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개인프로젝트 등을 진행하면서 이클립스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클립스도 충분히 좋은 IDE라는 생각이 들어 굳이 인텔리제이로 바꾸지는 않았다.
하지만 익숙해진 것을 굳이 바꾸지 않고 싶은 나의 안주함일 뿐이었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 IDE로 인텔리제이를 활용하고 있는데, 이제 사용한지 두달밖에 안되었지만 너무나도 큰 차이를 느끼고 있어서 이 내용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물론 프로젝트 규모나 작업인원 등에 따라 이클립스를 사용할 수도 있겠지만 웬만해서는 인텔리제이를 사용할 것 같긴 하다. 다만 이클립스가 무조건 안좋으니 사용환경에서 제외하는 이분법적 생각은 피하자.
사실 인텔리제이를 사용하면서 이클립스에 비해 부족한 점은 느끼지 못하였다. 사용기간이 아직 두달밖에 안되었으나 모두 기능적, 관리적 부분에서 우월하였다.
인텔리제이는 자체적으로 git bash를 내장하여 윈도우, 맥 어떤 환경이든 터미널로 작업하는 과정이 간편하다.
이클립스 윈도우의 경우 git bash를 따로 설치하고 터미널을 git bash 환경을 선택해 열어야 한다.
인텔리제이는 프로젝트단위로 별개 화면, 쉽게 말해 워크스페이스를 완벽히 분리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동시에 두개 이상의 프로젝트 작업 환경을 구성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각각 바라보는 jdk나 gradle 라이브러리를 별도로 설정 가능하며, 반면 이클립스는 환경변수를 전역적으로 하나만 바라보기에 워크스페이스가 달라지면 환경설정을 따로 해주어야 한다.
확실히 이 부분에서 프로젝트 관리가 용이하였고, 인텔리제이를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가장 큰 이유이다.
jsp, xml, plain text 등 파일 확장자가 다르더라도 특정 editor를 지정하여 열지 않고도 통합에디터로 열고 이를 수정할 수 있다. 쉽게 말하면 모든 형태의 파일을 손쉽게 수정가능하다.
이에 따라 vscode를 왔다갔다하거나 인코딩해야하는 번거로움 없어지고, 특히 환경설정 파일을 건드리는 수고가 크게 줄어든다.
프로젝트 패키지 구조 및 계층 뷰어를 조작할 필요가 없다.
따로 hierarcy 등 별도 뷰어를 구성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계층구조를 형성해서 보여주가에 가독성 측면에서 인텔리제이는 월등하다.
이클립스는 상위 워크스페이스와 하위 프로젝트 작업 공간을 정확히 구성해주는 것부터 잘해야 프로젝트 시작이 가능하다.
이에 비해 인텔리제이는 그런 과정 없이 그냥 프로젝트 작업 공간만 잘 설정해주면 바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인텔리제이에서는 프로젝트 관리 항목을 세분화하여 그에 맞게 기능을 제공한다.
projects, packages, all changed files, project files 등 프로젝트 관리시 필요한 작업항목 및 공간을 사용자가 설정해가면서 진행이 가능하다.
이클립스에서는 별도 관리도구, github 등과 연결해야 제대로 된 관리가 가능했다면, 자체적으로 제공해주는 기능만으로도 프로젝트 관리가 간편해졌다.
이클립스는 버전이 너무 여러개라서 사실 어느 것을 사용해야할지, JDK마다 다른 환경이 필요한지 고민이 많이 든다.
인텔리제이는 STS, LTS 등 없이 하나의 버전만 있기에 불필요한 고려요소나 소모가 줄어든다.
위 내용만으로도 충분하겠지만, 나와 거의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개발자 분이 계셨다.
-> https://velog.io/@composite/Eclipse-VS-Intellij-IDEA-논란-종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