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 발전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이 도입될 때마다 그 기술이 어떻게 관리되고, 어떤 핵심 원칙을 따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집니다. 기술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적절한 관리와 표준화가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관리 기관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인기 있는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인 쿠버네티스(Kubernetes)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재단(CNCF)을 관리 기관으로 두고 있습니다. CNCF는 프로젝트가 특정 공급업체에 종속되지 않고 커뮤니티 주도로 유지되도록 하는 중립적인 기반을 제공합니다.
GitOps는 최근에 등장한 비교적 새로운 소프트웨어 전달 및 배포 방법론입니다. GitOps의 핵심은 선언적 인프라 관리와 자동화를 통해 개발과 운영을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입니다. 새로운 기술이기 때문에 GitOps의 명확성과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 기관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점에서 CNCF는 GitOps의 관리와 표준화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CNCF 산하의 GitOps 작업 그룹은 GitOps의 정의와 표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Open GitOps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GitOps 커뮤니티의 전문가 및 이해 관계자들을 모아 GitOps의 모범 사례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Open GitOps 프로젝트는 오픈 소스 커뮤니티 벤더와 최종 사용자 조직 간의 협력 및 상호 운용성을 촉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프로젝트에서 제안된 GitOps의 네 가지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GitOps의 첫 번째 원칙은 선언적 인프라 관리입니다. 모든 시스템 구성 요소와 설정은 코드로 정의되어야 하며, 이는 YAML 파일과 같은 형식으로 저장됩니다. 예를 들어, 쿠버네티스에서는 Kubernetes 클러스터의 리소스 상태를 YAML 파일에 명시하여 관리합니다. 이렇게 하면 시스템의 원하는 상태를 명확하게 정의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원칙은 버전 관리와 불변성입니다. 시스템의 원하는 상태를 Git에서 버전 관리하며, 변경 사항이 발생할 때마다 새로운 버전으로 커밋합니다. 이는 시스템의 상태 변화를 추적하고, 필요할 경우 이전 상태로 복원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YAML 파일이 한 번 적용된 후에는 직접 수정하지 않고 새로운 파일 버전을 생성하여 업데이트를 수행합니다.
세 번째 원칙은 승인된 변경 사항의 자동 적용입니다. GitOps 도구 또는 Flux, ArgoCD와 같은 에이전트를 사용하여 배포 프로세스를 자동화합니다. 개발자가 YAML 파일을 Git에 푸시하면, GitOps 도구는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Kubernetes 클러스터에 적용합니다. 이 자동화는 수동 개입의 필요성을 줄이고, 배포 프로세스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만듭니다.
네 번째 원칙은 지속적인 조정입니다. GitOps 도구는 클러스터의 실제 상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YAML 파일에 정의된 원하는 상태와 비교합니다. 두 상태 간에 차이가 있을 경우, 이를 수정하여 클러스터를 원하는 상태로 유지합니다. 예를 들어, 레플리카 수가 수동으로 증가된 경우, GitOps 도구는 이를 감지하고 자동으로 레플리카 수를 원하는 상태로 줄입니다. 이러한 지속적인 조정 과정은 시스템의 일관성과 안정성을 보장합니다.
GitOps는 소프트웨어 전달과 배포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선언적 인프라, 버전 관리, 자동 적용, 지속적인 조정이라는 네 가지 핵심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를 통해 DevOps와 개발자들이 시스템을 더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일관성과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GitOps의 미래는 이러한 원칙들을 더욱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조직이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달려 있습니다.