고 싶다.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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