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FEP

Hyo Kyun Lee·2022년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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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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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금융권에서 돈의 흐름은 한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특히 증권체계의 경우, 돈의 "처리"는 "거래소에서 담당"하고 "증권사는" "처리결과를 받고"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계좌를 관리하는 등, 고객과 직접 마주보면서 증권 거래를 진행한다.

2. 주문과 체결

이 "증권 거래"라 하는 것은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개념이 금융권 전반적으로 통용되는 개념인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관련 개념에 대해서는 개발을 진행하면서 더 알아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 주문

고객이 돈을 어떻게 쓸지 약속한다는 개념이다. 예를 들어 고객A가 가지고 있는 증권계좌와, 이 증권계좌와 연계되어있는 여러가지 증권상품, 종목들이 존재한다.

고객이 특정 상품을 가입하고 투자하기 위해 계좌에 증거금 등을 예금했다고 할때, 이러한 돈의 흐름 및 상품 정보 등은 1차적으로 거래소에 전송된다.

이를 주문이라 한다.

  • 체결

거래소에서 주문을 받으면, 주문 내역 및 정보에 맞춰 실제로 계좌에서 예금한 돈만큼 감산하거나 특정 상품에 돈을 전달하는 등의 과정을 진행한다.

고객의 돈이 실질적으로 흐른다, 움직인다는 개념이 더 맞는 것 같은데 이러한 돈의 흐름이 결정 및 진행되는 과정을 체결이라 한다.

3. FEP

돈의 흐름이 한 곳에서만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는 결국 증권사 한 곳에서만 돈이 움직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고객의 정보, 약속에 따라 돈이 움직이는 곳은 거래소이고, 거래소에서 체결한 결과를 최종적으로 증권사에 전송하면 증권사는 그 체결 내용을 받아 고객 계좌에 반영하거나 기록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고객계좌를 관리하는 곳은 증권사이므로).

이렇게 증권사가 거래소의 주문 시스템에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서버를 FEP, Front End Processor라 한다.

증권사는 FEP를 통해 거래소로부터 받은 체결정보를 빠르게 받고, 관련한 대응을 할 수 있다.

물론 배치프로그램과 같이 특정 프로그램을 특정 시점에 진행하여, 해당 체결결과를 받아오는 증권사만의 방식이 존재할 것이다(이는 증권사 개발자들이 각 회사별로 알아야하는 사항이다).

4. 참고자료

KRX와 회원사 FEP(용어언급) - https://smallake.kr/?p=1934
FEP 용어언급사례(뉴스웨이) - http://www.newsway.co.kr/news/view?ud=2014101311394569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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